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주식 #머스크 #ISA #비과세 #여행자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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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54.80 ▼ 4.20 (-0.29%)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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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시장은 먼저 반응합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고, 정책 변화 조짐에 환율이 움직이죠. ‘선반영’된 흐름을 읽을 줄 아는 투자자의 핵심 역량, 오늘도 머니레터와 함께 길러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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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테슬라가 CEO 리스크와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하며 하루 만에 시총 190조 원이 증발했어요
- 정부가 국내 주식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비과세 한도를 기존보다 2배 늘린 ‘국내 투자형 ISA’를 출시할 계획이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돼요
- 보험 화이트박스: 여행자 보험, 꼭 가입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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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 12일 오늘까지 산업용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심플랫폼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어요.
- 12~13일 양일간 디지털뱅킹 솔루션과 아파트ERP 등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즌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어요.
🥔 핫이슈
-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와 카드사가 ‘동행축제’ 기간 할인 혜택을 늘려요.
- 네이버가 별도 쇼핑 앱인 ‘네이버플러스’를 출시해요. 초개인화를 앞세운 서비스로, 네이버의 AI 전략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여요.
- 10일(현지 시각) 나스닥종합지수가 하루 만에 4% 떨어지는 등 미국 뉴욕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침체 가능성 언급과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투매를 불렀어요.
- 일본 엔화가 강세예요. 원-엔 환율은 현재 1천 원에 100엔을 넘었어요. 2022년 3월 이후 3년 만입니다.
🌏 글로벌 뉴스
📊 증시 UP&DOWN
🍯 투자·재테크
💼 기업 소식
-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어음이 부도 처리되면서 당좌거래가 중지됐어요. 이에 따른 개인·법인 투자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자, 금융투자 업계는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공동 회의를 열었으며, 일부 증권사는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형사 고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홈플러스 도대체 무슨 일이야? 궁금하다면 👉 어피티 경제뉴스 <시장의 트라우마 자극하는 홈플러스 사태> 보러 가기
👂 산업·시장 동향
⚙️ 테크(Tech)
- 애플이 AI 기능을 강화한 음성 비서 ‘시리’의 출시를 다음 달에서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어요.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돼요.
- 머스크 테슬라 CEO의 SNS 엑스(X)가 10일(현지 시각) 일시적으로 접속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머스크는 우크라이나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명확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어요.
🗞️ 경제 정책
🚩 경제 지표
🏘️ 부동산
- 시니어 레지던스(고령자 주거) 시장에 국내 대형 건설사와 디벨로퍼(개발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어요. 앞으로 고령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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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표 성장주
하루 만에 시총 190조 날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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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에는 내러티브 투자가 일어나요
주식을 분류할 때는 투자전략에 따라 성장주, 가치주, 방어주 세 가지로 나누기도 해요. 성장주로 분류되는 기업은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투자와 대출을 받고 재투자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거나 아예 적자를 내는 경우가 많아요. 테슬라와 엔비디아 같은 주식이 대표적인 성장주예요. 재무제표에 담긴 ‘현재’ 기업 가치보다 창업가의 비전이나 기업의 혁신성, 그리고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하는 내러티브 투자가 많이 일어나요. 투자자 중 상당수가 ‘언젠가 이 기업이 시장 전체를 점유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진 것이 특징이에요.
현재와 미래, 그리고 CEO를 봐야 해요
테슬라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장을 독점하려는 야심 찬 비전을 가진 회사예요. 그런데 대표적 성장주인 테슬라 주가는 지난 7일 기준 7주 연속 내리며 고점 대비 50% 하락했고, 10일에는 15% 가까이 급락하며 하루 만에 시총 190조 원이 증발했어요. 단기적인 폭락 원인은 미국 정치 전면에 나서서 유럽시장 불매를 일으킨 일론 머스크의 CEO 리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 인정’ 발언이에요. 만성적인 하락 원인은 재무제표와 전기차 산업 트렌드 둘 다 좋지 않은 탓이에요. 또,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보이는 부진한 성적도 문제예요. 지난 2월 기준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전기차 판매 대수는 3만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2% 급감했어요. 경쟁사인 중국 비야디(BYD)의 같은 기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61만여 대예요. 테슬라의 신차 모델이 빠르게 나오지 않는 것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낮춰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어요.
