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 운동으로 위기 또는 기회 💬



중국에서 나이키, H&M, 아디다스 등 해외 패션 기업에 대한 불매 운동이 한창입니다. 불매 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은 모두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 구역에서 강제 노동에 의해 생산된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곳이에요. 이걸 두고 중국에서는 내정간섭이라고 판단해, 해당 브랜드의 물건을 사지 않겠다며 불매 운동을 벌이게 된 거죠. 
 
불매 리스트에 오른 기업의 주가도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사안에 대한 정치·사회적인 맥락과는 별개로, 중국의 불매 운동은 기업의 매출 하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나이키의 경우, 세계 매출액에서 중국 본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달합니다. 반대로 중국 패션 기업은 반사 이익을 받아 주가가 오르는 중입니다. 지난 25일, 안타스포츠와 리닝의 주가는 각각 8%, 11% 상승했어요. 
 
📍휠라차이나는 지난 25일, ‘BCI(Better Cotton Initiative)’를 탈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CI는 ‘지속가능한 면화 생산’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조직입니다. 강제 노동 등 부당하게 생산된 면화에는 허가증을 발급하지 않고 있어요. 휠라차이나는 BCI에서 탈퇴하면서, 부당하게 생산된 면화를 그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셈인데요. 국내 증시에 상장된 휠라홀딩스가 휠라차이나의 지분 15%를 갖고 있어,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by 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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