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자취는 처음이지?

 



 

#국내증시 #증시하락 #미국기준금리 #자취 #전세
2023. 6. 16. (금)
코스피 2,608.54 ▼ 10.54 (-0.40%)
USD 환율 1,281.50 ▲ 6.50 (+0.51%)
스팸 클래식(200g) 4,897원 ▲ 285원 (+6.18%)
주가지수: 직전 영업일 종가 / 가격정보:전년 대비
$%name%$ 님, 안녕하세요! 장마 전, 여름이 본격적으로 찾아왔어요. 🌞 이번 주말은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덥대요.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비슷한 날씨라고 해요.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국내 증시가 또 한 번 휘청였어요
  2.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됐어요
  3. 자취를 처음 시작한다면?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자동세 납부의 달이 시작됐어요

자동차세는 1년에 2번 납부합니다. 1기는 상반기에 대해 내는 세금으로 6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납부해야 해요. 납부 기간이 지나면 3%의 가산금이 더해집니다. 

 

② 프로테옴텍이 상장해요
16일 오늘, 프로테옴텍이 코스닥에 상장해요. 프로테옴텍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기업입니다. 수요예측, 공모주 청약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어요. 

키워드 뉴스

 

① 이직: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0년 차 이상 직원의 이직 및 전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 차원은 아니라는 입장이에요.

 

② 취업: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를 탈환했어요. 인크루트는 선호 기업 기준이 달라진 이유를 ‘커리어 성장’보다 ‘확실한 보상’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어요.

 

③ 태양광: 미국이 우주에서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지구로 전송하는 데 최초로 성공했어요. 우주는 지구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발전 효율이 뛰어나요.

 

④ 암모니아: 국내 암모니아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해운과 물류 업계가 채비에 나서고 있어요. 암모니아 운반에는 특수 선박이 필요해요.

 

⑤ 호반: 호반건설에서 편법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부당 내부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적발됐어요. 공정거래위원회는 호반건설에 60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 증권

국장에 무슨 일이?

글, 정인

 

14일 증시가 크게 하락했어요

지난 14일, 우리나라 증시는 아시아 주요 시장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어요.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쏟아졌고, 2차전지에 쏠렸던 자금이 빠지면서 코스피가 2610선까지 밀렸어요. 어제(15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증시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로운 강세장에 돌입했다는 전망이 나온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에요.

 

4월 하한가 사태와 비슷해요

이번 무더기 하한가 사태는 지난 4월 말 발생했던 SG증권 주가 폭락 사태와 비슷해요. 코스피에서 방림·동일산업·만호제강·대한방직이, 코스닥에서는 동일금속이 특별한 이유 없이 14일 오전 11시~12시 사이 일제히 폭락하면서 증시 전체가 하락했어요.

 

사태를 더 지켜봐야 해요

15일, 증권사들은 문제가 된 종목들을 신용으로 거래하지 못하게 묶었어요. 증거금률 100% 지정 종목에 포함시켰는데, 주식을 살 때 일정 증거금을 내고 외상으로 살 수 없도록 한 거예요. 현재까지 시세조종 등 부정거래 의심 혐의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사태를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사람들의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점을 걱정하고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코스피에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터진 14일, 미국 증시는 상승 랠리를 기대하는 분위기였어요. 랠리(rally)는 증시가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하는 것을 뜻해요. 특히 나스닥 시장의 성적이 좋았습니다. 일본 증시도 요즘 괜찮아요. 연초 대비 30% 급등했어요. 미국 증시 분위기가 좋은 영향을 받았고, 엔저 효과도 있었다고 해요. 

💰 글로벌

15개월 만의 ‘동결’

글, JYP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됐어요

현지 시간 1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됐어요. 미국은 기준금리를 더 올리지 않고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3월부터 10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려서, 제로 수준의 금리를 5%대까지 높였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0~5.25%예요.

 

더 올릴 가능성이 남아있어요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올해 두 번 정도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물가 상승세를 누르기 위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왔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5월에 비해 4% 올라,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하지만 연준의 판단으로는 아직 물가가 충분히 잡히지 않은 상태예요.

PPI 상승세도 잦아들었어요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5월에 비해 1.1% 올라,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어요. 4월 상승세인 2.3%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돼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세도 더 잦아들 수 있다는 뜻이죠.

