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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오늘의 주요 일정, 다가오는 저금리 시대의 끝, 항공사 합병 이슈, 키워드 머니뉴스 5개를 담았습니다.
SERIAL / NFT 세계에도 보이스피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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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 오늘의 증시 일정
① MSCI: 현지 시간 9일, MSCI 분기 리뷰가 발표됩니다. MSCI 지수에 새로 편입될 종목에 투자자금이 몰려들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주목하는 뉴스인데요. 이번에 신규로 편입될 만한 유력 종목으로는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가 있습니다. 제외될 종목으로는 신풍제약, 더존비즈온이 예상되고 있어요. 변경된 내용은 2월 28일 장 마감 후부터 반영됩니다.
② 삼성전자: 현지시간 9일,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갤럭시 S22 기본형(6.1인치), 플러스(6.6인치), 울트라(6.8인치) 등 세 개 모델을 출시합니다. 울트라 모델은 S펜을 탑재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이어갈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요.
③ 실적: 오늘 카카오뱅크, 신한지주, 한화생명,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유안타증권, HDC, HDC현대산업개발, 넷마블,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웹젠, LX홀딩스, 카카오게임즈, 더블유게임즈, 네오위즈, 신세계, NHN, KT, KTis, SK텔레콤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현지 시간 9일에는 월트디즈니, 얌브랜드, 우버, 젠가, MGM리조트가 실적 발표를 예고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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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wenty20photos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과 긴축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경기침체에 대응하면서 시장에 푼 유동성을 다시 흡수하기 위해,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예정이라는 뉴스를 많이 보셨을 거예요. 이때, 미국 금리의 상승에 따라 우리나라 금리도 오르면서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설명이 이어지고는 합니다.
사실, 지난 2~3년간의 팬데믹 때문만은 아닙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전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의 영향도 있었거든요. 낮은 금리로 돈을 저렴하게 빌려올 수 있는 ‘칩 머니(Cheap Money)’ 시대에 정부와 기업들은 초저금리 채권을 대규모로 발행하고, 또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금리가 오르면 그동안 쌓인 채권의 금리도 오르게 됩니다. 빚에 대한 청구서가 한 번에 날아오는 셈이에요. 2021년에는 한 해 동안 지출된 이자 비용만 약 10조 달러(약 1경 2천조 원)에 달했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이자비용은 더 커질 거예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채권은 정부나 기업 등이 ‘우리한테 돈을 빌려주면 매달(매년) 이자를 주고, 만기 되면 원금까지 갚아줄게’라고 약속하는 일종의 빚문서입니다. 만기까지 들고 있을 수도 있지만, 빚문서 자체를 채권 시장에서 거래하며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어요.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한 편이지만, 사실 주식시장보다 채권시장의 거래 규모가 더 크답니다.
✔️ 요새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성장주이자 빅테크 기업들인 FAANG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팬데믹이 종료되면 성장세가 어떻게 될지 예측이 어려운 데다, 금리가 오르면서 높아진 채권 수익률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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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대한항공 더하기
아시아나항공은?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오늘(9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지난 2020년 1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결정된 지 1년 3개월 만의 일입니다. 공정위 결정의 핵심 쟁점은 ‘독점 여부’예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기존에 두 개의 항공사가 취항하던 노선을 하나의 항공사가 취항하게 되면 시장 독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인천~로스엔젤레스, 인천~시드니 노선 등 장거리 노선 중 일부는 두 회사가 합병했을 때 점유율이 100%에 달해요. 이렇게 되면 항공사 간 가격 경쟁이 줄어 소비자가 피해를 보게 될 수 있어요.
공정위는 지난 12월 양사에 운수권 재분배, 슬롯 일부 반납을 조건으로 하는 심사 보고서를 보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 21일 이에 대한 의견을 공정위에 제출해 의견 조율을 이어오고 있어요. 업계에서는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네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공정위에서 승인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아직 고비는 남아있습니다. 미국, EU나 중국 등 총 7개국의 경쟁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에요.
✔️ EU는 지난해 캐나다 항공사 에어캐나다와 에어트랜셋의 합병을 불허했습니다. 또 스페인 항공사 이베리아항공의 지주사 IAG가 에어유로파를 인수하는 것도 반대했고, 올해 초에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불허하기도 했습니다.
