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로 양적긴축을 종료합니다”

글, JYP

 

FOMC에서 기준금리 내렸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0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내리기로 결정하면서, 이제 미국 기준금리는 연 3.75~4.0%가 됐어요. 지난달에 이어 2연속 인하 결정이에요. 이번 회의 결과에서 더 눈에 띈 ‘양적긴축’을 종료하겠다는 내용이었어요. 연준은 2022년부터 양적긴축을 통해 시중에 풀린 돈을 거둬들이고 있었어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였는데요, 2022년부터 시행된 이 조치를 올해 12월 1일부터 멈추겠다는 거예요.


양적긴축 중단으로 시장에 돈이 풀릴 거예요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이달 중순부터 양적긴축 중단을 예고해왔어요. 양적긴축은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던 채권을 팔거나, 채권 만기 후 받은 돈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중에 있는 돈을 줄이는 정책이에요. 연준은 후자의 방식으로 양적긴축을 진행해왔죠. 이걸 멈춘다는 건, 그동안 거둬들인 돈이 이제 시장에 조금씩 풀린다는 뜻이에요. 시장에 돈이 전보다 더 활발하게 돌면서 기업들이 투자하기 쉬워지고, 주식장에도 자금이 더 잘 유입될 수 있어요. 

 

금융시장 불안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서예요

연준이 이번에 서둘러 양적긴축을 끝내려는 이유는 단기 금융시장에서 돈이 부족하다는 신호가 나타났기 때문이에요. 최근 은행들끼리 짧은 만기로 돈을 빌려줄 때 적용되는 단기금리가 갑자기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었어요. 연준은 이 현상이 심화돼 은행의 단기 유동성이 고갈되기 전에 미리 대응한 거예요. 2019년에는 이런 상황에 미리 대비하지 못해 금융시장 전체로 혼란이 커졌던 적이 있거든요.

JYP 한마디 

💬 미국은 시장에 돈을 푸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건 그 속도예요.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12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어요. 이번 금리 인하 결정 과정에서도 위원들 사이 의견이 엇갈렸었고, 아직은 데이터를 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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