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자신보다 소중한 건 없으니까요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어피티의 뉴스레터, 커리어레터가 도착했어요!
  

$%name%$ 님 안녕하세요! 커리어를 이어가는 일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고, 원하는 성과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만의 원칙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야 해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에요.

🔎 오늘의 커리어레터 요약
  1. 이번 주 채용 일정: 이번 주 인턴, 신입, 경력직 채용 예상 일정 
  2. 행복을 버는 N잡러: 내 마음은 내 책임이야
  3.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전자제품 유통사 5년 차 조이 님에게 답장이 도착했어요
🗓️ 캘린더
이번 주 채용 일정

📢 코너 소개: 이번 주에 채용일정이 진행되는 기업이에요. 자세한 채용 정보는 기업 공고를 확인하세요!


  • 신입: 현대백화점그룹(~4월 30일), 유진테크(~5월 1일), 기초과학연구원(~5월 3일), 이랜드그룹(~5월 13일), 유니클로(~5월 13일)

  • 신입/경력: 비바리퍼블리카(~5월 5일), 깨끗한나라(~5월 7일), 국순당(~5월 8일)

  • 인턴/서포터즈: GS리테일(~4월 28일), 네이버 커넥트재단(~4월 29일), 한국후지필름(~5월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5월 2일)

💪 광고

성과 내는 조직문화 필승법부터
MZ 팀원 사로잡는 리더십 트렌드까지
싹 다 알려드립니다
Sponsored by 가인지캠퍼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확실한 성과를 내는 조직에는 어떤 특별한 비결이 숨겨져 있을까요? 바로, 성장을 이끄는 조직문화변화를 주도하는 리더십이에요. 조직원들의 마음을 얻는 리더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일하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 줄 알죠.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를 원하는 인사 담당자, 팀을 이끄는 리더들의 고민을 단 하루 만에 해결할 방법을 가인지캠퍼스에서 준비했다고 해요.


벌써 11회차를 맞이한 가인지컨퍼런스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십, 성장을 이끄는 문화>에서 그 해답을 만나보세요.

업무를 받아 든 MZ세대 직장인의 머릿속은 이런 생각으로 가득해져요. ‘내가 이 일을 왜 해야 하지? 어떻게 해야 하지?’ 업무를 지시한 리더는 이렇게 생각하죠. ‘일하기 싫은가 보네?’ 


이런 불협화음은 이제 그만! 가인지컨퍼런스에서 직원들의 동기부여, 협업 체계, 소통 방식까지 다양한 이야기도 나누고,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와 리더십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어가세요.


💝 MZ 마음 사로잡는 뉴 리더십 비결 4가지

  • 타고난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장동선 뇌과학 박사)
  • 간섭이 아닌 성과를 만드는 리더의 대화법 (박재연 리플러스 인간연구소 소장)
  • MZ 팀원들이 따르게 만드는 요즘 팀장 리더십 트렌드 (배달의민족 팀장 등)
  • DRI 모든 책임과 권한은 직원에게 있다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커리어레터 구독자 한정 42% 할인
잘나가는 기업 사례 총집합!


가인지캠퍼스에서 커리어레터 구독자분들을 위해 42%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또, 이번 가인지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전원에게는 잘나가는 기업들의 조직문화 사례, 상황별&산업별 조직구조 개편 사례, 리더들을 위한 솔루션이 가득 담긴 HR 자료 3종 세트를 선물로 드려요. 


📅 가인지컨퍼런스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십, 성장을 이끄는 문화>

  • 일시: 2024년 5월 24일(금) 오후 1시~6시
  • 장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508 GS타워 역삼 아모리스 1층
  • 참여 방법: 링크를 통해 온라인 구매 후 오프라인 참여


‘일의 의미’ 찾는 MZ를 사로잡은

뉴 리더십 비결 네가지

📌 이 글은 가인지캠퍼스로부터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캐미 x $%name%$ 님

누구나 행복을 버는

N잡러가 될 수 있다!