테슬라, 어떤 기업인지 흥미를 느꼈다면 👉 어피티 전문가 칼럼 <아, 테슬라! (ft.혁신과 두통 사이)>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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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한마디
🚚 성장주는 투자자들의 믿음과 희망을 계속해서 유지할 만큼의 멋진 요소를 끊임없이 보여주어야 해서, 상황이 조금만 바뀌어도 오를 때는 로켓처럼 쏘고 내릴 때는 추락하듯 떨어져요. 이렇게 말하면 투자하지 말라는 뜻 같지만, 어쨌든 최고 수익률을 자랑하는 주식들은 대부분 성장주예요. 미국에 투자하는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도 성장주에 열광하죠.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산 미국 주식이 테슬라일 정도니까요. 다만 안전한 투자를 위해 전체 산업 트렌드는 항상 주의 깊게 추적하세요. 기업이 아무리 잘나가도 소속된 산업 전체의 트렌드를 이길 순 없어요. 산업이 소속된 거시경제 그 자체의 트렌드는 물론이에요. 오늘 머니레터 제목에서 낸 퀴즈의 정답을 알려드리며 오늘 한마디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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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장에 저점 매수를 위해 들어갔던 어피티 에디터 ‘치타’의 테슬라 수익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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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형 계좌, ISA 신상이 나와요
정부가 ‘국내 투자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새로 출시할 계획이에요. 기존에는 신탁형, 중개형, 일임형 ISA 세 종류가 있었는데요, 여기에 더해 새로운 유형을 만든다는 거예요. ISA는 이자소득, 배당소득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비과세를 적용하는 계좌예요.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는 9%의 낮은 세율(원래는 14%)로 분리과세해서, ISA 계좌에서 예금이나 주식, 펀드 등에 투자하면 세금을 아끼면서 이자 재투자 효과를 노릴 수 있어요.
*서민형, 농어민의 경우 400만 원
혜택 더 크지만, 국내주식에 많이 투자해야 해요
새로 출시되는 국내 투자형 ISA의 비과세 한도는 기존 상품에 비해 두 배나 커요. 단, 국내 주식에 일정 비중을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비율’이 있어요. 국내 주식 투자를 권장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해야 더 큰 세금 혜택을 준다는 뜻이에요.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해외 주식으로 빠져나가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줄어들자 이같은 조치를 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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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한마디
🤔 투자자 입장에서는 국내 투자형 ISA에서 비과세 한도를 더 적용해 준다고 해도, ISA에서 투자한 국내 주식의 성과가 나쁘면 말짱 도루묵이에요. 근본적으로 국내 증시에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일 만한 명분과 투자 대상으로서의 매력이 있는지가 의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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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화이트박스
여행자 보험, 꼭 가입해야 하나요?
글, 서지은
📌 필진 소개: 어피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글 쓰는 보험설계사 서지은입니다. 2022년 ‘보험 족보’ 시리즈로 만난 후 3년 만인데요, 그동안 보험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이 보험의 입문 편이었다면 이번에는 일상에서 정말 궁금했던 보험 관련 이야기들을 실제 사례들과 함께 콕콕 집어 전해드리려 해요. 열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블랙박스가 아닌,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보험 화이트박스’ 로 매주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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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본 여행 마지막 날 떠나는 아쉬움을 달래려 친구와 숙소에서 와인을 마시다 이불에 튄 모양이에요. 귀국 후 호텔로부터 손상된 이불을 배상하라며 19,000엔(한화 약 19만 원)을 청구하겠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여행 전 여행자 보험에 가입했는데 이런 비용도 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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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화이트박스: 얼마 전 휴가를 떠났던 지인의 사연인데요, 여행자 보험으로 자기 부담금 1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보상받았습니다. 재충전을 위해 떠난 여행지의 추억에 자칫 얼룩이 남을 뻔했지만 여행자 보험으로 이를 잘 해결해서 다행이었지요.
해외여행객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요즘은 홍보가 잘 되어 해외 여행 전 여행자 보험 가입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듯한데요. 하지만 정작 가입해 놓고도 여행자 보험에서 어떤 항목을 어디까지 보장해 주는지 몰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왕왕 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막연히 가입해 두면 좋겠지, 생각하고 있던 여행자 보험을 요목조목 파헤쳐 여행자 보험이 왜 필요한지 알아보기로 해요.
여행자 보험이 꼭 필요한 순간
여행자 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과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을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중요한 상품이에요. 주요 보장 내용을 살펴볼까요?
