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 지금 당장 넘어야 하는 장애물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 부족이에요. 대표적으로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장비는 인텔에 가장 먼저 공급될 예정이라고 해요. 기술만큼이나 회사와 회사 간 ‘정치력’이 중요한 시점이에요.

모두가 주목한 파월의 입

글, JYP

미국 물가 목표치는 2%예요

미국은 물가를 낮추기 위해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요. 목표치는 ‘2%’. 1년 전과 비교해, 현재 물가가 딱 2%대 정도 오르는 수준이라면, 물가를 잡은 것으로 보겠다는 거예요. 하지만 지난 8월,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3.7%로 여전히 높았어요. 최근 미국 FOMC에서도 이 점을 짚었습니다.

아직 목표 달성은 멀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더 올리지는 않고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안정됐다고 확신할 때까지 지금의 긴축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해요.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고, 그렇게 높아진 금리가 더 오래 유지될 수도 있어요.

기준금리는 더 높게, 오래 지속될 거예요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에서는 앞으로의 금리 시나리오를 이렇게 제시했어요. 6월에 전망한 것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 2023년 말: 6월 전망 5.6% → 9월 전망 5.6%
• 2024년 말: 6월 전망 4.6% → 9월 전망 5.1%
• 2025년 말: 6월 전망 3.4% → 9월 전망 3.9%
• 2026년 말: 이번 전망 2.0%

• JYP: 미국의 기준금리가 당장 내 대출금리에 적용되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인 금리 움직임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잘 지켜봐야 해요. 국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는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작년 하반기에 판매한 고금리 예적금의 만기가 찾아오면서, 은행에서 돈을 더 끌어와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 광고

놀멍, 쉬멍, 걸으멍
2023제주올레걷기축제
함께 하실래요?

Sponsored by 제주올레

올해 6월, 어피티 커리어레터에 제주올레 기획팀장의 인터뷰와 함께 구인 공지를 올린 적이 있어요. 

👀 제주올레에서는 어떻게 일할까?

• “40대가 되면서 제주로 이주했습니다”

이 글을 본 어피티 독자님이 지원했고, 제주올레에서 일하게 되었답니다. 어피티 멤버는 11월에 열리는 <2023제주올레걷기축제>에 참여해, 독자님도 응원할 겸 힐링하러 다녀오려고 해요. 

걷는 여행길 원조 맛집, 제주올레

제주올레 길은 언론인으로 일했던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님이 퇴사 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가 영감을 얻어 만든 길이에요.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님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고민과 갈등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이 힘이 신기하게 느껴지면서도 ‘내 고향 제주에는 더 멋진 길이 있는데’ 싶었다고 해요. 

2007년부터 성산 일출봉 근처에 1코스를 만들기 시작해, 이제는 제주를 둘러 총 27개의 코스, 437km에 달하는 길이의 제주올레길이 만들어졌어요.

제주올레가 입소문을 타며, 제주로 걷기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전국에 걷는 여행길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몽골올레와 규슈올레, 미야기올레까지 생기면서, 이제는 세계인이 즐기는 콘텐츠가 되기도 했어요. 

제주올레길을 특별하게 즐기는 법!

11월 첫째 주는 제주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죠. 11월에 열리는 <2023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제주올레 길을 하루에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예술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에요. 

제주 자연을 무대로 길 위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올레길 코스를 지나는 마을에서 삼춘(어르신)들이 준비한 제주 로컬 음식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제주올레 길은 혼자 걸어도 좋은 길이지만, 때로는 누군가와 걸음 속도를 맞춰가며 함께 걷는 매력을 느낄 수도 있어요.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리는 이유이기도 하죠. 

<2023 제주올레 걷기축제> 코스는?

• 11월 2일(목): 11코스(정방향) / 하모체육공원 👉 무릉외갓집(총 길이 17.3km, 소요 시간 5~6시간, 난이도 중) 
• 11월 3일(금): 12코스(정방향) / 무릉외갓집 👉 용수포구(총 길이 17.5km, 소요 시간 5~6시간, 난이도 중) 
• 11월 4일(토): 13코스(역방향) / 저지마을 녹색체험장 👉 용수포구(총 길이 16.6km, 소요 시간 4~5시간, 난이도 중)

제주올레 걷기축제

어피티와 함께 제주올레길 걸을까요?