독자와의 만남 ✍️

“만다라트 계획표 작성하기, 습관 만들기 Q&A”


작년 겨울부터 <행복을 버는 N잡러> 연재를 통해 N잡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경험을 나누어준 캐미 님이 커리어레터 독자분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어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신 만다라트 계획표 작성법부터, 습관 만들기에 대한 보다 깊은 대화까지. 현장에서 캐미 님과 나눠보실 수 있어요. 커리어레터 독자분들을 위해 캐미 님이 운영하는 ‘책, 익다’에서 자리를 마련해 주셨답니다. 캐미 님의 습관과 목표 비결을 가까이서 얻어가고 싶은 분은 꼭 신청해 보세요! 


  • 일시: 5월 19일(일) 오전 11시~오후 1시(2시간)
  • 장소: 책, 익다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29마길 10-3, 2층)
  • 정원: 선착순 14명
  • 참가비: 무료 
  • 주제: 만다라트 계획표 작성법, 습관 만들기에 대한 Q&A
  • 신청 방법: 링크를 클릭해 신청을 완료해 주세요.

🔀 행복을 버는 N잡러

내 마음은 내 책임이야

글, 캐미


📌 코너 소개: 캐미 님은 대기업 재무 부서에서 숫자 보는 일을 하며, 퇴근 후 홍대에서 술 마시는 책방 <책, 익다>를 운영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것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을 꿈꾸는 캐미 님의 이야기, <행복을 버는 N잡러>에서 만나 보세요. 


제가 처음 혼자 떠난 해외여행지는 인도였어요. 대학교 4학년 때, 당시 류시화 시인과 한비야 작가의 영향으로 인도가 배낭여행의 성지로 떠올랐었거든요. 더구나 저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 인도를 여행하고픈 환상이 있었기에 용기를 내보았답니다. 돌아오는 비행편도 확정하지 않고, 무계획 여행을 떠났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제 마음가짐을 바꾸게 된 사건이 일어났어요.


때는 여행 일주일 차, 타지마할로 유명한 아그라에서 배앓이를 하고, 낯선 현지 문화에 지쳐있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한 인도인 친구가 유명 관광지인 아그라 요새를 가이드해 주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그런데 약속날 약속 장소로 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친구가 나타나지 않았어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 따로 연락할 수 있는 방법도 없어서 전 계속 기다렸어요. 그렇게 한참을 기다렸더니 약속 시간보다 두 시간이나 늦게 나타난 친구가 싱글벙글 웃으며 다가오는 거예요. 미안한 기색이라곤 하나도 없이요! 


당연히 전 친구에게 화를 내며 따졌어요. 어떻게 2시간이나 늦느냐, 그러면서 왜 미안해 하지 않느냐 등의 얘기를 쏟아내면서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네가 화가 난 건 내 책임이 아니야.

화는 네 마음속에서 일어난 거야.

네 마음이니깐 네 책임이지.”


본인이 늦어놓고, 제가 화가 난 건 본인 책임이 아니라뇨. 세상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억지가 어딨어요. 그런데 그 억지가 제게 통했나 봅니다. 저는 더는 화를 내지 못하고 한참을 멍하게 있었어요. 그리고 생각할수록 동의가 되더라고요. 


‘화를 낸 것도 나고, 자꾸 시계를 들여다보며 화를 키운 것도 나구나.

아… 내 마음은 내 책임이었구나…’


갑자기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리는 느낌이 들면서, 몸에 힘이 쫙 빠졌어요. 그동안 온갖 일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남 탓, 사회 탓, 혹은 다른 무엇의 탓을 했는데, 실은 그저 다 제가 껴안고 있는 거였단 생각이 들었어요. 성적도, 동아리도, 연애도 무엇 하나 내려놓지 못하고, 모든 걸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다 잘하고 싶어서 꽉 붙들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죠.