- 의료비 보장: 여행 중 질병 및 상해로 인한 의료비
- 응급 수송: 여행 중 구급차, 항공과 산악 응급수송 및 구조
- 비행기 사고: 비행기 사고로 인한 의료비
- 항공기 지연: 일정 시간 이상 항공기가 지연된 경우
- 여행 취소: 여행 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여행이 취소된 경우 환불 불가한 경비 보장
- 여행 중단: 여행 중 비행기, 교통수단 스케줄이 타의에 의해 변경된 경우
- 사고 사망: 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 장해
- 배상책임: 타인에게 신체적 물리적 손해를 끼친 경우
- 휴대품 보상: 여행 중 내 기기가 파손 혹은 도난을 당한 경우
위의 제 지인의 경우가 바로 ‘배상책임’에 해당되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었던 거죠.
2021년에는 이런 사건도 있었어요. 한 남성이 환갑 기념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다 쓰러져 긴급하게 현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곧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어요.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의료 장치가 있는 항공기를 빌려야 하는데 그 비용이 억대였어요.
여행을 주관한 여행사가 단체로 가입한 여행자 보험은 의료비 보장 한도가 고작 300만 원이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어요. 결국 가족이 대출로 겨우 금액을 마련해 환자를 데리고 올 수 있었다고 해요.
이와 같은 일이 여행지에서 흔히 발생하는 건 아니지만, 여행자 보험은 만에 하나 낯선 여행지에서 맞닥뜨릴지 모르는 사건 사고에 대비해 드는 것인 만큼 보장 항목을 꼼꼼하게 비교해 볼 필요가 있어요.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국내 치료비는 제외하세요
외국인은 현지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의료 민영화로 병원비가 지나치게 비싼 국가가 있기 때문에 해외 치료비 항목은 여행자 보험에서 가장 중요해요. 다만, 가입자가 이미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국내 치료비 항목은 넣지 않아도 돼요.
여행자 보험에서 국내 치료비를 보장하더라도 실손보험이 같은 항목을 보장하면 보험금을 중복해서 지급하는 게 아니라 두 보험사에서 나누어서 지급하는 비례보상 원칙 때문이에요. 국내 치료비 옵션을 제외하면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거죠.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저가 항공 덕에 해외여행이 한결 쉬워졌어요. 하지만 저가 항공의 항공기 지연 문제는 참 골치 아픈데요, 여행자 보험에 이런 항공기 지연까지 보장 항목으로 넣을 수 있어요. 몇 시간 이상 지연되면 얼마나 보상이 되는지 가입하기 전 꼭 확인해 봐야겠죠?
요즘엔 여행 중에 휴대폰 외에도 노트북, 태블릿 등 고가의 전자기기를 휴대하는 경우가 많아요. 옵션을 미리 포함하면 여행자 보험으로 이런 부분도 보상받을 수 있어요.
도난도 보상이 됩니다. 도난을 당한 경우 현지 경찰서를 통해 사고 경위를 남겨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해요. 휴대전화, 노트북, 카메라, 선글라스 등은 휴대품 손해 배상이 가능하지만, 신용카드, 현금, 항공권, 쿠폰 등은 보상 불가 물품이니 꼭 기억하세요.
여행지에서 물건을 구매했을 땐 현지에서만 발급할 수 있는 영수증과 증명서 등을 잘 챙겨야 해요. 다만, 본인 부주의로 인한 분실은 보장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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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피드백
📍 부동산경제에 대한 설명이 이해하기 쉽고 큰 그림을 읽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우리나라는 개인 자산 비중에 부동산이 지나치게 높다고 들었는데, 구조의 문제와 해결책도 다뤄주심 좋을 거 같아요! (윙요 님)
📍 저는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선생님입니다! 머니레터는 아이들한테 소개해도 좋겠다 싶을정도로 친절하게 쓰여있고 최신 뉴스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셔서 수업 자료를 얻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더 흥해라 어피티🤍 (얏호스루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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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포티: 머리를 매일 감는 게 너무 귀찮아요. 외국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감는 사람도 많다던데… 다 같이 머리를 안 감으면 모를까 대부분이 매일 머리 감는 우리나라 같은 환경 속에서는 옆 사람에게 민폐가 될 수 있으니, 며칠에 한 번 감는 건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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