병원 가는 길, 치료 후 라떼, 우동과 유부초밥 ⓒ벌꿀오소리
화요일 ($72, 약 10만 7,300원)
병원 일정이 없는 날이라 일상을 챙기는 데 집중했어요.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단 게 당겨서 브런치로 프렌치토스트를 해 먹었어요. 오후에는 Trader Joe’s에서 이번 주 장을 봤어요. 아보카도, 과일, 채소, 빵, 고기, 그릭요거트, 달걀을 담았더니 $72(약 10만 7,300원)이 나왔어요.
돌아오는 길에는 도서관에 들러 한국 책을 빌렸어요. 뉴욕 도서관에는 한국 책이 꽤 많아요. 머나먼 타지에서 한국어 책을, 그것도 공짜로 빌려 읽을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해요.
저녁은 스포츠 덕을 봤어요. 미국도 한국처럼 연고 팀에 대한 열기가 대단한데, 정규 시즌에 지역 팀이 이기면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무료 쿠폰을 주기도 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치킨 샌드위치 브랜드 칙필레(Chick-fil-A)도 뉴욕 양키스(MLB), 뉴욕 아일랜더스(NHL)와 연계해서 팀이 승리하면 무료 메뉴를 줘요. 마침 이날 아일랜더스가 이겨서 무료 치킨 샌드위치로 저녁을 해결했어요. 동네 팀이 이기면 저녁값이 굳는다니, 승리의 맛이 이렇게 고소할 수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