그때부터 마음 관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내 마음은 내 책임이니까요. 여러분에게도 공유드릴 테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 마음 열기


불편하고 힘든 감정이 몰려올 때 저는 일기를 써요. 일기장 맨 앞에 이렇게 써둬요.


“아무도 보지 말 것. 아무도 안 보니 솔직하게 쓸 것.

나도 보지 않을 것.”


일기엔 진짜 속마음을 최대한 솔직하게 쓰려고 해요. 처음에는 누가 볼까 봐 그러지 못했는데, 계속 노력하다 보니 지금은 정말 솔직하게 써요. 할 수 있는 한 구체적으로 쓰면 좋아요. 2화 좋아하는 것을 찾는 3단계 비법에서 ‘좋아하는 상황’ 구체화하기 하듯이요. 쓸 때도 그 불편한 마음 때문에 힘들긴 한데, 막상 다 쓰고 나면 마음이 한결 후련해져요.


예를 들어 ‘친구가 약속 시간에 늦게 와서 화가 났다’라고 써도 좋지만 이렇게 구체화해 보는 거죠. ‘친구가 저녁 약속 시간에 20분 늦게 왔다. 나는 늦지 않으려고 하던 일도 멈추고, 일찍 출발해서 10분 전에 도착했다. 총 30분을 기다린 셈이다. 늦을 거 같으면 미리 말을 해주던지. 내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아 화가 났다. 30분을 버려서 너무 짜증이 났다.’


꼭 매일 쓸 필요는 없어요. 불편한 감정이 들 때마다 기록해 두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돼요. 일기를 쓴 다음엔 어떻게 하면 되냐고요? 


2. 마음 파헤치기


마음 여는 게 익숙해지면, 이제 깊게 파헤쳐볼 차례예요. 구체적으로 쓴 내 속 마음에서 내가 화가 난 정확한 이유를 찾는 거예요.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아니면 30분을 허비해서? 다리가 아파서? 하던 일을 마무리 못해서?

 

복합적이겠지만,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가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겠죠. ‘나는 누가 내 자존심을 건드리는 행동에 화가 나는구나.’ 하고요. 


혹은 ‘30분을 허비해서’가 화가 난 근본적인 원인이라면, 화가 난 감정은 본인을 향한 건 지도 몰라요. 30분이라는 시간을 애를 태우며 기다리느라 활용 가능한 30분으로 치환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자책일 수도 있어요. 불편한 마음의 원인이 무엇 때문이었는 지를 분명히 알 때까지 파헤쳐야 해요. 내 마음 속에서 일어난 일이니까요. 


지금의 저는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공짜로 30분이 생긴 거라 생각하고, 경제 유튜브를 들으면서 주변 걷기를 해요. 제게 공부와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준 친구에게 오히려 감사 인사를 하죠. 미안해 하는 친구가 밥까지 산다면 이게 바로 1석3조 아니겠어요?


3. 마음에 좋은 상황 만들기


무엇 때문에 힘들었는지를 분명히 알았다면, 이제 남은 건? 그런 불편한 상황이 오지 않게 하는 거예요. 더 나아가 내 마음에 좋은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드는 거죠. 내 주변 환경을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는 거예요. 앞서 소개해드린 만다라트 계획표습관을 활용해서요. 우선순위에 따라 하나씩 상황을 만들어 보는 거예요.


저는 신입사원 때 회사에서 다른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왜 말을 저렇게 함부로 하지? 저런 말 안 듣고 싶다.’ 저보다 높은 직급인 사람에게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얘기할 용기는 없어서 ‘말하는 법’을 공부했어요.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받아들이도록 하면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뤄내기 위한 말을 하는 방법을요.


