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적금_희망편.txt

 



 

#청년희망적금 #서울옥션 #돈터뷰
2022. 2. 22. 화ㅣ웹으로 보기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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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오늘의 주요 일정, 청년희망적금 신청, 서울옥션 메이저 경매, 키워드 머니뉴스 5개를 담았습니다.
SERIAL / 문학동네 마케터에서 식물 관련 유튜버가 된 신시아 님의 돈 이야기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 오늘의 경제 일정 

 

① 경제지표: 오늘(22일), 국내 2월 소비자동향조사, 2021년 4분기 및 연간 가계신용, 2021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이 발표됩니다. 이 중 눈여겨볼 만한 지표는 가계신용이에요. 지난해 말이 많았던 가계대출에 대한 1년 치 통계가 발표에 담겨있거든요. 

 

② 통신업: 미국의 이동통신사가 3G 서비스 중단에 들어갑니다. 먼저 현지시간 22일, AT&T가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에요. 의외로 자동차 산업이 큰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차량에 탑재한 이동통신 시스템인 텔레매틱스 일부가 3G 회선을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 오늘의 증시 일정 

 

① 주담대: 오늘 카카오뱅크가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합니다. 대출 대상은 KB시세 기준 9억 원 이하의 수도권 아파트로 대출 최대 금액은 6억 3천만 원, 대출금리는 최저 약 3% 내외로 시중은행보다 낮은 편이에요. 

 

② 경매: 서울옥션의 올해 첫 메이저 경매가 오늘 개최됩니다. 이번 경매를 통해 총 145점, 약 188억 원어치의 한국 근현대 및 해외 작가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에요. 

③ 실적: 오늘 하이브, 한화시스템이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현지 시간 22일에는 홈디포, 메이시스, 텔레닥헬스, 크리스피크림, 바클레이즈, HSBC 등이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어요.

#생활금융

 

적금은 안 깨야 제맛
글, JYP
Photo by twenty20photos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어제(21일),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됐습니다. 정부 지원 상품으로 시중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어요. 이번 주(2월 21일~25일) 5일 간 5부제로 가입을 받고, 그 이후로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은행 앱이 먹통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청년희망적금. 가입 전에 꼭 체크해야 하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혜택 총정리
  • 높은 금리: 특판 적금도 못 따라올 수준의 높은 금리(기본 금리 5%에 비과세 및 저축장려금 혜택을 더했을 때 최대 연 10% 안팍의 금리 효과)
  • 비과세: 이자 소득에 대해 세금을 매기지 않음(이자소득세, 농어촌특별세 부과하지 않음)
  • 저축장려금: 2년 만기까지 적금을 유지하고 납입할 경우, 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 추가 지원(저축장려금은 1년 차 납입액의 2%, 2년 차 납입액의 4% 지원)
  • 넉넉한 한도: 청년희망적금의 넉넉한 월 납입한도(최대 50만 원)

 

가입조건 총정리
  • 소득조건: 직전 과세기간의 총 급여 3,600만 원 이하 또는 직전 과세기간의 종합소득금액 2,600만 원 이하
    1. 직전 과세기간은 언제?: 1년치의 소득이 확정되는 시기는 이듬해 7월 즈음이기 때문에 오늘(2월 22일) 기준으로 ‘​​직전 과세기간’은 2020년 1월~12월입니다. 즉, 직장인이라면 ‘2020년 1년 치 세전 총 급여가 3,600만 원을 안 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돼요. 
    2. 연봉이 오르면 해지되나?: 가입시점에만 소득 기준을 맞추면 되고, 이후 소득이 많아져도 가입은 유지됩니다. 단, 위의 혜택 중 ‘비과세 혜택’은 적용받을 수 없어요. 이자에 대한 소득세는 내야 합니다. 
    3. 다른 가입 제한은 없나?: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가입할 수 없습니다. 즉, 지금을 기준으로는 2018년~2020년 3개년도 중 한 번이라도 ‘1년 동안 벌어들인 금융소득(이자, 배당)’이 2천만 원을 넘긴 적이 있다면 가입이 제한돼요.
    4. 소득이 아예 없으면?: 소득이 아예 없으면 가입할 수 없어요. ‘직전 과세기간에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있더라도 국세청을 통한 소득 금액 증명이 불가능한 경우’ 가입이 어려워요.
  • 연령조건: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병역 이행 기간은 계산에 불포함)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청년희망적금과 같이 정부의 예산이 들어가는 금융상품을 ‘정책 금융상품’이라고 부릅니다. 보금자리론, 햇살론 등이 대표적인 정책 금융상품이에요. 청년희망적금에는 정부 예산 456억 원이 투입됐는데, 예산이 소진되면 판매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은행 입장에서는 젊은 신규 고객을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른 은행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우대금리 요건을 잔뜩 넣어둔 은행도 있었죠. 똑같은 청년희망적금인데도 은행별로 최종 금리가 다르게 적용되는 게 이것 때문이에요. 

