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어피티의 뉴스레터, 커리어레터가 도착했어요!
독자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피티 구독자 2명의 커리어 고민을 소개합니다. 독자님의 조언이 시급한 사연이에요. 커리어레터 하단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에서 꼭 확인해 주세요! |
🔎 오늘의 커리어레터 요약
- 이번 주 채용 일정: 이번 주 인턴, 신입, 경력직 채용 예상 일정
- 행복을 버는 N잡러: 좋아하는 것을 찾는 3단계 비법
-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구독자님의 고민에 답변을 보내 주세요!
|
🗓️ 캘린더
📢 코너 소개: 이번 주에 채용일정이 진행되는 기업이에요. 자세한 채용 정보는 기업 공고를 확인하세요!
신입: 대륜발전(~11월 13일), 호텔신라(~11월 15일), 삼안(~11월 19일)
신입/경력: 좋은책신사고(~11월 5일), 교원(~11월 5일), 코스알엑스(~11월 7일), SBI저축은행(~11월 9일), 도루코(~11월 10일), 에코에너지원(~11월 11일), 루이비통(~11월 12일), SBS플러스(~11월 19일)
인턴/서포터즈: OK금융그룹 채용형 인턴(~11월 5일), 코스알엑스 인턴사원(~11월 7일)
|
🔀행복을 버는 N잡러
좋아하는 것을 찾는
3단계 비법
📌 코너 소개: 캐미 님은 대기업 재무 부서에서 숫자 보는 일을 하며, 퇴근 후 홍대에서 술 마시는 책방 <책, 익다>를 운영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것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을 꿈꾸는 캐미 님의 이야기, <행복을 버는 N잡러>에서 만나 보세요.
|
독자님은 뭘 좋아하시나요?
‘나는 좋아하는 게 뭐지?’
좋아하는 것을 하면 행복하다는 건 다 알죠. 그런데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저도 그랬었고요.
이 질문에 떠오르는 고등학교 친구가 있어요. 컴퓨터를 좋아했던 친구는 컴퓨터 그만하고 공부하라는 선생님에게 반항해(?) 학교 서버를 해킹해 버렸어요.
학교에서 그 친구에게 어떤 징계를 내렸을까요? 학교 보안 책임자로 임명했어요. 자율학습 시간에도 컴퓨터를 사용하게 된 친구는 매우 행복해했답니다.
지금 뭐 하냐고요? 글로벌 이커머스 회사인 이베이의 코딩 노예가 되어 여전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너~무 좋아서 죽겠답니다.
어쨌든 학생 때는 이 친구가 참 부러웠어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게 분명했고, 그 길로 진로를 정했다는 사실 때문이었죠. |
종이와 펜을 준비해 주세요
다시 돌아와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좋아하는 게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이번 생에는 틀렸다’라는 생각에 시무룩해진 적이 있다면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1단계: ‘내가 좋아하는 것’ 후보 찾아보기
나에게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기록으로 남겨보세요.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을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어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메모지에 적어보세요
- 그동안 내가 좋아해 본 적이 있는 것은 뭐지?
- 냄새, 소리 등 내가 예민하게 느끼는 것은 뭐지?
- 그동안 돈을 많이 썼고, 쓰면서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았던 것은 뭐지?
- 내가 어렸을 때부터 해보고 싶었고, 지금도 그 마음이 남아있는 것은 뭐지?
버킷리스트와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하와이에서 스카이다이빙 하기, 스위스 융프라우 가보기 등은 앞으로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해당하니, 여기에서는 잠시 지워주세요.
처음에는 답변이 잘 안 나올 수 있어요. 옛날 일기장도 뒤져보고, 친한 친구와 가족에게도 물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머뭇거리지 말고 후보군을 적어보세요. 많이 쓰고, 나중에 걸러내면 됩니다.
🍎 캐미의 1단계 결과물
- 독서: 책 사는 건 아깝지 않아
- 러닝: 뛰고 나면 너무 좋아
- 여행: 인도, 남미, 러시아, … 여행에 정말 돈 많이 썼구나
- 술: 술 없는 인생은 논하지 말라!