책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비교적 가까운 선배들에게 실습(?)도 해보면서, 말하기 스킬을 늘려갔어요. 상대방이 그런 말을 하지 않도록 다른 주제로 유도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요. 상대를 바꾸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내가 민감한 상황을 타개할 능력을 스스로 키우는 건 결국 나에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제 마음에 좋은 상황과 환경을 조금씩 구축해 가는 과정에서, 퇴근 후 조용하게 와인 한 잔 하면서 책 읽는 공간인 ‘책, 익다’도 만들게 된 거예요. 매일 이곳에서 마음 관리가 자동으로 되게 해 둔 거죠.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어렵게 들릴 수도 있어요. 저 역시도 1~2년 만에 마음 관리를 잘하게 된 건 아니니까요. 10년 넘게 고민하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제게 맞는 방법을 찾아냈어요.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어느덧 행복을 버는 N잡러의 연재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다음 시간에 그동안 못다한 마지막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 같이 보면 좋은 책 

 💬 답장을 기다리는 중

나나 님의 고민에
답변을 보내주세요!


💬
“근무 환경은 좋은 편이지만 연봉인상률이 너무 낮아서 고민이에요”
리테일 업계 기획 5년 차 나나 –


나나 님의 커리어를 소개합니다

  • 인턴부터 시작해서 5년째 한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 회사는 업계에서 비교적 규모가 크고 직원을 위한 복지가 잘 되어있는 편이에요. 


나나 님은 이런 질문을 보내왔어요

  • 연봉인상률이 낮아서 이직하지 않으면 연봉을 올리기가 어려워요. 
  • ‘돈이 그렇게 중요한 건가’ 싶다가도, ‘돈 벌려고 일하는 건데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지’ 하는 마음이 계속 충돌합니다. 다른 분들도 이런 고민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경우에 어떻게 결정하셨나요?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해요!

💌 답변이 채택되면, 네이버페이 3만 원권을 드려요.

📮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전자제품 유통사 5년 차
조이 님에게
답장이 도착했어요

글, 어피티&구독자


독자님과 함께 만드는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오늘은 ‘조이’ 님의 고민에 ‘다른 독자님들’이 보내온 애정어린 답변을 담았어요. 커리어 전문가 장단 님의 코멘트도 꼭 확인해 보세요!


💬
“번아웃이 심하게 왔어요. 이직 준비 없이 퇴사해도 괜찮을까요?”
전자제품 유통사 5년 차 조이 


조이 님의 커리어 고민

  • 전자제품 유통 분야에서 CX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팀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첫 회사고, 몇 개월 후면 재직 5년 차가 됩니다.
  • 번아웃이 크게 왔어요. 매일 저녁 울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회사에서는 극도의 긴장 상태로 일하고 있어요.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해서는 퇴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직 준비를 하나도 못 한 상태라서 두렵습니다.
  • 당장 눈앞에 해야 하는 일들을 처리하기 바빠서 성과를 기록하지 못했어요. 몇 개월이라도 더 일하면서 이직 준비를 하고, 4월 연봉협상 때 연봉을 올려 퇴사하는 게 논리적으로는 맞는데, 몸과 마음이 지쳐서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독자님의 답변이 도착했어요!


💬

“휴식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았어요”

항공 물류 영업 7년 차 런딩이 –


저도 7년 차에 접어들면서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출근만 하면 스트레스로 양 볼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심장이 두근거렸죠. 회사를 욕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퇴사와 관련된 책을 읽고 이직을 준비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주 1회씩 휴가를 갖거나, 5일 정도 연달아 쉬면서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봤어요. 다른 회사로 이직하였을 경우의 장단점을 분석해 본 후 내린 결론은 ‘현재 직장에서 누리고 있는 것들을 놓치기 싫다’였어요. 그렇게 마음이 정리되고 나니, 일과 시간에는 집중해서 일하고, 일과 이후의 시간에는 운동과 독서 등을 즐기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게 되었어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열심히 일해 온 자신에게 칭찬을 건네 주세요. 자신을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한 휴식의 시간을 마련해 주시고요. 휴식 시간을 갖고 난 후 결정하면, 어떤 선택이든 조이 님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거예요.


