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르게 남들과 비교하게 돼요

야구장 전국 투어를 다닐 정도로 야구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머니 프로필

  • 닉네임: 갸빠
  • 나이: 만 24세
  • 금융성향: 현실적인 라쿤
  • 하는 일: 2년 차 공무원
  • 세전연봉: 3000만 원
  • 월 평균 실수령액: 220만 원
  • 월 평균 저축액: 160만 원 (교직원 공제회 포함)
  • 월 평균 고정비: 약 12만 원
    • 교통비 65,000원, 통신비 25,000원, 보험료 19,000원, 구독서비스 6,800원
  • 월 평균 변동비: 약 43~48만 원
    • 식비 20만 원, 카페 2만 원, 생활비 1만 원, 쇼핑 10만 원, 취미활동 5~10만 원, 헬스 5만 원
  • 연간 비정기 지출: 약 290만 원
    • 여행 200만 원, 경조사 30만 원, 의료 10만 원, 미용 20만 원, 선물 30만 원
  • 주거형태: 본가 거주 중
  • 현재 자산
    • 비상금: 500만 원
    • 예적금: 1260만 원 (교직원 공제회 포함)
    • 주택청약금: 112만 원
    • 주식: 500만 원
    • 엔테크: 약 5만 엔 

갸빠 님의 일주일 머니로그


2025년을 맞아 제 소비 행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월 생활비 예산을 새롭게 정해보고 싶어요! 


1일 차, 목요일

PM 12:30 다이소 귀마개 1,000원 

집에서 싸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소화할 겸 다이소에 들러 테니스할 때 사용할 귀마개를 샀습니다. 


👉 DAY 1 TOTAL: 1,000원


2일 차, 금요일

PM 12:30 다이소 5,000원

점심시간에 사무실에서 책을 읽으려는데 불편함이 느껴져서, 다이소에서 독서대와 수납 용품을 샀습니다. 

PM 7:00 메밀 & 돈가스 12,000원

약속이 있어서 친구와 외식했어요. 


PM 8:00 팝콘 6,000원

영화 볼 때 팝콘은 필수! 


👉 DAY 2 TOTAL: 23,000원


3일 차, 토요일

무지출 

가족들과 속초 여행! 숙소는 사내 복지로 공짜로 이용했고, 경비는 부모님께서 결제하셨어요. 


👉 DAY 3 TOTAL: 0원


4일 차, 일요일

PM 2:00 에그타르트 & 피낭시에 46,200원

속초에 가면 꼭 들르는 유명한 베이커리에서 가족들과 나눠 먹으려고 샀어요. 


👉 DAY 4 TOTAL: 46,200원


5일 차, 월요일

PM 12:00 우동 13,500원

친구와 점심 약속! 더치페이로 냈어요. 


PM 12:10 카페 4,500원

추워서 가까운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PM 10:00 올리브영 62,000원

올리브영 세일하길래 7만 원 이상 1만 원 할인쿠폰 적용해서 결제했어요. 장바구니에 넣어뒀던 패드, 레티놀크림, 보습크림을 샀습니다. 


👉 DAY 5 TOTAL: 80,000원


6일 차, 화요일

PM 8:00 주꾸미 36,900원

1차는 제가 사고, 2차는 친구가 샀습니다. 지역화폐로 10% 인센티브 받아 충전 후 41,000원 결제했으니, 10% 싸게 먹은 것 맞죠?😆


👉 DAY 6 TOTAL: 36,900원


7일 차, 수요일

PM 3:00 친구 생일 선물 22,250원

친구와 저 중에 할인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비교해 보고, 할인율이 높은 사람이 결제한 다음 더치페이했어요. 


PM 4:15 어그 부츠 40,236원

발이 너무 시려서 급하게 저렴한 걸로 샀어요. 


👉 DAY 7 TOTAL: 62,486원

총액: 249,586

식비: 119,100원

쇼핑/기타: 130,486원



2025년부터는 필요한 것만 사겠다고 다짐하고, 그 다짐을 잘 지키려고 했는데요.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합리화하거나, 약속이 있다는 명목으로 생각보다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난달에 애인과 헤어져서 이번 달부터는 데이트 비용이 확 줄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널널할 줄 알았는데, 또 그만큼 많이 쓴 것 같아서 반성이 됩니다… 

갸빠 님의 돈 관련 고민 


열심히 돈을 모아서 30살이 되기 전에 자산 1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예요. 월급이 많지 않아 사고 싶은 것을 줄이고, 본가에서 통근하면서 돈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남들의 저축액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초라해지곤 해요. 어피티의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마음가짐을 다잡고 돈 관리에 집중하고 싶어요! 