 

✔️ 최근, 예·적금을 중도해지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고 해요. 기본적으로 적금은 ‘높은 금리’보다는 ‘깨지 않고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년희망적금은 만기를 달성했을 때 주어지는 보상도 있으니, 꼭 끝까지 유지해보세요!
#증권
 
실적과 주가가
비례하지 않을 수도
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 서울옥션의 올해 첫 메이저 경매가 열립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서울옥션은 작년 미술품 시장이 호황을 기록하며 수혜를 입었어요. 작년 매출액은 7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5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투자도 이어졌어요. 지난해 12월 신세계는 서울옥션에 280억 원을 투자했고 크래프톤은 서울옥션의 자회사인 서울옥션블루과 엑스바이블루에 각각 30억 원, 50억 원을 지분투자했습니다

 

서울옥션의 주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작년 11월에 기록한 최고가인 4만 원에서 반 토막 수준인 2만 원 초반까지 급락했어요. 일부는 이를 NFT 열풍이 지나간 후 주가가 자리 잡는 형상으로 해석하기도 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사는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입니다. 케이옥션은 지난 1월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어요.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2만 원)의 2배를 형성한 뒤 상한가 5만2천 원을 찍었지만 지금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요. 

✔️ 증권가에서는 NFT 경매와 미술품 투자를 향한 높은 관심을 이유로 경매사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어요. 이와 같은 전망에도 최근 경매사의 주가가 부진하면서 주가의 향방은 지켜봐야 해요.

 
📌 본 정보는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과징금: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3개사(롯데, 빙그레, 해태)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가격 담합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담합에 참여한 5개사에는 1,350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어요

 

② 가격공시: 정부가 배달 앱의 ‘배달비’를 공시하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해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3사의 배달비 구조를 조사해 소비자가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거예요. 이 자료는 빠르면 이번 주말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③ 신권: 올 3월부터는 은행에서 화폐를 ‘새 돈’으로 바꾸기가 어려워집니다. 낡은 지폐를 새로 찍어낸 지폐로 교환해주는 대신, 사용지폐(시중에 유통되다가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뒤 재발행한 화폐)를 지급해주게 돼요. 단, 명절(설, 추석)에는 제조화폐(새 돈)를 받을 수도 있어요. 

④ 물가: 소주에 이어 맥주 가격도 인상될 수 있겠어요. 당장 내일(23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가 최대 7.9% 인상될 예정인데, 이 제품군의 가격을 올리는 이유를 보면 맥주 가격을 올리는 건 시간 문제라고 해요.

김얀의 돈터뷰 / EP.20
 
꽃을 피우기 위한
월동 시간

글, 김얀

Photo by Jumsoft on Envato
💰 머니프로필 
신시아 / 인스타그램 @shinsiatv / 41세 / 유튜브 ‘신시아TV’ 운영 / 스마트스토어 ‘정글시아’ 운영

 

신시아 님은 식물 유튜브와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출판사 마케터로 일했고 휴식을 가지면서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식물에게 중요한 햇빛과 바람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는 신시아 님. 신시아 님의 식물과 돈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책을 만들고 파는 일이
재밌었어요

 

김얀: 신시아 님은 식물 유튜브를 하기 전에 어떤 일을 했었나요? 그리고 어떻게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나요?
신시아: 이 전에는 출판사에서 마케팅을 했어요.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마케팅 부장이었는데 책을 만들고 파는 일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일에 푹 빠져 살았어요. 

 

13년을 일에 빠져 살다 보니 몸이 많이 상하더라고요. 완급 조절을 못했던 것 같아요. 일과 돈도 중요하지만 내 몸부터 챙겨야겠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새 잎이 펼쳐질 때
성취감을 느꼈어요

 

김얀: 퇴사 후에는 무엇을 하고 싶었나요?
신시아: 가정을 잘 경영하고 싶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멋있는 커리어우먼을 꿈꿨지만, 한편으로는 가정주부가 되고 싶기도 했어요. 

 

집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다가 ‘플랜테리어’를 알게 되었죠. 예쁜 집이나 공간에는 어김없이 초록 식물들 있더라고요. 

 

몬스테라 화분을 하나 들였어요. 물을 주기만 했는데 새 잎이 났어요. 새 잎이 딱 펼쳐지니까 성취감을 느꼈어요

 

퇴사 후에 좋은 직장과 직함을 포기한 것이 아쉬울 때도 종종 있었는데 식물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치유가 됐어요.

