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 갔다가 찍은 반가사유상 사진이에요. 제 사유의 과정과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데이 랄리오
- 나이: 만 27세
- 금융 성향: 테스트할 때마다 결과가 바뀌어요.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 돈 관련 목표: 2022년 1억 원 모으기
- 하는 일: 콘텐츠 제작 / 4년 차 / 구성작가
- 연봉: 2,800~3,0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220만 원
- 주거 형태: 1인 가구(부모님 명의 오피스텔)
- 현재 자산
- 비상금: 2,200만 원
- 예·적금: 총 3,300만 원, 예금 2,150만 원, 적금 200만 원(청년희망적금 포함), 청약 380만 원(청년우대형), 연금 570만 원(연금저축펀드)
- 투자: 미국주식 평가액 2,000만 원, 국내주식 평가액 1,200만 원
나의 돈 관리 루틴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급여가 들어오면 체크카드 계좌에 생활비 50만 원부터 이체해요. 생활비 초과분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주식 수익에서 충당하곤 합니다.
- 한번 늘어난 소비습관을 줄이기가 쉽지 않아서, 어떻게 하면 수입을 늘릴 수 있을지 고민 중이에요. 매월 5권의 독서목표 중 1권 이상은 경제‧재테크 관련 서적을 읽으며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약 12만 원(관리비+공과금)
- 교통비: 5~6만 원
- 통신비: 12,650원(알뜰폰)
- 유료 구독 서비스: 약 45,740
- 자기계발: 강의 수강료 40만 원, 매월 책 구입비 약 5만 원
- 기부금: 1만 원(십대여성인권센터 정기후원)
월평균 변동비
- 외식비: 약 40만 원
- 커피&간식: 약 10만 원
- 식재료: 약 5만 원
- 쇼핑: 약 10~2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약 150만 원
- 연간 명절 비용: 약 5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약 50만 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싶어요!
현재 비상금과 예·적금, 주식투자금 등을 합쳐 약 8,800만 원 정도를 모았습니다. 첫 월급이 160만 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이 정도까지 모은 것도 대단하다고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어요.
다만 목표로 한 1억 원을 앞두고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아요. 아끼고 모으는 것이 재미가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작년에 비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소비가 늘었어요.
돈을 더 모아 서울과 경기권에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은데, 부동산은 아예 문외한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5,000~6,000만 원 정도의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부동산 투자 모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직장생활 4년 차에 1억 원 자산 마련의 목표까지 다가가시다니, 데이 랄리오 님의 꾸준함과 절제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말씀해주신 대로 월급을 거의 쓰지 않고 그대로 저축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목표거든요. 돈이 턱턱 쌓이는 느낌이 들어 뿌듯한 과정이기도 하죠.
비상금으로 충분한 돈을 넣어두고, 저축을 청년희망적금과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저축, 연금저축펀드에 각각 잘 배분해두신 것도 인상적이에요.
최근 들어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사회초년생일 때 잘 잡아둔 소비습관이 몸에 배어있어서 다시 절제하는 생활로 돌아가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예요.
부동산 투자는 소액으로 시작해보세요
부동산으로 투자생활의 폭을 확장하고 싶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그 부분에도 공감합니다. 지금은 데이 랄리오 님이 자산 형성의 기준을 높이고 시야를 키워야 하는 시점이에요.
일단 부동산 조각투자나 리츠 등으로 부동산과 관련된 투자상품에 소액으로 투자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무엇이든 내가 이해관계를 걸어놓아야 동기부여가 되니까요.
조각투자와 리츠로 투자할 수 있어요
조각투자는 부동산의 소유권을 여러 개의 증권으로 쪼개서 투자하는 방법이에요.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최근 들어 여러 업체들이 금융위원회의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받아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니 업체별 특징과 올라온 매물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어요.
리츠는 다양한 부동산을 묶어서 펀드처럼 구성한 뒤, 주식시장에 상장한 투자상품이에요. 일반 주식을 매매하는 것과 똑같이 소액으로 한 주씩 살 수 있고, 조각투자보다 거래할 때 드는 수수료가 낮은 편이에요.
리츠의 이름이 비슷하더라도 어떤 유형의 부동산 자산으로 구성돼있는지에 따라 수익률, 리스크 차이가 있으니 이것도 상세설명을 자세히 살펴보는 게 좋아요.
부동산 공부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5천~6천만 원 정도를 투자에 쓰실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현실적으로 이 정도 금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경매를 알아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경매에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전에 부동산 공부에 좀 더 투자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어피티 구독자 분 중 ‘행크에듀’라는 곳에서 경매 공부 스터디를 나가는 분이 계셨어요. 강의료는 높은 편이지만, 실제로 부동산 투자를 하는 수강생 분들과 만나면서 배우는 게 많은 것 같더라고요. 경매 현장도 참관하고, 임장도 다니고요.
부동산 모임을 만들어보세요
꼭 비싼 강의가 아니더라도 부동산 모임을 만들어보는 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특히 ‘나와 비슷하거나 나보다 조금 더 많은 자산을 가진 사람’과 모임을 만든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책으로 공부하는 것을 넘어 실제로 각자가 어떻게 돈관리를 하고, 자산을 배분하는지 이야기 나누다 보면 얻게 되는 게 아주 많을 거예요.
1억 원을 거의 다 모아가는 상태에서 돈관리에 조금 소홀해지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요. 이런 모임에 참여한다면, 데이 랄리오 님이 좋은 영향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