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요. 현재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준비 중인 곳은 U뱅크, 소소뱅크, KCD뱅크까지 세 곳이에요.
U뱅크: 렌딧, 자비스앤빌런즈, 루닛, 트레블월렛, 현대해상 등이 추진하는 시니어, 소상공인, 중소기업, 외국인 포용금융
소소뱅크: 소상공인연합회를 주축으로 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문 은행
KCD뱅크: 한국신용데이터가 준비하는 소상공인 대출 특화 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익숙한 곳들이에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3사는 인터넷전문은행이에요. 2010년대 중반부터 정부가 ‘금융혁신’을 핵심과제로 잡으며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추진했고, 2016년 카카오뱅크, 케이뱅크가 설립되면서 우리나라 은행업계에 새로운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어요. 이후 2021년 토스뱅크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으며 3강 체제가 만들어졌죠.
관건은 ‘돈’이에요
정부는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방식을 변경했어요. 이전 방식보다 새로운 플레이어가 진입하기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고, 올해 들어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위해 도전장을 내미는 곳들이 나타났습니다. 관건은 ‘각 컨소시엄이 최소 자본금(250억 원)을 마련할 수 있을지’, ‘대주주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할지’입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JYP: 정부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장치가 되길 기대하고 있어요. 신용도가 일정 수준 이하일 때 고금리 대출로 내몰리지 않도록, 중간 정도의 신용도를 가진 개인, 기업에게 중간 정도의 금리를 제공하는 ‘중금리 대출’을 요구하기도 하죠.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에도 중금리 대출 목표치를 정해놓고,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