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쇼핑 앱만 켜면 월 1,900원, 2,900원, 4,900원. 월 구독료가 커피 한 잔보다 저렴하다고 홍보하는 멤버십이 계속 눈에 들어와요. 무료배송 몇 번 받고 적립금까지 챙기면 금방 본전을 찾을 수 있다고 광고하죠.
그럼 한번 생각해볼게요. 요즘 가장 많이 광고하는G마켓 ‘꼭’, SSG닷컴 ‘쓱7클럽 베이직’, 쿠팡 ‘와우’, 네이버플러스, 컬리멤버스, 토스프라임에 모두 가입하면 매달 결제되는 이용료는 총 26,390원이에요. 1년이면 316,680원이고요.
지난 해, 한국소비자원이 유료 멤버십 이용자 1,500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답을 유추 할 수 있는데요. 설문 참가자들은 평균 2.15개의 유료 멤버십을 쓰고 있었는데, 그 중 52.7%는 가입비에 비해 혜택이 부족하다고 답했어요. 여기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69.9%가 멤버십 가입 후 그 쇼핑몰에서 물건 사는 횟수가 오히려 늘었다고 했다는 거예요. 아끼려고 가입했는데 더 자주 쇼핑하게 된 셈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