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행복하게 쓰는 법을 알고 싶어요

축구를 사랑하는 레드다이아몬드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레드다이아몬드
  • 나이: 만 31세
  • 하는 일: 6년 차 반도체 엔지니어
  • 세전 연봉: 55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390만 원
  • 월평균 저축 및 투자액: 202만 원
    • ISA 70만 원
    • 연금저축 30만 원
    • 주택청약 10만 원
    • 청년적금 50만 원
    • 파킹통장 30만 원
    • 가족계 10만 원
    • 여행계 2만 원
  • 월지출 금액: 약 188만 원
    • 월세 및 관리비 50만 원
    • 보험 12만 원
    • 수영 6만 원
    • 그 외 생활비 약 120만 원 이내
  • 주거형태: 월세 임차
  • 현재 자산: 약 1억9580만 원
    • 주식 1억4000만 원
    • 청년도약계좌 1450만 원
    • 주택청약 880만 원
    • 연금저축 400만 원
    • ISA 350만 원
    • IRP 1900만 원
    • 모햇 300만 원
    • 월세 보증금 300만 원
  • 포기할 수 없는 소비: 스포츠 직관, 원정 경기 여행, 유니폼·굿즈 구매(연간 약 80만~100만 원 소비)
  • 재무목표:
    • 단기: 2026년 안에 자산 3억 원 달성
    • 장기: 자력으로 주거 마련하기 / 돈을 무조건 아끼기보다 목적에 맞게 쓰고 굴리는 기준 만들기
레드다이아몬드 님의 돈 관련 목표와 고민
저는 6년 차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어요. 월급날이 되면 ISA, 연금저축, 청약, 청년적금, 파킹통장 등으로 202만 원을 먼저 자동이체하고, 월세와 보험료를 제외한 나머지 약 120만 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회사 구내식당을 이용해 식비는 많이 들지 않고, 쇼핑에도 큰 관심이 없는 편이라 생활비가 남을 때도 있어요. 대신 스포츠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직관, 원정 경기, 유니폼과 굿즈 구매에는 돈을 아끼지 않아요.

지금까지는 저축하고 투자하며 자산을 약 2억 원까지 모았고, 올해 안에 3억 원을 만드는 게 단기 목표예요. 장기적으로는 자력으로 집을 마련하고 싶어요. 지방이라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하겠지만 모은 돈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인다고 생각하면 거부감이 들어요. 결혼, 노후 등 뚜렷한 인생 계획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왜 돈을 모으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요. 저는 돈을 지나치게 아끼는 사람에 가까워서, 소비 통제보다는 잘 모으고도 행복하게 쓰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필요한 곳에는 자신 있게 쓰고, 미래를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자산 관리 기준을 세우고 싶어요.

레드다이아몬드 님을 위한 어피티의 솔루션
레드다이아몬드 님은 이미 돈을 충분히 잘 모으고 있어요. 월급의 절반 이상을 꾸준히 모으고 있는 만큼, 지금 필요한 건 소비를 더 줄이는 일이 아니에요. 지금까지 모은 돈을 목적에 따라 나누고, 앞으로는 어디에 얼마를 모을지 정하는 일이에요.

올해 안에 3억 원, 목표 시점을 다시 살펴보세요
현재 자산은 약 1억9580만 원으로, 3억 원까지 약 1억420만 원이 남아 있어요. 지금처럼 매달 202만 원씩 모으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저축과 투자 원금으로 늘릴 수 있는 금액은 약 1000만 원이에요. 나머지 9000만 원 이상은 투자수익으로 채워야 해요.

주식시장이 크게 오르면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지만, 이를 반드시 이뤄야 하는 목표로 삼는 것은 권하지 않아요. 현실과 차이가 큰 목표는 계획대로 자산이 늘지 않을 때 조바심을 만들 수 있어요. 더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 투자금을 무리하게 늘리거나 변동성이 큰 종목에 투자할 가능성도 커지고요.

올해 안에 3억 원을 만드는 대신, 지금의 저축 속도를 유지하며 2~3년 안에 달성하는 계획으로 바꿔보세요. 

  • 매달 202만 원의 저축과 투자 유지하기
  • 비상금과 주거자금을 투자금과 구분하기
  • 특정 종목이나 업종에 자산이 몰리지 않도록 점검하기
  • 1년에 한 번씩 자산과 저축액을 바탕으로 3억 원 달성 시점 다시 계산하기
  • 주가가 하락해 자산 총액이 줄더라도 계획한 금액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면, 돈 관리에 실패한 것이 아니에요.