✔️ 지난 2월 4일, 정부에서 코로나19를 계절독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뉴스가 나온 뒤로 항공주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 분위기 속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저비용 항공사 (LCC 기업)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봐야겠어요.
📌 본 정보는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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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LG에너지솔루션: 최근 증시에 상장해 화제가 된 LG에너지솔루션. 이번에는 2021년 실적으로 뉴스에 올랐습니다. GM 리콜 관련 지출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지난 해 매출은 16조 8,597억 원, 영업이익 9,719억 원을 기록했어요. 매출 기준으로는 2020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예요.
② 단건배달: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단건배달 요금제를 개편합니다. 단건배달 시장에서 경쟁하느라 가맹점에 제공해온 프로모션이 줄어들면서, 배달비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가맹점주의 부담도 커지지만, 높아진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면서 소비자에게도 고민거리가 생길 수 있겠어요.
③ 올림픽: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의 시청자 수가 올림픽 역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43% 줄어든 수치예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최대 스폰서인 미국 방송사 NBC 입장에서는 난감한 소식입니다. 약 1조 원을 썼는데 시청률이 너무 안 나오니까요.
④ 삼성: 삼성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의 금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해요. 중복을 제외하고도 4사의 고객 약 2천만 명을 확보하고 있어, 핀테크 시장에서는 새로운 앱의 등장을 긴장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분위기예요.
⑤ 수소차: 현대차는 수소차 분야에서만큼은 세계 1위의 독보적인 기업입니다. 2021년에도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53.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이어갔어요. 2위는 일본의 도요타, 3위는 중국의 포톤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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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엔모입니다. 지난주까지 NFT 시장이 얼마나 커질 수 있을지, 어떤 점에서 NFT가 기술적으로 대단한 것인지 알아봤어요.
🗞 EP.1 – NFT 공부, 오늘부터 시작!
🗞 EP.2 – 대체불가능, 그 고유함에 대하여
🗞 EP.3 – NFT, 넌 이상형이 뭐야?
하지만 긍정적인 면이 부각될수록 그 그림자도 궁금해지는 법. 오늘은 NFT가 가진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NFT 시장은 양날의 검
요새 NFT의 투자 수익률이 높은 건 사실이에요. 저도 얼마 전에 구매한 NFT의 가격이 약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주변에서도 “NFT 수익률 N% 달성!”, “NFT 가격 N억 원 돌파!”와 같이 사람들을 혹하게 할 만한 뉴스가 자주 들려오곤 해요.
이런 이야기들 때문에 NFT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말 그대로 “Shut up and take my money”를 외치는 분위기예요.
하지만 그 전에 꼭 알아야 하는 주제가 있습니다. NFT 시장은 정말 매력적이지만, 충분한 공부와 이해, 사전준비가 돼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아주 무시무시한 곳이라는 사실이에요.
NFT와 탈중앙화, 그리고 무정부 상태
아이러니하게도 NFT 시장이 위험한 본질적 이유는 ‘블록체인’ 때문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블록체인 때문에 안정적이라더니, 대체 무슨 이야기인가 싶으실 거예요. 이제부터 차근차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근본적으로 지향하는 가치는 ‘탈중앙화 (Decentraliz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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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는 어떤 재화의 생산과 유통, 거래, 가치의 정의 등 모든 것들을 개인 간의 합의에 의해서 만들어낸다는 뜻이에요.
‘달러’의 경우, 발행량과 가격, 유통물량 등을 중앙은행이 관리하고 있죠. 하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는 프로젝트의 관리자가 발행량을 정하고, 가격과 유통물량, 운영방식을 NFT 커뮤니티 구성원과의 합의를 통해 민주적으로 결정합니다.
