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할 때 계좌 채우는 순서 딱, 정해드립니다

#팍스실리카 #AI #AI공급망동맹체 #배당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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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경로를 통해 머니레터를 처음 만나게 된 분들이 많아졌어요. 경제 뉴스, 금융 상식, 주요 일정까지 꼭 필요한 정보만 정리해서 전해드리는 머니레터가 반가우셨다는 이야기, 동시에 재테크와 투자에 여전히 막막함이 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 듣고 있는데요. 낯선 장소에서 처음엔 분위기를 살피듯, 머니레터도 처음부터 모든 걸 이해하고 기억해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고 편하게 읽어주세요. 그리고 미리 알려드릴 소식! 다음 주(12/22~12/26)는 머니레터의 정기 휴간이에요. 그동안 살펴보실 수 있도록 다음 주 초에 투자 입문자와 신규 구독자분들을 위한 기초 개념과 마인드셋 핵심 요약 콘텐츠를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연말연초, 재정비와 새로운 시작의 시기를 든든히 준비하실 수 있도록 머니레터가 옆에서 도울게요.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경제뉴스 브리핑에서 주요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2. AI 공급망 동맹체, ‘팍스 실리카’ 출범의 배경과 우리나라의 과제를 짚어봤어요 
  3. MZ를 위한 배당 투자: 배당투자의 숨은 복병, ‘세금’ 다루기

📆 일정

  • 초소형 인공위성을 개발·제작하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에 새로 상장해요.
  • 현지 시각 17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026년도 1분기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해요.

🥔 핫이슈

  • 내년 1월 1일부터 일정 금액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초과분을 모두 돌려받는 ‘K-패스 모두의 카드’가 출시돼요. 기존 K-패스 이용자는 별도의 신규 카드 발급 없이 기존 카드 그대로 사용하면 환급액이 더 큰 방식이 자동으로 적용돼요. 
  • 챗GPT 등 생성형 AI의 유사 사이트가 결제를 유도해 소비자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요. 소비자원은 AI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AI 공식 홈페이지 주소와 개발사명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어요.

🌳 기후·환경

  •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한 기존 방침을 완화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생산을 허용하는 개정안을 추진 중이에요.

📊 증시 UP&DOWN

  • 16일 어제,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세가 꺾이며 4,000선이 무너진 3,999.13으로 마감했어요. 미국에서부터 AI산업 ‘투자’의 버블론에 힘이 실린 영향이에요.
  • 15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하락세로 마감했어요. 
  • 브로드컴 주가는 이틀 연속 폭락했어요. 실적 발표 직후 11% 급락 후 다음 날 5.59% 추가로 떨어졌어요. 비트코인도 하락하며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 주가는 8.14% 하락했어요. 
  • 테슬라는 미국 오스틴에서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 시험 주행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3.5% 급등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어요. 

✨ 금융시장 동향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석 달 연속 상승해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어요.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 상품의 금리 변동에 따라 움직여요.

🍯 투자·재테크

  • 한국거래소(KRX)의 주식거래 수수료 인하가 시행된 첫날인 15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어요.

👂 산업 뉴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중소 입점업체들이 유통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어요. 화장품 업체는 무신사, 식품 업체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가진 컬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어요. 
  •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철도차량 납품 지연을 공개적으로 질타한 다원시스를 둘러싼 문제가 커지고 있어요. 철도차량 발주·납품 시스템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요. 

💼 기업 소식

  • LS전선이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어요. 전략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과 더불어, 공급망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 기대돼요.
  • 고려아연이 미국에 제련소를 건설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상승했어요. 여기에 미 국방부가 참여한 합작 법인이 지분 10%를 보유하기로 하자 영풍·MBK파트너스가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주가는 다시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졌어요.

⚙️ 테크(Tech)

  • 엔비디아가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LLM ‘네모트론3’를 출시했어요. 메타가 사실상 오픈소스 AI 개발에서 물러나고, 중국 외 기업이 보안 우려로 딥시크를 쓰기 꺼리는 상황이라 엔비디아의 존재감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여요.

