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티가 327명의 대한민국 MZ세대(1980년대생~2000년대생)에게 물었습니다.
“고유가 상황으로 인해 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 2026년 4월 3일부터 4월 13일까지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327명 참여
주유소 전광판의 기름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치솟고 있어요. 세계 석유 수출의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됐고, 이란이 인근 상선들을 공격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죠. 정부는 비축유 방출과 대체 물량 확보에 나섰지만, 유가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어요.
문제는 기름값만이 아니에요. 나프타라는 석유화학 원료도 부족해지고 있거든요. 나프타는 비닐, 플라스틱, 스티로폼의 핵심 원료예요. 나프타가 부족해지자 종량제 봉투, 비닐봉지, 식품 포장재, 심지어 생리대까지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어요. 일부 마트에서는 종량제 봉투 구매 수량을 제한하기도 했죠. 정부는 국내 나프타 물량 확보에 나섰고, 기름값 상승을 조절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했어요. 또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도 시행하기 시작했죠.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지금, MZ세대는 이 에너지 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기름값 상승 매우 크게 체감” 31.2%
최근 기름값 상승을 어느 정도로 체감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매우 크게 체감한다’가 31.2%였어요. ‘어느 정도 체감한다’는 46.5%로 가장 많았고요. 둘을 합치면 77.7%가 기름값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는 거예요. ‘보통이다’는 8.3%, ‘별로 체감하지 않는다’는 11.6%, ‘전혀 체감하지 않는다’는 2.4%에 불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