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기대감을 받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을 때, 그 영화를 제작하거나 배급, 투자한 회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하죠. <랑종>의 배급사는 쇼박스입니다. 쇼박스는 2002년, 오리온그룹이 영화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입니다. 2007년까지 메가박스를 운영하다가 매각한 뒤로는 영화의 제작, 투자, 배급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올해 8월, 쇼박스는 재난영화 <싱크홀>과 액션 스릴러 <인질>을 개봉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되면서 쇼박스를 포함해 영화계는 울상을 짓는 중인데요. 그래도 작년보다 좀 더 개선된 실적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어요.
✔️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관람객이 많이 줄었다는 점이죠. 쇼박스는 지난해 한국영화 2편만 배급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극장에서 단 한 편의 영화도 개봉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2020년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468억 원, 영업손실 약 20억 원을 내며 적자로 전환됐어요.
✔️ 쇼박스는 드라마 제작을 늘리고, OTT 등 영화 유통 채널을 다양화해 위기를 벗어나는 중입니다. OTT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논의도 한창 이루어지고 있어요.
✔️ 올해 8월, 쇼박스는 재난영화 <싱크홀>과 액션 스릴러 <인질>을 개봉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되면서 쇼박스를 포함해 영화계는 울상을 짓는 중인데요. 그래도 작년보다 좀 더 개선된 실적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