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미국도 나도 싫어하는 원화 약세의 이유를 설명하시오(난이도 최상)

#원-달러 #약세 #환율 #오버슈팅 #경제캘린더

코스피 4,840.74 ▲ 43.19 (+0.90%)

원-달러 환율 1,475.50 ▲ 5.20 (+0.35%)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이번 주엔 작년 한 해 우리나라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는 ‘연간 실질국내총생산 속보치’가 발표돼요. 여기에 같은 날 밤, 미 연준이 금리 결정의 나침반으로 삼는 미국 개인소비지출까지 공개되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에요. 시장에 과열의 조짐이 있을 때일수록 데이터 기반의 안목이 필요해요. 이번 한 주도 머니레터가 그 핵심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곁에서 도와드릴게요.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경제뉴스 브리핑에서 주요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2.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도 달가워하지 않은 고환율의 구조적 원인과 정부 개입이 어려운 이유를 알아봤어요
  3. 이번 주 주요 경제일정을 확인해 보세요

📆 일정

  • 19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해요.
  • 19~23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려요.

🥔 핫이슈

  •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어요. 각국 정부는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에요.
  • 대만이 TSMC가 중심이 되어 미국에 2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합의를 체결했어요. 미국 내 투자하지 않은 기업에는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미국이 으름장은 놓은 상황에서 우리나라에겐 압박이 되는 소식이에요.

📊 증시 UP&DOWN

  • 16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어요.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 상승폭이 S&P500 지수의 상승폭을 상회하며 순환매가 일어나는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내부자 매수가 발생한 마이크론은 주가 상승 기대감으로 7% 넘게 급등했어요.
  • 지난주 코스피는 4,800선을 돌파하며 11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어요. 이번 주 국내외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23일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결정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로 지목돼요.

✨ 금융시장 동향

  • 우리나라의 환노출 달러자산 규모가 외환시장 거래량의 25배 안팎에 달해 과도한 수준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가 나왔어요. 환율 변동성에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줘요.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연 200억 달러 한도의 대미 투자가 올해 상반기에 집행되기는 어렵다고 밝혔어요.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는 쏠림은 용인하지 않겠다고도 말했어요.
  • 연준 차기 의장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케빈 해싯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을 그었어요.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어요.

🍯 투자·재테크

  • 새해 들어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면서, 상장 주식 10개 종목 중 1개꼴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어요. 이달 중 5,000선 도달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편, 단기 과열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에요.

👂 산업 뉴스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노트북 신제품 출고가가 300만 원을 넘어섰어요. PC나 스마트폰용 D램 공급이 부족해져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에요. 

💼 기업 소식

  • TSMC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의 매출액과 이익을 달성했어요. 웨이저자 TSMC 회장은 AI 수요는 거품이 아니라고 밝히며,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전년 대비 27~37% 증가한 520억~560억 달러로 제시했어요.
  • 현대자동차그룹이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밀란 코박 전 테슬라 부사장을 자문역으로 영입했어요. 로보틱스 분야에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 자국 기업들에 중국산 AI 칩 사용을 압박하던 중국이 엔비디아의 H200에 대한 통관 접수를 사실상 중단했어요. 관련 부품을 공급하던 일부 협력사들도 생산을 멈췄어요.

⚙️ 테크(Tech)

  • 미국 정부가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등하는 전기요금을 억제하기 위해 빅테크에 발전소 건설 비용을 부담시키는 ‘긴급 전력 경매’를 추진해요. 
  •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탈락팀 선정 발표 이후 진행된 재공모에 네이버와 NC가 참여하지 않기로 했어요. 형평성 논란과 실익 부족이 불참 배경으로 거론돼요.
  • 오픈AI가 기존 요금제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한 저가 멤버십 ‘챗GPT 고’를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에 출시해요. 한편, 오픈AI는 몇 주 안에 무료나 저가 요금제를 구독한 미국의 성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도입할 거라고 밝혔어요.

🗞️ 경제 정책

  • 최근 5년간 급증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증여·상속 절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실태 점검과 대응책 검토를 지시했어요. 

🏘️ 부동산

  • 2025년 한 해 동안 전세금 반환 보증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세입자에게 집주인 대신 지급한 금액은 1조7935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어요. 전문가들은 전세사기 확산세가 꺾였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보고 있어요.
  •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면서,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에요. 5년 전 초저금리로 대출받았던 차주들은 금리 갱신 시 최대 두 배의 금리를 부담해야 할 수도 있어요.
 금융 

미국 재무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가 

한 마음으로 환율을 잡고 싶어 하지만

글, 정인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원화 약세, 

거시 경제 지표만으로는 설명이 어려워요

2025년 4분기부터 지금까지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400원 후반에 머무르고 있어요. 평균 수치를 보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원화 약세예요. 우리나라 돈값이 너무 저렴해서 미국 달러를 포함해 다른 나라 돈과 교환할 때, 많은 화폐를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죠. 환율은 경제현상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예요. 국가의 경제 체력이 약해지면 환율이 올라요. 그러나 2026년 현재 우리나라의 수출 성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물가 수준은 안정돼 있어요. 국가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인 CDS프리미엄도 긍정적이에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신년사에서 ‘현재 환율은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상당히 괴리돼 있다’고 발언했어요. 