🗞️ 경제 정책

  •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 여당이 보유한 자사주에 대해 1년간 처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어요. 중소기업계의 요청에 따라 기존 6개월이었던 유예기간을 1년으로 늘린 거예요.

🚩 경제 지표

  •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은 43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9% 늘었어요. 집을 사기 위해 중도 인출한 사람은 3만8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어요. 

🏘️ 부동산

  • 지난달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77% 상승한 가운데, 상승률은 하락했어요. 전세 물량 부족이 이어지며, 서울 주택종합 전세값은 상승률은 0.51%였어요.
  •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이 39층 규모의 신세계 스타필드를 포함한 복합시설로 재탄생해요. 강변북로와 터미널을 직접 연결해 교통 혼잡을 완화될 전망이에요.
 산업 

트럼프 정부의 첫 다자협의체 

‘팍스 실리카’ 공식 출범했어요

글, 정인


미국이 주도하는 AI 공급망 동맹체예요

현지 시각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싱가포르,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호주 8개국이 참가한 ‘팍스 실리카(Pax Silica)’가 출범했어요. 실리카는 이산화규소의 영어 명칭으로 반도체의 기본이 되는 성분이에요. 명칭이 보여주듯이 이 다자협의체는 지정학적으로 우호적인 국가들이 핵심 반도체 기술, 제조 장비, 원자재를 ‘상호 독점적으로’ 거래하기로 합의한 동맹이에요. 여기 가입되지 않은 국가들과는 아무것도 공유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결국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AI 발전을 봉쇄하겠다는 의도예요. 중국은 공정한 시장 경쟁이 아니라며 공식적으로 반발했어요.


대만과 인도는 배제되고, 우리나라는 압박이 커졌어요

이 반도체 동맹에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보유한 대만이 빠져 있어요.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의 R&D 센터가 밀집, 전 세계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중 20% 이상을 보유한 인도도 포함돼 있지 않아요. 대만이 빠진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우선 중국의 위협에 너무 크게 노출돼 있어요. 두 번째로는 미국이 TSMC 의존도를 낮추고 싶어 해요. 인도는 전통적으로 미국이나 중국 어느 쪽의 동맹에 속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외교 노선을 견지해 왔어요. 그로 인해 현재 미국과 관세 등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제외됐어요. 우리나라로서는 ‘미국의 비즈니스 동맹’으로 선택받은 대신, 중국 시장을 포기하고 대중국 제재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압박이 강해졌어요.

정인 한마디

🚨 반도체 수출이 경제 성장을 하드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국제정세의 극단적인 변화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해요.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전체 매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요. 삼성전자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D램은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의 30%를 중국이 소화했어요. 이럴 때일수록 양극단의 목소리를 피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서 환경과 조건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수밖에 없어요. 지금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건, 앞으로도 또 그만큼 변할 수 있다는 이야기거든요. 정작 미국은 ‘경제적인 부분 빼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중국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기로 했으니까요.


 MZ를 위한 배당 투자 

배당투자의 숨은 복병, ‘세금’ 다루기

글, 환상감자


 

배당 투자를 시작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배당을 받다 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세금은 어떻게 되는 거지?’

주식 투자할 땐 두 가지 세금만 기억하세요
주식투자에서 세금은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바로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예요. 배당금은 받을 때 세금을 내고(배당소득세), 매매 차익은 팔 때 세금을 내요(양도소득세). 이 두 가지 흐름만 이해해도 세금 구조가 한눈에 보이죠.

배당소득세
배당소득세는 말 그대로 배당받을 때 부과되는 세금을 말해요. 국내주식은 15.4%, 미국주식은 15%가 배당금에서 알아서 원천징수돼요. 예를 들어 500만 원의 배당을 받았다면, 15%인 75만 원이 원천징수되고, 나머지 425만 원이 계좌에 들어오는 것이죠.