지금, <2023 제주올레 걷기축제> 사전참가 신청을 받고 있어요. 아래 버튼을 클릭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총 10명에게 <2023제주올레걷기축제> 사전참가권을 드립니다.

사전 참가자는 공식 기념품도 함께 받을 수 있답니다

제주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다는 11월, $%name%$ 님도 어피티와 함께 제주를 거닐면 어떨까요? 

⛰️ 2023제주올레걷기축제 🏃‍♀️

📌 이 글은 제주올레로부터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청년탐구생활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
핵심만 훝어보기

글, 꾸망

👉 지난화 보러 가기

• 1화: 청년 우대 혜택, 나도 받을 수 있을까?
• 2화: 공모전: 청년 정책 찾습니다~!
• 3화: 회사도 잘 모르는 회사원을 위한 정책
• 4화: 세상에 이런 청년 정책이?
• 5화: 청년 정책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 6화: 알뜰교통카드는 성장캐?

혼인, 출산에 대한 뉴스가 헤드라인에 자주 오르고 있어요. 혼인 건수가 ‘20만 건’ 선 밑으로 내려왔다는 기사도 화제가 됐었죠.

2022년 통계에 따르면 혼인 수는 19만 3천 건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래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초혼 연령도 남성 33.4세, 여성 31.1세로 결혼을 늦게 하거나 안 하는 추세라고 해요.

한편, 결혼을 했지만 의도적으로 혼인 신고를 안 하는 커플들에 대한 이슈도 있었어요. 혼인 신고를 했을 때 대출 및 청약에서 오히려 손해를 보게 돼, 결혼식만 올리는 케이스가 나타났던 거예요.

당사자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주제인 신혼부부. 우리나라에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 정책은?

신혼부부가 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함께 살 공간, 바로 집입니다. 그래서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주거 정책이 마련돼 있어요. 크게 집을 빌려서 사는 것(임대)과 집을 매매해서 사는 것(분양)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전세임대(임대)

• 대상: 혼인예정 또는 혼인기간 7년 이내, 무주택세대구성원, 소득 및 자산기준 충족
• 혜택: 한도액 범위 내에서 전세 지원금의 5%~20%, 연 1~2% 이자 월 임대료 납부, 거주 기간 6년~20년
• 특이사항: 유형이 두 가지로 나뉨

‘신혼부부전세임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살 수 있게 해주는 정책이에요. 기존 주택 소유주가 LH와 전세 계약을 맺은 뒤, 이 주택을 LH가 세입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입니다. 유형에 따라 지원 조건과 지원금 등이 달라요.

• I형: 전세금의 5%를 보증금으로 내고, 나머지 전세금의 연 1~2%는 월 임대료로 납부
• II형: 전세금의 20%를 보증금으로 내고, 나머지 전세금의 연 1~2%는 월 임대료로 납부

지원금 지원 한도액은 지역마다 달라요. 수도권 지역의 신혼부부 전세임대 II형의 경우, 2억 4,000만 원까지 가능하고 한도액을 초과하면 초과분 만큼 입주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청년신혼부부 매임임대리츠,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이 있고, 행복주택 등 청년을 위한 주택 중 일부를 신혼부부를 위해 제공하기도 해요.

🎟️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라면
청약 우선권 줄게!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양)

• 대상: 혼인예정 또는 혼인기간 7년 이내, 무주택 세대 구성원, 소득 및 자산기준 충족
• 혜택: 85m2 이하의 공공주택 및 민영주택 우선 청약 기회 제공
• 특이사항: 1회 제한

주택을 청약하고자 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우선 공급으로 제공하는 게 있어요. 공공주택의 경우 우선 70%, 민영주택의 경우 우선 50%로, 일반으로 지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유리해요.

특이한 건 예비신혼부부도 일정 부분 신혼부부로 인정돼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단, 예비부부는 국민주택에 대한 청약만 가능합니다.