미국도 현재 원-달러 환율을 싫어해요

원-달러 환율이 이례적으로 높아지자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나섰어요.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은 한국의 강한 경제 기초체력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원화 약세 수준이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혔죠. 미국에서 나선 이유는 간단해요. 우리나라가 수출 시장에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환율을 조작하고 있지 않느냐는 거예요. 수출경쟁력만 생각하면 원화 가치는 낮은 편이 유리해요. 실제로 중국은 위안화를 일부러 저평가하기 위해 상시적으로 환율을 조작하지 않는지 항상 의심받고 있어요. 베선트 발언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에서 1,460원대로 뚝 떨어졌지만, 국내 은행과 개인투자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며 금세 1,470~1,480원 대로 올라섰어요.


‘환율 오버슈팅’이라는 개념이 있어요

최근 증권사와 언론사의 환율 분석에는 ‘오버슈팅’이라는 단어가 등장해요. 오버슈팅은 거시경제에 충격이 발생하면 환율이 순간적으로 적정한 수준을 크게 벗어났다가 점진적으로 복귀하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이에요. 2025~2026년 원-달러 환율 흐름은 구조적 오버슈팅이에요. 글로벌 증시 호황과 관세, 대미 투자 강요 등, 대외환경을 보면 기업이든 개인이든 합리적인 시장 참여자들은 달러를 과매수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론대로라면 한국은행이 즉시 금리를 올려 환율을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지만, 지금은 글로벌 금리 인하 시기인 데다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많아 금리를 잘못 올리면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경기가 얼어붙을 수 있어요. 미국의 재무부장관과 한국은행 총재가 동시에 나선 것은 금리 변화나 정부의 환율 조작 없이 오버슈팅을 진정시키려는 의도예요.

정인 한마디

🎨 지금 같은 상황의 문제는 해외 자산을 사들이지 못한 개인의 자산 가치가 급속도로 낮아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럴수록 더욱 너도나도 달러나 달러로 표시된 자산을 가지고 있으려고 하고, 이게 구조적인 환율 오버슈팅을 부르는 거죠. 구조가 변할 거라는 믿음이 없으면 환율이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되기 어려울 거예요. 일본이 딱 우리나라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경제일정 캘린더 
중요한 일정만 골라 담았어요

어피티 경제일정 캘린더와 함께 경제지표, 실적발표, 공모주청약, 상장 일정을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수많은 일정 중 개인투자자로서 꼭 알아야 하는 주요 소식만을 모아서 매주 월요일 전해드려요! 

💰 어피티 머니 캘린더

2026년 1월 19일 – 25일

경제지표 실적발표 공모주 상장 기타
19
(기타) 미국 증시 휴장
20
(경제지표) 생산자물가지수(PPI)
(실적발표) 3M(미국)
넷플릭스(미국)
(공모주) 덕양에너젠(코스닥)
21
(실적발표) 삼성바이오로직스
존슨앤존슨(미국)
트래블러스 컴퍼니(미국)
(공모주) 덕양에너젠(코스닥)
22
(경제지표) 10, 11월 개인소득 및 개인소비지출(PCE) (미국)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실적발표) 삼성에스디에스
P&G(미국)
알코아(미국)
인텔(미국)
(기타) AI기본법 시행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1일차
23
(경제지표) 1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미국·유로존·영국 등)
1월 소비자동향조사(CSI)
(실적발표) 삼성전기
삼성E&A
(기타) 일본은행 정책결정 및 전망보고서
24
일정 없음
25
일정 없음
📌 모든 일정은 발표 기관과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요.
📌 모든 일정은 해당 국가의 현지 시각 기준으로 표시돼요.
독자 피드백

📍 첫 직장 입사 후 같은 부서 대리님의 추천으로 구독하게 된 머니레터였는데 어느새 2년 차 직장인이 되었네요. 어피티 덕분에 경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깊어졌어요.(밍구리 님)

📍 금은은 왜 선물로 얘기되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오늘의 한마디가 딱 ㅎㅎ (파란필통 님)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 

🥑 Heera: 요즘 냉동 아보카도를 즐겨 먹고 있어요. 으깨서 다른 음식에 얹어 먹거나 과카몰레 같은 소스를 만들면 신선 아보카도와 거의 차이가 없더라고요. 아보카도 후숙에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 저에게는 정말 고마운 제품입니다. 저처럼 주로 으깨 먹을 용도라면 다이스(깍둑 썰기) 제품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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