2단계: ‘좋아한다’는 것의 의미 정의하기
사람마다 좋아하는 게 다르고, ‘좋아한다’는 것의 의미도 달라요. 그런데 우리는 그 단어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아시다시피 저는 독서를 좋아해요. 그런데 독서를 좋아한다는 문장 하나도 이렇게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어요.
- 설렘: 책을 읽을 때마다 첫 데이트할 때처럼 너무 설렌다
- 최우선: 독서가 너무 좋고, 다른 것 하지 않고 책만 읽고 싶다
- 몰입: 한 번 독서를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 중독: 한 글자도 읽지 않으면 손이 떨린다
- 편안: 책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제가 생각하는 ‘좋아한다’의 의미는 5번에 가까워요. 저는 책을 읽을 때마다 너무 설레는 것도 아니고, 독서가 40분 넘어가면 힘들어서 잠시 쉬곤 해요. 그래도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단단해지는데 그 느낌이 참 좋았어요.
물론,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이고, 여러분마다 느끼는 감정도 다 다를 거예요. 좋아한다는 의미를 여러분만의 방식으로 구체적으로 해석하고 정의를 내려보세요.
🍎 캐미의 2단계 결과
- 나는 독서를 좋아한다 👉 나는 독서를 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3단계: ‘좋아하는 상황’ 구체화하기
2단계에서 나만의 정의를 내렸다면, 이번에는 그 상황을 구체화해 볼게요. 좋아하는 상황을 구체화한다는 건 이런 거예요.
‘나는 OOO한 상황에서
OO를 하는 게 좋다’
집요하게 구체화할수록 좋습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 나는 친구들과 카페 가는 게 좋다 👉 나는 늘 서로를 진심으로 칭찬하고 남 욕 하지 않는 친구들과 만나 새로 생긴 카페에 가서 신상 디저트와 음료를 마시는 경험을 자주 하고 싶다
- 나는 옷 쇼핑하는 게 좋다 👉 나는 예쁜 옷을 싸게 사고 입고 나갔을 때 지인들이 예쁘다는 칭찬을 해줄 때 내 안목이 인정받는 것 같다
- 나는 여행 가는 게 좋다 👉 나는 항공권을 싸게 사고, 음식이 맛있는 곳에서 느긋하게 즐기다 오는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 캐미의 3단계 결과
- 나는 독서를 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 나는 말소리 없는 아주 조용한 곳에서 책을 읽을 때 가장 마음이 편안하다
자, 이제 ‘좋아하는 것’이 선명해졌나요?
아직 못 찾았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어요. 좀 쉬었다가 장소를 옮겨봐요. 집중이 잘 안 되는 상황이었을 수 있으니,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 가서 다시 해봐요.
다음 시간에는 이렇게 찾은 ‘좋아하는 것’을 수익화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돈 많이 버는 방법은 아니에요. 좋아하는 것으로 돈 버는 방법이에요.
벌써 행복감이 몰려오지 않나요? 네? 내가 좋아하는 정도로는 돈을 많이 못 벌 것 같다고요? 우리 차근차근해봐요. 돈을 버는 경험부터요!
|
📚 같이 보면 좋은 책
- 애번 카마이클, <한 단어의 힘>, 한빛비즈: 나를 선명하게 아는 데 큰 도움을 준 책
- 문유석, <개인주의자 선언>, 문학동네: ‘나는 어떠한 사회에서 살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을 때 읽은 책
- 라이더 캐롤, <불렛저널>, 한빛비즈: 써라, 기록하라, 미래가 보인다
- 그레첸 루빈, <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비지니스북스: 변하고 싶다면 꼭 봐야할 책
|
📮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독자님 앞으로
2개의 사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photo by JK Sloan on unsplash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는 독자님과 함께 만드는 코너예요.
