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을 좋아하는 직장인입니다. 시드머니 1억 원을 내후년까지 모으는 게 목표입니다.
돈을 모은 후에는 재건축에 보태거나 집을 사고 싶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펌킨
- 나이: 만 31세
- 금융성향: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적금 만기 후 새로운 적금 들기
- 하는 일: CS / Operations / 4년 차 / 대리
- 첫 직장 기준 근속연수: 1년 6개월
- 세전 연봉: 약 4,4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약 310만 원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 예적금: 3,310만 원(적금+주택청약), 800만 원(주식 계좌)
- 대출: 90만 원(할부)
나의 돈 관리 루틴
월평균 고정비
- 교통비: 약 6만 원
- 통신비: 약 4만 원
- 유료구독비: 4,900원(네이버 멤버십)
- 부모님 적금: 5만 원
- 보험: 약 7만 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약 40만 원
- 쇼핑비: 약 20만 원
- 문화생활비: 약 3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비
- 연간 여행 비용: 약 7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약 60만 원
- 연간 명절 비용: 약 20만 원
일주일 총지출
- 식비: 81,700원
- 쇼핑: 16,000원
- 교통: 14,500원
- 기타: 1,116,400원
- 총 1,228,600원
돈 관련 고민과 🔓
어피티의 솔루션 🔑
Q.
내년까지 7천만 원을
모을 수 있을까요?
올해 1분기에 받은 인센티브와 지난달에 적금이 만기되는 등 큰돈이 들어오다 보니 씀씀이가 많이 커진 상태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이것저것 사다 보니까 매달 나가는 할부금이 적을 때는 10만 원, 많을 때는 30만 원 정도입니다.
이번 달부터는 200만 원 적금(12개월)에 연금보험 20만 원을 추가로 넣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용돈이 줄어든 상태에서 생활할 수 있을지 걱정돼요.
지금처럼 돈을 모으면 500~600만 원 정도를 따로 모아야 내년까지 7,000만 원을 모을 수 있게 되는데요, 너무 거창하게 돈 모을 목표를 잡은 건 아닐까요?
A.
그 목표, 달성하지 못할 이유가 없어요!
펌킨 님은 또래 직장인분들 중에서도 정말 손에 꼽힐 정도로 돈을 잘 모아오신 분이세요. ‘본가에 거주하는 사회초년생 시기’를 ‘저축 황금기’라고 부르는데요. 펌킨 님은 저축 황금기를 제대로 활용하셨네요. 지출을 잘 통제해가며 매달 200만 원씩 저축하셨다니 정말 대단해요.
‘내년까지 7,000만 원을 모으는 목표를 과연 달성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고 하셨죠. 방법은 간단합니다. 식비와 쇼핑비를 의식적으로 줄여, 저축액을 늘려주시면 돼요. 투자나 사이드잡 같은 곳에 눈을 돌리기보다는 현실적이고 간단한 방법을 택하는 게 좋습니다.
인센티브가 들어왔을 때의 돈 관리 방법을 이야기하면 좋겠네요. 펌킨 님이 인센티브 등으로 잠시 풍요로워졌을 때 돈을 더 쓰게 된다고 하셨는데요. 예상치 못한 소득이 들어왔을 때 대처할 방법이 없어서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센티브로 들어왔으니 ‘나를 위한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거죠.
미리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유적금 또는 자유적립예금을 하나 만들어두는 게 좋아요. 지금처럼 정기적금 2개에 자동이체를 걸어놓고 ‘강제저축’을 하는 것도 좋지만, 월별 생활비가 남거나 인센티브가 들어오는 것처럼 예상 밖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할 방법도 필요하거든요.
자유적금은 정기적금과 다르게 납입 금액, 납입 일자, 납입 횟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상품이에요. 남는 돈이 있거나 추가 소득이 들어왔을 때 입금하면 되겠죠?
자유적립예금은 정기예금과 적금의 성격을 합쳐진 상품이에요. 목돈을 일정 기간 묶어두면서(정기예금) 그 계좌에 언제든지 추가로 돈을 적립(적금)할 수 있는 상품이죠.
예전에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서도 자유적립예금과 비슷한 상품을 판매했는데, 요새는 유진저축은행과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저축은행에만 있더라고요. 예금자보호가 적용되는 자유적립예금 상품이 많으니, 한번 둘러보세요!
- ① 저축은행의 자유적립예금 상품 중 예금자보호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가입해
- ② 만기를 2022년 12월로 설정하고
- ③ 기존에 모아둔 현금을 계좌에 이체하고
- ④ 예상치 못한 소득이나, 만기된 적금, 남은 생활비 등을 추가 납입하고
- ⑤ 이 계좌에서 2022년 12월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받으면 7,000만 원을 충분히 모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