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는 응답자의 62.1%가 ‘집’을 선택했어요. 그 뒤를 이어 ‘카페’가 11.7%, ‘공원’이 9.6%, 그리고 ‘헬스장 및 운동시설’이 9.6%로 나타났어요. 반면, ‘호텔 등 숙박업소’는 0.2%, ‘상가 및 복합 쇼핑몰’은 3.7%로 비교적 적은 선택을 받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휴식하기를 좋아하는 건 당연한 선택일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카페에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응답한 11.7%의 생각은 어떨까요?
MZ세대에게 카페는 스트레스 해소의 공간인 동시에 작업 장소이기도 한 것으로 보여요. 집이나 회사 밖에서 일을 할 때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77.5%가 ‘카페’를 선택했거든요. 집에서 일이나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는 카페의 적절한 백색소음과 분위기가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어떤 사람은 카페에서 친구나 동료와 만나서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죠. 모임이나 파티를 위해 선호하는 장소가 어디인지 물었을 때도, 카페가 어김없이 1위를 차지했어요. 응답자 중 54.7%나 되는 사람들이 주로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사람들을 만난다고 답했어요.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현대 사회에서 카페는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 공간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