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올라가고 증시 떨어지고

 



 

#환율 #증시 #디파이
2022. 6. 24. 금ㅣ웹으로 보기구독하기
코스피  2,314.32
▼ 28.49 (-1.22%)
코스닥  714.38
▼ 32.58 (-4.36%)
USD 환율  1,303.50 ▲ 1.00 (+0.08%)
* 전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오늘의 주요 일정, 원·달러 환율 1,300원대 돌파, 문화계 주요 이슈, 키워드 머니뉴스 4개를 담았어요.
SERIAL / 디파이 금융의 문제점
EVENT / 구독자분들을 위한
도서 증정 이벤트!
QUIZ / 틀려도 괜찮아요! 일단 풀어보는 머니퀴즈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 오늘의 증시 일정 

 

① 상장: 오늘 두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레이저쎌’과 바이오 기업 ‘보로노이’가 그 주인공이에요. 수요예측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낸 건 레이저쎌이었어요.
#경제일반

 

13년 만에 환율이 1,300원을 넘어
글, 정인
Photo by mstandret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어제(23일), 원ꞏ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었습니다. 1달러를 사려면 1,300원이 필요하다는 얘긴데요.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휩쓸던 2009년 7월 이후 약 13년 만에 있는 일입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미국의 긴축정책이 주요 원인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 투자자들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나라 시장에서 주식과 자산을 팔고 돈을 달러로 환전합니다. 

 

달러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전보다 더 많아졌거든요. 미국 달러가 안전자산이기도 하고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미국은 앞으로 금리를 더욱 올릴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어, 환율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에요.

 

✔️ 전 세계가 다 같이 어려운 시점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증시는 유독 하락 폭이 큽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인데 글로벌 경기침체와 환율 상승으로 수출이 악화될 것 같아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대량 팔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 환율이 상승하면 물가가 오릅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원자재와 에너지를 수입할 때 더 비싸게 주고 사와야 하고, 소비자는 수입물품을 구입할 때 전보다 더 많은 돈을 내야 해요.

#증권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는?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이번 주 영화계에는 새로운 1위 작품과 칸 수상작의 개봉 예정 소식이 있고, 연예계에는 콘서트 소식이 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어제 <탑건: 매버릭>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동안 한국 영화가 대세이던 극장가에 할리우드 영화가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어요. 29일에는 박찬욱 감독이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이 개봉합니다

 

에스엠 소속 가수 에스파가 26일에 LA 쇼케이스를 갖습니다. 이번 쇼케이스로 미국 음반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인데요. 에스파는 8월에 일본 첫 쇼케이스도 준비하고 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탑건: 매버릭>의 배급사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이고 <헤어질 결심>의 배급사는 CJ ENM입니다. 배급사는 배급하는 영화가 흥행할 때 주가가 덩달아 뛰기도 해요. 

✔️ 방탄소년단의 단체활동 잠정 중단에 따라 하이브의 주가가 주춤했는데요.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와 같은 다른 대장 엔터주는 무난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파월 의장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발언했어요. 그에 따라 경기 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② 밈주식: 미국 화장품 업체 ‘레브론’의 주가가 열흘 만에 6배 올랐습니다. 레브론은 현재 파산 보호 신청을 한 상태인데요. 회사 상황은 안 좋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밈 주식’으로 찍혀서 주가가 크게 올랐어요

 

③ 경제지표: 우리나라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됐어요. 작년 5월 대비 9.7% 올랐습니다.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이 9%를 넘어서는 건 지난달에 이어 2개월째 지속되고 있어요. 

④ 인상: ‘디올’이 다음 달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5% 넘게 올릴 수 있다고 해요. ‘유니클로’도 이번 달 27일부터 일부 품목의 가격을 올리는데, 다른 SPA 브랜드도 눈치를 보는 분위기입니다. 

정재웅의 돌고돌아 블록체인

 

디파이 금융의 문제점
글, 정재웅
  Photo by DisobeyArtPh on Envato
지난주에는 앵커 프로토콜이 테라와 루나 사태의 방아쇠가 된 배경을 알아보았어요. 오늘은 ‘디파이(De-Fi,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가 지닌 문제를 다루어보겠습니다.

 

 

자본을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금융

 

‘금융’ 하면 은행에 돈을 예금하고 대출을 받거나, 주식이나 ETF를 비롯한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활동이 떠오를 거예요. 그렇다면 금융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나폴레옹 전쟁 당시, 대부호였던 로스차일드 가문의 수장인 제임스 드 로스차일드 남작은 ‘금융의 본질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금융의 본질은, A의 금을 B에게 옮겨주고, 그것을 B가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금융은 경제체제 내에서 ‘자본’을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렇다면 금융은 자본이 어느 곳에 얼마나 필요한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정보를 나타내는 가격

 

바로 ‘가격’을 통해서입니다. 가격은 경제체제 내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참여자의 기대와 전망 등의 정보를 보여줍니다. 가격을 보고 금융시장은 필요로 하는 곳에 자본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합니다.

 

여기서 ‘가격’에 대한 신뢰도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격을 신뢰할 수 없다면 금융의 역할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다양한 중앙집권화된 기관이 가격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화폐를 책임지는 중앙은행, 규제와 감독을 책임지는 금융감독원, 공정한 거래를 책임지는 공정거래위원회, 범죄를 찾아내서 처벌하는 검찰과 경찰 등이 있어요.