💬

마음의 소리를 쫓아 원하는 일을 시작했어요”

데이터업계 분석&CEO 10년 차 뽀로로 –


저는 컨설팅 회사에서 숨막힐 정도로 바쁜 2년의 시간을 보내고 이직 준비 없이 퇴사했어요. 퇴사 후에는 헬스와 취미 활동에만 집중했고요. 그렇게 3주를 보내고 나니 하고 싶은 일이 고개를 내밀더군요. 지금은 일을 못 구하면 어떡하나 싶었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원하는 일을 하며 바쁘고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조이 님의 걱정 중 많은 부분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일에서 비롯되었을 수 있어요. 일어나더라도 생각보다 크지 않거나 금새 지나갈 일일 수 있고요. 내가 느끼는 두려움이 어디에서부터 오는지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면 무엇을 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실 거예요.


회사라는 안전지대를 잠시 벗어나 지내보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아요. 저는 오히려 왜 진작에 안했나 싶을 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인생에서 성공과 성취도 중요하지만, 생각한 대로 일이 풀리지 않더라도 그 과정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조이 님의 삶을 온 마음으로 응원할게요.


💬

걷기과 휴가로 우울감을 달래 이직에 성공했어요”

제조업계 사무직 3년 차 Summer –


매일 저녁 울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신다는 얘기에 답변을 적게 되었어요. 저도 그랬던 경험이 있거든요. 저는 당시의 우울감과 좌절감을 걷기와 휴가로 극복하고 이직했어요. 우울할 때마다 근무 중이든, 퇴근 후든 항상 걸었어요. 실내 공간에 갇혀 있기보다 밖으로 이동해서 걸으면 생각 정리도 되고 기분이 나아졌어요. 


직장을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게 좋겠지만 견디기가 너무 힘들고 고정적인 수입 없이도 몇 개월은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다면 퇴사하고 휴식의 시간을 가지시길 추천해 드려요. 조이 님은 아직 젊고, 5년 안에 팀장을 달 정도의 능력이 있는 분이니까요. 


과거 저는 ‘이직 후 다른 회사에서도 이러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힘들었던 회사와 업무를 떠나 다른 자리로 오니 행복을 느끼며 일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우울감과 조급함에 섣부른 결정을 하기 보다는, 스스로에게 충분한 휴식을 취할 시간을 주고 만족할 만한 결론을 내려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조이 님을 위한 장단의 코멘트


조이 님이 행복해지길 응원하는 많은 독자님들께서 휴식을 통해 건강을 챙기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여기서 5일 더 일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퇴사를 결정했다는 의견도, 돌아보니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듯 떠났는데 함께 일한 동료들과 ‘인사를 잘 하고 떠났더라면 좋았겠다’는 경험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휴가를 요청해 보세요


첫 직장에서 5년을 보내면서 작은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을 모두 경험했고, 함께 일한 동료들이 떠나가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켜 여러 가지 업무를 도맡아 해낸 조이 님은 어디에서든 환영받을 수 있는 동료예요. 그러니 회사와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과 미안함은 내려놓고 지금은 오직 조이 님의 건강과 행복만을 챙겨주세요. 


지금 조이 님의 건강상의 문제를 회사측에 이야기해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러한 요청을 받아주지 않는 회사라면 미련없이 떠나야 합니다. 현재 조이 님은 건강한 판단을 하는 데 영향이 있을 정도로 건강이 많이 상해 있어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로 느껴져요.


많은 사람들이 겪는 성장통이에요


일의 세계는 ‘혼자서 잘해도 되는’ 학교와는 너무 다른 세상이에요. ‘돈을 번다’는 사실이 주는 무게감이 어마어마하기도 하고요. 당연히 커리어의 초입에서는 이상과 현실 사이의 격차로 인한 성장통을 겪게 됩니다. 누군가는 아주 경미해서 눈치 채지 못하고 흘려보내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일 만큼 힘겨운 시간을 겪게 되죠. 


이런 순간을 맞이하게 되면 우리는 ‘올 게 왔구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챙겨야 해요. 몸과 마음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면 다음과 같이 ‘What if’의 방식으로 상황 판단을 해보세요. 