💸 대출을 받아 전세로 산다면

신혼부부 전세임대를 받거나, 특별공급으로 청약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경쟁률이 높고 소득 및 재산 조건도 비교적 까다로운 편이에요. 그래서 많은 신혼부부들이 대출을 받아 전세로 먼저 시작하곤 하죠.

신혼부부 전용 전세대출

• 대상: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3.61억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신혼부부 (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결혼예정자)
• 혜택: 최대 3억원 한도 임차보증금 대출 (연 1.5% ~ 연 2.4% 금리)
• 특이사항: 수도권 3억원, 수도권 외 2억원 이내(임차보증금의 80% 이내)

신혼부부 전용 전세대출은 전세자금이 부족한 신혼부부를 위한 전세자금대출 제도로, 대출금리가 연 1.5%~연 2.4%로 다른 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전세 대출을 받으려는 주택에도 조건이 있어요. 임차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이어야 하고 임차보증금은 수도권의 경우 4억 원, 수도권 외의 경우는 3억 원 이내의 주택이어야 해요.

대출금리는 부부합산 연소득과 임차보증금에 따라 달라져요. 부부합산 연소득이 2천만 원 이하이고 임차보증금이 5천만 원 이하일 때는 최저 금리인 1.5%, 합산 연소득이 6천만 원 이하이고 임차보증금이 1.5억원을 초과하면 2.4%를 적용 받습니다.

✔️ 서울시에서는 이자도 지원해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서울시)

• 대상: 서울시민,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6개월 이내 결혼식 예비 신혼부부, 연소득 합산 9,7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
• 혜택: 최대 2억 원 한도 임차보증금 대출 + 이자 지원
• 특이사항: 7억 원 이하의 주택(임차보증금 90%의 이내)

서울시에서는 임차보증금 융자에 이자까지 지원하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이 있어요. 

이자 지원의 기준이 되는 대출 금리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에 따라서 달라져요. 추가 이자 지원 금리 등을 적용했을 때, 최대 연 3.6% 이하로 최장 10년까지 이자 지원이 된다고 하니 서울시에 사는 신혼부부라면 꼭 체크해봐야 할 정책이에요.

그 외에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및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등에도 신혼부부를 위한 대출 상품이 있습니다. 나에게 적절한지, 유불리를 잘 파악해서 잘 활용하는게 중요해요.

👶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 출산에 대한 정책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습니다. 먼저 국민행복카드를 소개할게요.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임산부에게 임신 및 출산 진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든 카드에요.

국민행복카드

• 주요 조건: 임신확인서로 임신이 확진된 건강보험 가입자 등
• 특이사항: 카드사별로 혜택이 다름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적립금식으로 바우처를 받을 수 있어요. 이 국민행복카드 한 장이 임신 출산지원금, 첫 만남 이용권,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에너지 바우처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등에 활용됩니다.

첫만남 이용권

• 대상: 22년 이후 출생아로, 출생신고 한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아동
• 혜택: 200만 원 바우처 포인트 지급
• 특이사항: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함

아이가 태어나면 첫만남 이용권을 받을 수 있어요. 출생아 1명당 200만 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급하는데요, 앞서 언급한 국민행복카드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거주하는 지역에서 제공하는 출산장려금(지역마다 상이)과 만 0세와 1세에 매달 각각 70만 원과 35만 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내년에는 100만 원, 50만 원으로 상향 예정), 만 8세 미만 아동에게 매달 지급하는 10만 원의 아동수당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기세 할인, 교통비 지원 등 육아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어요. 

이 흐름은 어떻게 이어질까요?

지난 9월 초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돌봄·교육, 일·육아 병행, 주거, 양육비용 부담 경감, 건강까지 5대 핵심과제를 발표하기도 했어요.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우리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게 좋겠어요.

• 꾸망: 정책 찾기가 어렵다면, 열고닫기를 활용해 보세요. 청년에게 도움되는 정책을 쉽게 소개해 드립니다!

• 개인정보 제공에 민감한 편인데, 쏘카가 사용자 정보를 담보로 대출받았다는 게 놀라운 사실이었어요. (재간둥이 님)
• 펀드매니저의 연휴 계획이라니! 직업별로 휴가를 어떻게 보내는지도 궁금한 주제였고 재밌었어요! (율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