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지난 17일, 삼성전자의 주식이 장 초반 59,700원의 가격으로 거래됐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5만 원 대로 내려온 것은 약 1년 7개월 만이에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10만 원대였습니다. 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걱정에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가 크게 내려갔어요.
여기에 미국의 막대한 반도체 보조금 정책에 차질이 생기면서 삼성전자에는 악재로 작용했어요.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인 반도체 부족을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면서 보조금 정책에 차질이 생겼거든요.
보조금을 주고 미국에 반도체 제조시설을 만들라는 것보다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라는 주장이 미국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미국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줍니다. 17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대 하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