  • 내가 이직 준비 없이 퇴사를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내가 회사에서 계속 일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커리어도, 인생도 모두에게 통하는 정답이란 없어요. 나에게 맞는 답을 찾기 위해 결심하고,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용기가 필요할 뿐이죠. 이전에도 소개한 적 있는 러셀 로버츠의 책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을 읽어보시면 ‘역사 속 위인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했구나’, ‘작은 시도를 통해 나에게 맞는 답을 찾아야 하는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될 거예요.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는 건 행운이에요


조이 님이 적어 주신 ‘CX(고객 경험, Customer Experience) 업무가 잘 맞고, 고객 경험 담당자로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부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업무를 하고 싶다’는 대목이 한 줄기 빛으로 느껴졌어요. 조이 님이 힘들게 보낸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싶었거든요. 


5년을 일한 끝에 커리어적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은 분야를 찾았다는 건 큰 행운이에요. 그 시간 동안 몰입해서 자신과 시장에 대한 탐색을 끝없이 해 온 조이 님의 노력의 결과이고요. 


지난 30년 동안 디지털이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 냈는데요, CX 업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세상을 잇는 창구 역할을 해요. CX업무는 앞으로 인공지능기술과 결합되어 더 많은 변화와 기회가 생겨날 거예요.


그동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어렵게 찾아낸 커리어의 방향성을 새로운 기회를 통해 멋지게 키워가시길 응원할께요. 조이 님은 충분히 해낼 능력이 있는 멋진 사람이니까요.

어피티의 코멘트
  • 어피티: $%name%$ 님, 혹시 커리어 고민이 있으신가요? 마음속에 쌓아두지 말고 어피티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똑똑하고 사려 깊은 어피티 구독자분들에게 조언을 구한 뒤, 커리어레터를 통해 솔루션을 소개할게요. 물론, 익명보장입니다.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안녕하세요, 커리어상담소에 사연 보냈던 5년 차 승무원 랄랄입니다.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에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서요~ 저는 고민 끝에 5월에 퇴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쉽지 않을 것 같지만 한번 마음을 먹으니 되돌릴 수 없겠더라고요. 힘들어도 탓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저의 길을 나아가 보려 합니다! 그 시작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해요. 🙂 앞으로도 커리어레터, 머니레터, 잘쓸레터와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랄랄 님)

  • STUDIO OFF-BEAT 의 글이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딱 제가 원하는 포인트예요. 어떤 포인트이든 제 삶의 가치를 직업을 통해서 공유하고 싶은 거. (rocket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커리어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궁금하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주세요. 익명 참여도 가능하답니다. 더 나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어피티가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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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장단: 일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함께 들여다보고, 해결하는 과정을 좋아합니다. 내 일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전해드릴게요. 그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래스유에서 ‘커리어 레벨업’ 수업을 오픈했어요.
2. the 독자: ‘the 독자’는 어피티 구독자의 애칭이에요. 종종 머니레터와 커리어레터의 상황극, 기고글 속에 등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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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님의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어피티팀입니다. 오늘은 한 가지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요. 2022년 8월부터 매주 토요일 여러분의 이메일함을 두드려 온...
copper-colored coins on in person's hands
💼 연봉인상률이 너무 낮아서 고민이에요
드라마 단골 대사 중에 이런 말이 있죠. “나다운 게 뭔데?!”. 분노나 슬픔에 빠진 주인공을 향해 누군가 ‘너답지 않게 왜 그래?’라는...
man in white crew neck t-shirt standing on top of mountain during sunset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좋아 보이는’ 것에 대가를 지불할 수 있다면 ‘좋아하는’ 거라고 해요.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기 위해 희생이 따르지만, 그럼에도...
woman wearing silver-colored ring
💼 나 자신보다 소중한 건 없으니까요
커리어를 이어가는 일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고, 원하는 성과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만의 원칙에 따라...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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