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인
CJ CGV가 자본금을 확충합니다
CJ CGV가 1조 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보하면서, 그중 5,700억 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끌어오기로 했어요. 유상증자는 기업이 새 주식을 발행하는 거예요. 현재 CJ CGV의 시가총액은 약 5천억 원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로 거의 시가총액만큼의 주식이 새로 발행되는 셈이에요. 새 주식에 대한 청약은 9월 초로 예정돼 있고, 이때 시가보다 낮은 공모가에 청약할 수 있어요. (🗝️)
시장의 반응은 좋지 않아요
21일 유상증자가 발표되자 CJ CGV의 주가는 21.10% 급락한 11,440원에 장을 마쳤어요. 어제도 하락세를 보였죠.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의 주식 가치가 희석되는 데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기 때문이에요. 팬데믹이 끝났는데도 CJ CGV의 실적과 재무구조는 악화됐어요. 팬데믹 전인 2019년에 비하면 매출은 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예요.
CJ가 구원투수로 나섰어요
CJ는 CJ CGV의 지분 48.50%를 보유한 대주주로, 문화산업을 포기할 수 없다며 구출에 나섰어요. CJ CGV의 유상증자에 일반공모 외 주주배정 방식으로 600억 원을 내기로 했습니다. 새로 발행하는 5,700억 원어치의 주식 중 600억 원어치를 CJ가 사주기로 한 거예요. 여기에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현물 출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