평소 한 달 생활비를 70만 원으로 정해 놓고, 그 안에서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대부분 신용카드로 결제해 실적 30만 원을 채우고, 교통비 10% 캐시백을 받아요.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다음 날 통장에서 돈이 바로바로 빠져나가도록 꼼꼼하게 관리하고요. 한 달 생활비가 월 70만 원을 넘어설 때는 회사에서 제공해 주는 복지 포인트를 쓰거나, 비상금을 활용해 충당하죠. 


이렇게 생활한 덕분에 매달 70~80만 원을 저축과 투자에 쓸 수 있어요. 지난 1년간 모은 적금 600만 원도 곧 만기를 앞두고 있고, 비상금 500만 원도 여유 자금으로 남았고요. 이러한 여유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일단은 공제회 특판 1년 만기 적금 상품(월 최대 50만 원, 연이율 5%)에 넣는 것과 ISA 계좌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 중이에요. 저는 투자에 집중하고 싶은데, 시드머니를 모으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어서 망설여져요.


갸빠 님을 위한 어피티의 솔루션


갸빠 님은 본가 거주라는 환경을 잘 활용해, 꾸준히 저축을 해온 덕에 이미 소비 습관도 잘 잡혀있고, 저축률도 높은 수준으로 만들어 두었어요. 또래 직장인 분들과 비교해도 월등하게 잘하시는 분이에요. 


먼저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도 선결제를 통해 카드대금이 쌓이지 않도록 해두었고요, 월급 220만 원 중 160만 원이나 저축하면서, 비상금도 약 2개월치 월급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만들어뒀어요. 복지 포인트 등 회사 지원도 적극적으로 누리고 있고요. 이미 잘하고 계시지만, 목표 달성을 더욱 빠르게 하기 위한 방법이 있을지 어피티가 함께 살펴보도록 할게요. 


공제회 적금 vs. ISA 계좌 투자


갸빠 님은 공제회 특판 적금(연 5%)과 ISA 계좌를 활용한 투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시네요. 공제회 특판 적금은 연 5%의 금리를 제공하고 원금 보장이 되는 안정적인 저축 방법이에요. 특히 1년 만기 상품이라 단기적으로 시드머니를 늘리는 데 유용하고요. 하지만, 적금만으로는 1억 원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에요. 안정성을 챙기면서도 자산을 적극적으로 불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ISA 계좌에서 투자하면, 투자 수익에 대해 비과세 또는 저율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요. 갸빠 님처럼 꾸준히 저축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자산을 늘리려는 분들에게 최적의 투자 수단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결론!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전략입니다. 매월 50만 원은 공제회 특판 적금에 넣어 시드머니를 늘리고, 나머지 여유 자금(30~50만 원)은 ISA 계좌를 활용해 ETF 중심으로 투자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공제회를 통한 이자를 챙기면서도, 장기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어요. 여유 자금을 저축과 투자에 적절히 분배하면서 두 장점을 모두 누리는 방법이죠.


목표 달성 전략을 살펴볼까요?


현재 갸빠 님은 24세이고, 예적금과 주택청약저축, 주식 등을 포함해 약 2400만 원의 금융자산을 마련한 상태예요. 30세까지 1억 원을 목표로 잡았으니, 앞으로 6년간 7600만 원을 더 만들면 목표 달성 성공입니다. 이 목표는 현재까지 해온 대로만 저축을 지속해도 달성할 수 있어요. (매달 160만 원 저축*72개월 = 1억 1520만 원) 여기서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를 병행하면 목표 달성 시점을 앞당길 수 있겠죠?


앞서 말씀드린 공제회 특판 적금, ISA 투자에 더해 일반 예적금을 활용한다고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봤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저축 및 투자’에 들어가는 자금을 줄이지 않는 것, 그리고 ISA 계좌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연 평균 수익률 6~8%를 유지하는 것이에요. 이렇게 하면 30세까지 1억 원 목표 초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당장 수익률이 6~8% 정도가 나오지 않더라도 괜찮아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적금에 꼬박꼬박 돈을 넣듯 ETF 위주로 적립식 매수를 이어가 보세요. 


이미 잘하고 있는 갸빠 님, 스스로를 다독이는 것도 필요해요


갸빠 님은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남들의 저축액을 들으면 초라해진다’고 말씀하셨어요. 충분히 공감되는 이야기지만, 남들과 비교하면 끝이 없어요. 서른에 1억 원을 모으더라도 10억 원의 자산을 물려받은 사람을 보면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마흔이라고 달라질까요? 열심히 저축해서 마흔까지 5억 원을 모으더라도 투자로 10억 원을 번 사람을 보면 초라하게 느껴질 거예요. 


돈 문제는 남과 비교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돈 관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동기부여인데, 동기를 빼앗는 것 외에는 아무런 좋은 영향을 주지 않아요. 갸빠 님은 이미 잘하고 있습니다. 저축 습관이 완벽한 분이니 투자로 조금씩 수익률을 높여가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거예요. 남과 비교하기 보다, 꾸준히 돈관리를 잘 실천해온 ‘현재의 나’를 잘 다독여주세요.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