양도소득세
양도소득세는 주식을 팔아서 이익이 생겼을 때 내는 세금을 말해요. 해외주식의 경우 250만 원까지의 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지만, 그 이후부터는 22% 세금을 내야 해요. 예를 들어 해외주식을 매도해 1000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면, 750만 원이 과세 대상이에요. 그리고 이 750만 원의 22%에 해당하는 165만 원을 다음 연도 5월에 양도소득세 신고를 하고 납부하게 됩니다.
절세의 첫걸음: ‘계좌의 순서와 구조’를 이해하라
세금은 투자금액이 아니라 투자계좌의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2030 투자자라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 개인의 사정에 따라 순서가 달라질 수 있어요)

1. 연금저축펀드, 퇴직연금(IRP)
1순위 투자처는 연금저축펀드와 IRP입니다. 두 계좌는 연간 세액공제 한도 900만 원(연금저축펀드 600만 원 + IRP 300만 원)으로,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시 16.5%, 초과 시에는 13.2% 세액공제 받을 수 있어요. 아래는 최대 환급액 예시입니다. 

  • 연봉이 5500만 원 이하면, 600만 원, IRP 300만 원 납입 시, 900만 원×16.5%=148만5000원
  • 연봉이 5500만 원 초과면, 600만 원, IRP 300만 원 납입 시, 900만 원×13.2%=118만8000원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내 노후를 위해 900만 원을 납입했을 뿐인데, 148만5000원을 정부에서 되돌려주는 거예요. 이렇게 나라가 개인의 노후를 위해 세제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용하지 않는다면 아까운 일이죠.

올해부터는 연금에서 국내 상장 해외주식 ETF 등으로 해외주식에 투자할 경우 
배당금에서 세금을 먼저 떼고, 이후 9% 정도만 인출 시에 크레딧으로 되돌려주는 식으로 변경되었어요. 간단히 말하면, 일반 계좌처럼 배당금을 받을 때 세금을 뗀다는 뜻이에요. 작년까지만 해도, 세금 차감 없이 배당금을 100% 받아 돈을 굴릴 수 있어 배당 투자에 유리했어요. 추후 연금 받을 때 3.3~5.5% 남짓한 연금소득세만 납부하면 되니,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아요. 

그렇기에 이제는 연금에서 해외주식을 투자할 때, 복리 효과를 누리려면 배당투자보다 지수추종 ETF에 투자하는 게 나을 수 있어요. 지수추종 ETF는 주로 가격 상승분을 통해 수익을 얻는데, 여전히 매매차익은 원천징수 하지 않고, 연금 인출 시에 과세하기 때문이에요.

2. ISA 계좌 
2순위는 ISA 계좌입니다. 3년 이상 유지 시 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가 되는 장점도 있어요. 

3. 일반 계좌
3순위가 일반 해외 직접투자 계좌예요. 계좌 우선순위를 보시고, 각 계좌의 기능에 주목하세요. 같은 ETF나 주식이라고 해도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세금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어요. 
피할 수 없는 세금, 분산할 수 있는 방법은?

📌 필진 소개: 안녕하세요. 16년차 직장인이자 7년차 배당투자자인 환상감자입니다. 네이버 경제 인플루언서이자 토스증권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유튜브 ‘환상감자’ 에서 배당투자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책《나는 월급쟁이 배당 부자가 되었다》를 집필했고, 어려운 금융을 쉽고 친근하게 전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 <MZ를 위한 배당 투자>는 수요일에 연재됩니다. 

독자 피드백

📍 브로드컴 소식 자세하게 전해주셔서 좋았어요. 다른 뉴스 짧은 소식으로만 봤을 땐 너무 단편적으로 정보가 제공되어서 서로 다른 얘기를 펼치는 것 같은 글도 많았는데 어피티에서는 실적, 시장평가, 마진, 가이던스 발표 경과까지 다뤄주셔서 이제야 이해가 됐네요. (개구리 님)

📍 경제신문을 구독중이었는데요, 비슷한 내용에 기사는 너무 많아서 다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는데, 어피티 덕에 압박감에서는 탈출했어요. (김수지 님)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하루: 출근길에 항상 지나치는 버스 정거장이 있는데요. 그 정거장 안내 방송이 심상치 않습니다. ‘잠시 후 도착 버스는… <버.스.>입니다.’ 들을 때마다 웃음을 참을 수 없어요. 🚌

똑똑한 돈친구 머니레터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7안길 27, 2층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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