- 먼저 구독자님의 커리어 고민을 익명으로 받고
- 사연(고민)을 선정해 다른 구독자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전문가 의견을 더한 뒤
- 다시 커리어레터를 통해 고민과 답변을 함께 전해드릴게요
구독자님의 고민에
답변을 보내주세요
꼭 ‘정답’에 가까운 이야기가 아니라도 괜찮아요. 내가 먼저 겪어본 상황이었다면, 그 경험담을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커리어 고민을 지렛대로, 더 많은 어피티 구독자님들이 멋진 ‘내 일’을 만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오늘은 아라 님, 베트남 강해상 님 두 분의 고민을 소개합니다. 둘 중 하나라도 내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사연이 있다면, 글 아래 버튼을 클릭해 답변을 보내주세요.
|
Q. 하고 싶은 일을 못 찾았어요
✍️ 무역업계 6개월 차 총무 아라 님
저는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일을 하기 싫다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일을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매월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도 정말 소중하고, 회사 다니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는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왕 하는 일, 제가 하고 싶고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싶은데, 영 저에게 맞는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아직 못 찾아서 그런 거라고 믿고 싶어요.
제 경력은 이렇습니다
금융 업계 만 3년: 첫 직장이었던 금융업계에서는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일을 했어요. 서비스직이자, 금융상품을 팔아야 하는 영업직이기도 했는데, 영업 스트레스에 대한 압박이 정말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영업하는 게 적성에 안 맞았던 것 같아요.
행정 만 3년: 영업할 일이 없는 행정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일 자체는 어려운 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을 접하지 못하고, 고여 있는 느낌이라서 일하는 시간이 무척 지루했어요.
총무 만 6개월(~ing): 연봉이 훨씬 높은 회사로 이직하면서 총무 일을 하게 됐어요. 딱히 총무를 반드시 하고 싶던 건 아니었는데 행정과 결이 비슷하고, 할만하다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총무 6개월 차, 고민이 커요
총무는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것까지, 회사의 대소사를 모두 관리하는 일이더라고요. 잘 배워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회사에 체계가 안 잡혀 있어서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듭니다. 과장, 팀장과 같은 관리자도 없고요.
문제는 직종을 변경하다 보니 그간의 경력을 인정받지 못해 만년사원이라는 점이에요. 그래서 또다시 이직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현재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만한 제안이 있는지, 아니면 아예 저만의 일을 하거나 사업을 꾸리는 방향도 생각해 봐야 하는 건지 갈팡질팡합니다.
마음속 갈등이 너무 커서 직장에 충성하거나 정을 붙이지 못하겠어요. 다들 자기가 하는 일에 확신이 없어도 그냥 참고 일하시는 건가요?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해요!
|
💌 답변이 채택되면 네이버페이 3만 원을 드려요
|
Q. 자기계발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 9년 차 레스토랑 부주방장 베트남 강해상 님
저는 외국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요리를 늦게 시작해서 34살인 지금에서야 9년 차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파인다이닝-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sous chef로서 일하고 있어요. 부주방장이죠.
여기서 더 크게 성장하고 싶습니다. 더 높은 단계의 요리와 더 완벽한 요리에 대한 갈망이 커요. ‘조금만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유럽에서 요리를 시작했더라면’ 하며 후회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스스로를 업그레이드시키고 싶은데, 독서, 운동 말고 다른 게 뭐가 있을까요? 어피티 구독자님들이 실천하는 시크릿 자기계발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나만의 자기계발 방법이 있다면?
|
💌 답변이 채택되면, 네이버페이 3만 원을 드려요
|
어피티의 코멘트
- 어피티: 혹시 커리어 고민이 있으신가요? 마음속에 쌓아두지 말고 어피티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똑똑하고 사려 깊은 어피티 구독자님들에게 조언을 구한 뒤, 커리어레터를 통해 솔루션을 소개할게요. 물론, 익명보장입니다.
|
커리어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궁금하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주세요. 익명 참여도 가능하답니다. 더 나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어피티가 도와드릴게요.
|
💋 커리어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2. the 독자: ‘the 독자’는 어피티 구독자의 애칭이에요. 종종 머니레터와 커리어레터의 상황극, 기고글 속에 등장한답니다.
|
UPPITY
서울시 중구 소공로 96 304호
ⓒ 2023. UPPITY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