 

추억 소장용으로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김얀: 식물 유튜브 채널은 어떻게 시작하시게 된 거예요?
신시아: 근 13년 간 마케터로 살았으니 SNS와 메모는 놓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다 메모장에 퇴사 후 버킷 리스트를 작성해봤어요. 

 

버킷 리스트 중 하나로 튤립 구근을 샀어요. 10개를 주문하려다 실수로 100개를 주문했는데 그 상황이 황당하고 재밌어서 카메라에 담았어요. 

 

처음에 유튜브는 특별한 편집 기술 없이 추억 소장용으로 만들었답니다. 그런데 영상의 조회 수가 3천 뷰가 나오는 거예요. 

 

당시에는 식물 유튜버가 거의 없었어요. 그때 잠자고 있던 마케터의 감각이 살아났어요. ‘아, 유튜브를 가볍게라도 꾸준히 해보자’ 하고요. 그게 벌써 2년 전이네요.

 

김얀: 현재 유튜브 수익은 어느 정도 나오나요?
신시아: 현재 구독자 수는 1만 5천 명 정도고 월평균 50만 원 정도예요. 대신 식물 관련 협찬 광고로 수익이 있고 최근에는 정부 지자체 지역 정원 홍보 영상에도 출연했어요.

 

돈보다도 새로운 일을 경험하는 게 재밌고 다양한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유튜브를 하면서 만나는 분들의 응원 덕분에 식물 사업도 시작했어요. 신기하고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은 내가 하는 일의
성취감을 높이는 것이에요
김얀: 돈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식테크’라고 비싼 식물을 키워서 파는 투자법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건 뭔가요?
신시아: 아, 사실 식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그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요(웃음). 식물 가격도 약간 주식처럼 왔다 갔다 하는 게 있어요. 

 

3년 전에 ‘알보’를 10만 원 정도에 샀는데 지금 시세는 100만 원 정도에요. 10배가 오른 거예요. 어떤 식물은 수입이 금지돼서 번식으로만 유통되고 수요는 높아지니까 가격이 뛰어요. 

 

그렇지만 ‘식테크’는 비싼 식물을 구하기도 키우기도 어려워서 돈만 보고 도전하기에는 허들이 높아요. 

 

내가 만들어서
내가 하는 일

 

김얀: 식물을 키우고 책까지 낸 성공한 식덕, 식물덕후에서 사업 운영자가 되셨네요. 사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신시아: 집에 식물 화분이 200개 정도가 넘어갈 즈음 식물을 파는 걸 권유 받았어요.  한 번 해볼까 하고 스마트스토어를 열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가 않더라고요.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느라 하루에 4시간 정도 쓰는데 매출은 유튜브에 몇 배가 돼요. 식물을 사고 키우면서 판매하니까 투자 비용이 있기는 해도 내 일을 내가 만들어서 한다는 성취감이 들어요. 

 

아직 1년이 안 되었고 수입이 크진 않지만 회사를 떠나 스스로 직함을 만들었다는 게 뿌듯해요. 

 

김얀: 신시아 님에게 돈이란 무엇인가요?
신시안: 게임 머니 같은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생활을 위한 필요조건을 떠나서, 돈이란 본인이 하는 일의 성취감을 더욱 높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하는 일이 돈이 되어야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레몬 나무가 꽃을 피우려고
3년의 추운 겨울을 보내요

 

김얀: 마지막으로 2030 어피티 독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신시아: 식물을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햇빛과 바람이에요. 돌아보면 식물뿐 아니라 번아웃에 시달리던 저에게도 필요했던 것 같아요. 

 

남들이 다 달려갈 때 혼자 쉬면 뒤처지는 기분이 들 수도 있어요. 그럴 땐 레몬 나무를 생각해 보세요. 

레몬 나무가 꽃을 피우려면 3년은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해요. 월동의 시간을 갖지 않으면 꽃을 볼 수가 없어요. 때론 춥고 힘든 시기를 겪더라도 꽃을 피우기 위한 월동의 시간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래요. 

정인 Ⅰ UPPITY CCO, 필진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 환율, 유가 이야기 <오늘 배워 내일 써 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효라클 Ⅰ 필진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효라클: 오늘의 주식>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주세요.

JYP Ⅰ UPPITY CEO

본명이 박진영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 투자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김얀 필진

‘돈알못’을 위한 제테크 입문서 <오늘부터 돈독하게>를 썼습니다. 장래희망은 돈 많고 이상한 부자 이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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