 

디파이 금융의 문제점

 

가상자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을 뜻하는 만큼, 금융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중앙집권화된 기관이 없습니다.

 

게다가 디파이는 금융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합니다. 금융의 본질이라고 했던 ‘자본을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분배’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현재 디파이는 가상자산을 담보로 하는 ‘가상자산담보대출’의 형태 혹은 ‘레버리지 100배’로 대표되는 가상자산 선물거래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림자 금융으로 디파이

 

여기에 더해, 디파이가 허가 없이 여·수신 행위를 수행하는 것으로 간주되면 유사수신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가상자산의 발행사가 그림자 금융처럼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디파이는 유사수신행위를 하지만, 은행처럼 규제와 감독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일종의 ‘그림자 금융’이라 할 수 있어요.

 

문제는 그림자 금융이 금융위기를 촉발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사실입니다. 통제가 힘들고 제대로 실태조차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기가 퍼지는 통로로 이용될 수 있어요.

 

디파이는 지금처럼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서 자산시장 가치가 하락할 때 더욱 취약하고 위험한 금융입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22일(수요일)에 발표된 2022년 상반기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를 읽어보는 걸 추천해 드려요!
(이벤트)
 
구독자분들을 위한
도서 증정 이벤트 📚
정재웅 님은 SNS를 통해 가상자산을 격렬하게 비판하다,
그렇게 비판하던 업계에서 일하게 되면서 ‘변절 빌런’이란 별명을 갖게 됐어요.

 

매주 금요일, 머니레터를 통해 암호화폐 이야기를 전해온 정재웅 님이 책을 냈습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등장 배경이 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부터 2022년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근본적인 문제까지. 암호화폐 혹은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진짜 고수들의 이야기가 책에 담겨있어요.

 

세계 경제가 여러 가지 이슈로 혼란스러운 요즘, 적극적인 투자에 앞서 가상자산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책 속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어요!
  • 화폐의 과거와 현재를 통한 금융시장의 메커니즘
  • 비트코인의 등장과 그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
  • 이더리움의 등장과 발전(스마트 계약)
  • 가상자산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알트코인과 그 변화
  • De-Fi와 NFT, 그리고 CBDC
  • 제도경제학, 금융경제학 관점에서 본 암호화폐
  • 화폐 및 가상자산의 미래
  • 투자에 앞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가상자산 투자 Q&A

 

이벤트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변절 빌런의 암호화폐 경제학>을 선물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하세요!

 

머니퀴즈

 

정답은 모르겠고
일단 풀었다는 게 성공
by 어피티 익명의 독자님

 

오답? 오히려 좋아
100점 맞는 것보다 중요한 건, 퀴즈를 푸는 ‘행위 그 자체’입니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더 기억에 오래 남을 테니 오히려 좋고요. 어피티가 정답 해설도 준비했으니, 두려워 말고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0점을 맞아도 좋으니까요!

 

지난주 독자님들의 셀프칭찬 모음.zip 📁
이게 머니? Quiz! 🔔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정인 Ⅰ UPPITY CCO, 필진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 환율, 유가 이야기 <오늘 배워 내일 써 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효라클 Ⅰ 필진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효라클: 오늘의 주식>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주세요.

JYP Ⅰ UPPITY CEO
본명이 박진영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 투자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정재웅 Ⅰ 필진

금융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한때 암호화폐 업계에서 일했습니다. 현재는 전통적인 금융시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머니레터는 어떠셨나요?
솔직한 의견을 보내주세요!
오늘도 어피티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머니레터가 마음에 드셨다면 친구와 동료에게 [머니레터를 공유]해주세요.

머니레터를 아직독하지 않으셨다면 [구독을 신청]해주세요.
머니레터를 놓치지 않기 위해 moneyletter@uppity.co.kr을 
[메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이름과 이메일을 변경하려면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머니레터 수신 거부는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UPPITY 어피티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20길 59-3 1층
저작권 안내광고 정책
Copyright ©2022 UPPITY, All rights reserved.

 

stibee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고 전하는 일,
스티비가 함께 합니다

 

 

공유하기

최근 뉴스레터

241108 정인 뉴스 (1) (1)
💰재선 성공 트럼프, 한국에 ‘수금’하려 들지도 모른다?
역사적 순간을 여러 번 마주하게 되는 21세기예요. 머니레터가 여러분과 함께하는 동안만 해도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굵직한 사건이...
화면 캡처 2024-11-07 102545
💰아직 AI 시장에서 돈 버는 건 '하드웨어'라고?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어요. 앞으로 미국의 정책 방향에 따라 각 산업과 기업이 받을 영향을 금융시장이...
화면 캡처 2024-11-05 232736
💰오너 집안싸움에 임직원들 등 터져요🦐
최근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파인다이닝을 중심으로 맛집 예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어요. 한 끼를 위해 기꺼이...
화면 캡처 2024-11-05 140939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리는 산업이 있다?
미국 대선 레이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과연 누가 당선될지 어피티도 너무 궁금해서 만든 미국 대통령 취향 테스트 한번 해보시면서...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