좋은 얘기처럼 들리고 실제로 많은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중앙에서 통제하고 관리하는 ‘헤드’가 없다는 뜻이기도 해요. 시장 참여자를 보호해줄 수 있는 중앙기관이 부재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어도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장치가 없다는 거죠.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NFT 시장 역시 중앙권력형 규제장치가 없다 보니, 모든 시장 참여자들은 ‘사기’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NFT 세계의 보이스피싱 ‘스캠’
정말 사고 싶었던 NFT가 있습니다. 그 NFT의 얼리 엑세스 권한을 얻기 위해 열심히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마침 이런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name%$ 님, 축하드립니다. 얼리 엑세스 권한에 당첨되셨어요!
이 링크에서 지갑을 연결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name%$ 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마 반가운 마음에 링크를 누르고, 나의 NFT 지갑을 연결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 거예요.
위의 예시는 NFT 시장에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사기, ‘스캠(Scam)’이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의 단계를 걸쳐 진행되곤 해요.
- “NFT의 얼리엑세스에 당첨되었습니다. 링크로 들어와서 구매하세요!”와 같은 내용의 피싱을 발송하고
- 수신자가 해당 링크를 누르면
- NFT 지갑에서 암호화폐와 NFT를 해킹해 훔쳐 갑니다.
스캠의 어원은 ‘신용사기’예요. NFT 시장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보이스 피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왼쪽: Bunny Buddies 프로젝트를 이용한 실제 스캠 메시지,
오른쪽: Bunny Buddies 프로젝트의 공식 사이트 주소
‘Bunny Buddies’ 프로젝트는 최근에 제가 관심 있게 보는 프로젝트인데요. 어떻게 알았는지, 왼쪽 사진처럼 저한테 스캠 메시지가 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정말 진짜 같습니다.
하지만 왼쪽 사진의 웹사이트 주소와, 오른쪽 사진의 공식사이트 주소를 보면 미세한 차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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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C 프로젝트를 사칭한 스캠 메시지
이렇게 콕 집어서 당첨되었다고 메시지가 온다면, 누구라도 혹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스캠 규모가 더 커지고 있어요. NFT와 밀접하게 관련된 가상 자산의 2021년 스캠 피해액은 9조 원으로, 2020년 대비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NFT 세상의 먹튀, ‘러그풀’
스캠 외에도 NFT 시장에는 우리가 더욱 신경 써야 할 사기가 있습니다. 바로 ‘러그풀(Rugpull)’이에요.
러그풀은 ‘양탄자’를 뜻하는 러그(Rug)와 ‘잡아당기다’를 뜻하는 풀(Pull)의 합성어입니다.
양탄자를 잡아당기면 올라타 있는 사람이 넘어지는 것처럼 투자자를 넘어뜨리는 사기예요.
프로젝트의 운영자가 투자자들의 돈과 NFT를 모두 들고 도망가버리는, 일종의 ‘먹튀’라고 보면 됩니다.
프로젝트를 굉장히 ‘있어 보이게’, 그리고 잘 운영될 것처럼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NFT를 구매하게 만든 다음 모든 사이트와 NFT를 없애버리고 잠적하는 방식이에요. 피해자의 수가 스캠보다 훨씬 많고, 걸러내기도 힘든 사기 유형입니다.
러그풀 사례로 ‘Big Daddy Ape Club’은 피해액 규모가 큰 NFT 러그풀 사례로, 인기 높은 ‘Bored Ape Yacht Club’ NFT 아이템을 패러디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러그풀한 금액은 9,136 솔라나로 당시 약 20만 달러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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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NFT 프로젝트였으나, 운영진들이 모든 너구리를 죽이고 도망간 사례
‘Raccoon Secret Society’의 NFT 프로젝트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너구리 캐릭터 NFT 아이템을 판매하다가 작년 9월에 아이템을 모두 해골 모양으로 바꾸었어요. 차후에 Raccoon Secret Society는 NFT의 허상과 위험성을 비판하기 위해 그랬다고 밝혔고, 현재는 모두 살아 있습니다.
러그풀의 다른 사례와 위험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NFT의 모든 것> 유튜브 채널에 영상으로 올려두었습니다. 출근길에 엔모 채널에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해보세요!
NFT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아래 링크에 질문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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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Ⅰ UPPITY CEO
본명이 박진영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 투자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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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모 Ⅰ 필진
유튜브를 통해 NFT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는 유튜버 ‘엔모’입니다. NFT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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