어피티의 코멘트
  • JYP: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기준금리까지 발표된 상황에서, 시장이 관심 있게 보는 지표는 6월 말에 발표되는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입니다. 근원 PCE는 개인이 한 달 동안 민간에서 사용한 지출 중 에너지, 농산물 지출을 빼고 집계한 지수예요. 최근 발표된 4월 근원 PCE 연간 상승률은 4.7%였는데, 연준은 4.5%를 넘어서는 걸 경계하고 있어요. (🗝)

🔨 돈 아끼는 셀프시리즈

자취를 처음 시작하는 너에게

글, 솔별

 

📌 ‘재테크’ 하면 주식, 투자 같은 단어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투자로 돈을 불리는 만큼, 지출을 줄이는 것도 정말 중요한 재테크 방법이에요. 바로 그 방법, 상하수도 설계사 솔별 님이 알려드립니다. 일상 속에서 줄줄 새는 돈을 꽉 막아줄 방법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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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가 처음이라면, 알아둬야 할 것

옥탑방에 살게 된 지도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조금 더 넓은 곳으로 전세로 이사를 갈지, 아니면 옥탑방에서 지금처럼 돈을 아끼며 더 살지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도 한 번 해봐서인지, 처음 자취할 집을 찾아볼 때보다는 덜 막막해요.

머니레터 구독자분들 중에서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독립을 꿈꾸게 된 분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입장에서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집을 찾아 독립하기는 어려운 일이죠.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지점에서 타협을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무수히 많은 선택지 사이에서 스트레스만 받고, 나에게 딱 맞는 집이 나와도 놓칠 수 있어요.

그래서 가장 먼저 내가 원하는 집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제가 그간 경험한 이야기를 녹여서, 집을 선택하는 기준과 함께 자취를 시작할 때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독립할 집을 찾는 세 단계

 

첫 번째, 주거비 예산 잡기

집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거비 설정입니다. 나의 월 소득에서 얼마를 주거비에 쓸 수 있는지 확인해 예산을 정하는 것이죠. 저는 월세와 관리비를 포함해 한 달에 40~50만 원 이내로 주거비 예산을 설정했습니다.

두 번째, 주거 환경 우선순위 리스트업 하기

학교나 직장에서 가까운 것이 최우선인지, 교통이 안 좋아도 방이 큰 곳이 좋은지, 햇빛이 잘 들고 환기가 잘 되는 곳이 중요한 지 등, 내가 주거공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중요도 순으로 정리해 보세요. 나중에 매물을 선택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부동산 플랫폼 찾아보기

네이버 부동산, 직방, 피터팬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월세 매물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때, 눈에 띄는 매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엑셀로 리스트업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이면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 순으로 필터를 만들어 보세요.

관리비와 같은 임대 조건도 기타 사항에 적어두세요. 그다음에는 매물을 관리하는 담당 중개사무소에 연락해서, 집을 직접 확인하러 다니면 됩니다.

 

✔️ Tip 1. 매물을 확인할 때는 양해를 구하고, 동영상으로 촬영하세요

스마트폰에 영상으로 남기면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정보를 담기 쉽습니다. 누수 및 곰팡이 또는 하자가 의심되는 부분만 살짝 클로즈업해서 촬영해두세요.

✔️ Tip 2. 전세매물 확인 전, 안전한 물건인지 확인하기

700원의 수수료를 내면, 인터넷으로 등기부등본을 확인할 수 있어요. 건물의 소유권이나 압류 유무 등을 미리 체크하고 안전한 매물만 보러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전세 매물 둘러볼 때 유용한 사이트 모음

저는 매물 리스트를 이렇게 정리했어요

 

집 보러 갈 때, 5가지 체크포인트

적어도 1~2년 이상 거주할 집인데 하자 없는 곳을 구하는 것이 좋겠죠? 계약을 마치고 뒤늦게 발견해 후회하지 않도록 하자 여부는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매물을 둘러볼 때, 아래 5가지 사항을 꼭 확인해 보세요.

첫 번째, 누수

누수는 대부분 시공상 문제라서, 한 번 발생하면 보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을 둘러볼 때 벽과 천장에 누수 흔적이 있는지, 벽지가 쳐져 있거나 축축하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해요.

