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롤러코스터 & 양극화 장세예요


글, 모과

‘롤러코스피’라는 말까지 나와요

이번 주 들어 코스피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연속 경신했어요. 지난 1일에는 종가 기준 하루 만에 3.68% 상승했고, 다음 날에는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3% 이상 밀렸다가 회복해 8,801.49로 신고가를 기록했어요. 4일 어제는 외국인 매도세로 2% 급락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1.84% 하락 마감했어요. 변동성이 워낙 심하다 보니 올해 들어 코스피는 매수 사이드카가 11회, 매도 사이드카가 9회나 발동됐어요. 총 20회로, 지난 2002년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전체 사이드카 발동 횟수의 25%에 달하는 수준이에요.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하락세예요

반면 코스닥은 4일 어제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2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코스피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AI 인프라 투자 수혜를 받는 반도체 대형주였는데, 이런 기업들은 대부분 코스피에 상장돼 있어요. 문제는 최근 시장 환경이 이런 기업들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이에요. 환율과 물가가 높고, 금리 부담도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미래 성장성보다 현재 실적이 확실한 기업을 선호하고 있어요. 정부의 밸류업 정책 역시 ‘배당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 여력이 있는 금융주·지주사·대형 제조업체 중심으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요.

모과 한마디 

🍠 4일 어제는 6·3 지방선거일에 발표된 해외 경제지표와 중동발 리스크를 소화하는 장세였어요. 외국인은 계속해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이 매도 물량을 개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그림이 이어졌어요. 선거 직후였던 만큼 선거 결과를 단기적으로 반영하기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지방선거 직후 여당이 압승하면 소폭 하락, 무승부일 때는 소폭 상승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왔다고 해요.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거시경제의 흐름을 따라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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