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상장기업들의 성적이 영 좋지 않았어요. 금융업 등을 제외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615개 상장기업의 총 매출액(연결 기준)은 2,825조 1,607억 원으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123조 8,332억 원으로 24.48% 감소했어요.
반도체 한파가 영향을 줬어요
삼성전자의 실적이 좋지 않았던 영향이 컸어요. 615개 상장기업 전체 매출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은 9.2%에 달하는데, 지난해 반도체 경기가 안 좋아 삼성전자도 타격을 받았거든요. 2023년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6조 6천억 원을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0조 원을 밑돌았어요.
삼성전자만 안 좋았던 건 아니에요
코스피뿐만 아니라 코스닥, 코넥스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나빠졌어요. 코스닥 1,146개 상장기업의 매출은 260조 4,556억 원, 영업이익은 9조 4,077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1년 만에 35% 줄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다소 저조한 작년 성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반도체 경기가 회복된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어요.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3년 전에 기록한 85,000원선을 넘기기도 했어요.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많이 들어오는 중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