두 번째, 곰팡이

 

곰팡이가 폐에 굉장히 안 좋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곰팡이는 단열 문제나 결로 문제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데요, 습한 여름에도 생기지만, 겨울에는 방안과 밖의 온도 차로 인해 결로 현상으로 발생하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바닥 장판 주변 벽지에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살짝 들춰보고 확인합니다.

세 번째, 창문과 문

창문과 문이 제대로 열리고 닫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가끔 창문이 제대로 안 닫히는 곳이 있는데요, 외풍이나 해충이 집 안에 들어오기 쉬워요.

또 창문이 현대식 2중 창호인지 확인해 보세요. 창틀이 옛날 나무 창문이라면, 현재 저의 옥탑방처럼 겨울에 바람이 숭숭 들어와서 겨울철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있어요.

네 번째, 콘센트

콘센트의 위치와 개수도 중요해요. 주로 활동하는 공간에 콘센트가 부족하거나 위치가 애매하면 불편할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가구 배치를 고려해, 콘센트 개수와 위치 등도 중요하게 확인한답니다.

 

다섯 번째, 배관 및 보일러

모든 수도꼭지를 틀고 변기 물을 내려 수압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이 잘 나오는지도 확인해요. 만약 뜨거운 물을 틀었는데 에러코드가 뜬다면 입주하기 전에 집주인분에게 수리를 요청해야 합니다.

✔️ Tip 3. 개별난방, 지역난방, 중앙난방

✔️ Tip 4. 해충 흔적 찾기

저는 싱크대 안에 해충의 배설물 등이 있는지, 방안에 바퀴벌레 약이 있는지 꼭 확인해요. 만약 방이 빈 상태로 오래 방치돼 있었다면, 바퀴벌레 등의 해충이 서식할 확률이 높습니다. 빈 곳인 줄 알고, 다른 곳에서 먹이를 가져와서 빈방에서 서식하며 쉬는 거죠.

자취러를 위한 유용한 툴 3가지

첫 번째, 미니전동드릴

자취를 시작하면 가구를 조립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물건들을 수리해야 할 때가 많아요. 이때 무척 유용한 도구가 무선 전동드릴입니다. 책상이나 의자를 조립할 때, 무선 전동드릴을 사용해 휘리릭 돌리면 힘을 적게 들이면서 빠르게 조립할 수 있어요.

 

두 번째, 꼭꼬핀

시계나 달력 등 벽에 설치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직접 못을 박기에는 집주인의 눈치가 보이죠. 그래서 저는 꼭꼬핀을 이용합니다. 2년 전에 설치하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데, 해당 상품의 허용 하중 이하의 무게로만 사용한다면 문제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요.

세 번째, 전기 파리채

여름철, 전기 파리채는 정말 든든한 아군이 됩니다. 밤에 켜두고 자면 모기 물릴 일이 없어요. 혼자 사는 저에게는 벌레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필수템이죠.

오늘 이야기,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 주에는 자취를 시작할 때 필요한 가구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기존 물건을 나만의 가구로 탈바꿈하는 셀프 인테리어 경험담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머니퀴즈

나한테 칭찬해주고 싶어서

퀴즈 풀잖아

by 머니레터 독자 wahrheit 님

 

틀릴까 봐 두렵다고요?

괜찮아요! 100점 맞는 것보다 중요한 건, 퀴즈를 푸는 ‘행위 그 자체’입니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더 기억에 오래 남을 테니 오히려 좋고요. 어피티가 정답 해설도 준비했으니, 두려워 말고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0점을 맞아도 좋으니까요!

 

지난주 독자님들의 셀프칭찬 모음.zip 📁

이게 머니? Quiz! 🔔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

오늘의 한 걸음이 분명 내일을 바꿀 거야!

(어피티 독자 이봄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머니로그>에서 부자 지수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는데, 더 열심히 모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뿌 님)
  • IT 업계처럼 트렌드를 이끄는 분야의 움직임을 설명해 줘서 좋았어요. (냠냠 님)
$%name%$ 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머니레터 친구에게 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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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졸리: 가끔 날이 무료하다 싶으면, 외출할 때 평소에 잘 안 가던 길로 걸어가 보곤 해요. 익숙한 곳에서 발견하는 낯섦은 저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거든요!
+ 그리고 어피티의 JYP, 정인이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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