지금은 주식에 자산이 많이 몰려 있어요
전체 자산 약 1억9580만 원 가운데 주식이 1억4000만 원으로, 약 70%를 차지해요. 연금저축과 ISA에서도 주식형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면 실제 주식 비중은 이보다 더 높을 수 있어요.

주식 비중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니에요. 다만 몇 년 안에 집을 살 가능성이 있다면, 주택 구입에 사용할 돈까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조심해야 해요. 돈이 필요한 시점에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을 감수하고 주식을 팔거나 집을 사는 시기를 미뤄야 할 수 있거든요.

먼저 보유한 주식 1억4000만 원을 다음 기준으로 점검해보세요.

  • 개별 종목과 ETF의 비중은 각각 얼마인지
  • 특정 업종이나 소수 종목에 지나치게 몰려 있지는 않은지
  • 3년 안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돈까지 투자돼 있지는 않은지
  • 비중을 줄이거나 매도할 기준이 있는지

개별 종목의 수익률만 보기보다 전체 투자금에서 특정 업종과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을 함께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목표 비중을 넘었다면 한 번에 모두 팔기보다 조금씩 나누어 매도하고, 그 돈을 예금이나 현금성 자산으로 옮길 수 있어요.

돈을 세 가지 목적으로 나눠보세요
레드다이아몬드 님의 자산은 언제 사용할 돈인지에 따라 나누어 관리하는 게 좋아요.

  1.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할 돈
    월평균 지출이 약 188만 원이므로, 2~3개월 생활비에 해당하는 400만~600만 원 정도를 비상금으로 마련해두세요. 파킹통장처럼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곳에 보관하면 돼요. 이 돈은 주가가 떨어졌을 때 추가로 투자하기 위한 돈이 아니에요. 퇴사나 이직, 갑작스러운 병원비처럼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을 때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돈이에요.

  2. 집을 마련할 때 사용할 돈
    3~5년 안에 집을 살 가능성이 있다면 주택 구입에 사용할 돈은 주식과 분리해두는 게 좋아요. 주택청약과 청년도약계좌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모으는 돈의 일부를 예금이나 단기채권처럼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자산에 쌓아두세요.

    아직 구체적인 매수 계획이 없다면 당장 큰돈을 현금화할 필요는 없어요. 먼저 원하는 지역과 주택 가격대를 살펴보고, 필요한 자기자금이 어느 정도인지 계산해본 뒤 그에 맞춰 주식 비중을 서서히 조정하면 돼요.
  3. 오랫동안 운용할 돈
    연금저축과 IRP는 집을 살 때 사용할 돈이 아니라 노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돈이에요. 중도에 꺼내 쓰지 않고 계속 운용하면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ISA와 일반 주식계좌에서도 가까운 시일 안에 쓸 돈을 제외한 자금만 장기 투자로 운용하세요.

인생 계획이 정해지지 않아도 돈을 모을 이유는 있어요
결혼이나 노후에 대한 계획이 뚜렷하지 않으면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돈을 모으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돈을 모으는 목적이 반드시 결혼이나 주택 구입처럼 구체적일 필요는 없어요.

지금 모으는 돈은 앞으로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줘요. 일을 잠시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 살아보고 싶을 때 옮길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집이 생겼을 때 매수를 검토할 수도 있어요. 아직 정하지 않은 미래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 역시 충분한 저축의 목적이에요.

그렇다고 미래를 준비하느라 지금의 즐거움을 계속 미룰 필요는 없어요. 돈을 잘 모으는 것만큼 나에게 중요한 곳에 잘 쓰는 것도 돈 관리예요. 레드다이아몬드 님에게 스포츠 직관과 원정 경기는 일상에 큰 즐거움을 주는 일이에요. 지금처럼 저축과 투자를 충분히 이어가고 있다면, 좋아하는 일에 쓰는 돈까지 아까워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른 지출을 더 줄여야만 누릴 수 있는 소비도 아니고요.

집을 사는 건 자산을 없애는 일이 아니에요
모은 돈 대부분을 집에 쓰게 될까 봐 부담스럽다면, 집을 산다고 해서 자산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어요. 통장과 투자계좌에 있던 금융자산이 부동산이라는 새로운 자산으로 바뀌는 것이니까요.

결혼 계획이나 오래 살 지역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 서둘러 집을 살 필요는 없어요. 1년에 한 번 정도 관심 지역의 집값과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원하는 집을 발견했을 때 움직일 수 있도록 주거자금을 준비해두면 돼요. 차곡차곡 미래를 준비하면서 오늘의 행복도 놓치지 않는 레드다이아몬드 님의 하루하루를 어피티가 진심으로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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