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통신장비 점유율 1위는 중국 화웨이예요. 2위는 스웨덴의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 3위는 핀란드의 노키아예요. 이 세 기업의 시장점유율을 모두 합치면 75.5%에 달해요. 2020년 이후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국제제재와 유럽의 사용 중단 시도가 있었지만, 중국 내수 수요만 해도 화웨이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에 충분하다고 해요.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에서도 화웨이 통신장비는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예요.
통신장비 중요성이 커졌어요
화웨이의 실적과 규모가 새삼 이슈가 되는 이유는 최근 통신장비 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에요. AI가 발전하며 통신장비 투자가 무척 중요해졌어요. 통신장비는 스마트폰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고, 전화통화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네트워크 장비와 중계기 등을 통틀어 말해요. 트래픽이 증가하면 정보를 더 빠르게, 많이 보낼 수 있어야 해요. 그러려면 5G 같은 주파수는 물론, 통신장비의 성능도 중요해요. 최근 통신장비 관련주 상승을 전망하는 증권사 리포트가 발행되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