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 뿜뿜 나는 머니로그

 



 

#언론사 #MOU #머니로그
2022. 3. 24. 목ㅣ웹으로 보기구독하기
코스피  2,735.05 ▲ 25.05 (+0.92%)
코스닥  930.57 ▲ 5.90 (+0.64%)
USD 환율  1,216.50 ▼ 3.00 (-0.25%)
* 전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미리 보는 이번 주 일정, BHC MOU 체결, 코스닥 신규 상장, 키워드 머니뉴스 5개를 담았습니다.
AD / 새로운 마음으로
‘몰입’하는 당신을 위해

SERIAL / 사람냄새 풍기는 돈 고민을 담은 머니로그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 오늘의 증시 일정 

 

① 주주총회: 오늘 현대차·SK바이오사이언스·LG전자의 주주총회가 개최됩니다. LG전자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을 회사 정관의 경영목적에 포함할 예정이에요.

② 신작: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출시합니다.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가 8억 5천만 명에 달하는 <던전앤파이터>의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신작 게임이에요.

#산업
 

뿌링클 더하기 신문사?

글, 정인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외식프랜차이즈 업체 ‘BHC’가 중앙일보의 자회사인 ‘중앙일보S’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중앙일보S가 운영하는 <이코노미스트>와 <일간스포츠’>를 인수하기 위한 사전 계약이라고 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뿌링클’로 유명한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여러 계열사를 갖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최근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어요. 지난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BHC가 언론사 인수를 계획하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BHC치킨이 언론사 인수로 얻을 실익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수익성’을 가장 큰 목표로 삼는 사모펀드나 프랜차이즈의 언론사 인수는 쉽게 보기 힘들어서 더 크게 주목받는 분위기예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BHC는 다수의 소송을 진행해왔습니다. 2018년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았고,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과장광고 등 불공정행위를 보도한 언론사나 기자와 소송에 나섰어요.

 

✔️ 외식프랜차이즈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에 가장 타격을 크게 입은 업계지만 치킨은 예외였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치킨 프랜차이즈는 2019년 대비 8.4% 성장했어요.

✔️ 치킨 프랜차이즈의 이런 성장세를 보는 시장의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아요. 치킨에 쓰이는 육계 담합이 적발된 데다, 치킨 프렌차이즈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가맹점주에게 ‘갑질’을 해서 나온 게 아니냐는 지적 때문입니다.

#증권
 
요즘 흔치 않은
흥행 소식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업체, ‘세아메카닉스’가 코스닥에 신규 상장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세아메카닉스는 독자적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및 전자 제품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에요. 

 

주요 제품은 2차전지, 전기자동차, 전동이륜차, 수소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 장치 부품도 생산하며 자동차 전방 분야에도 진출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세아메카닉스는 2021년 3분기 매출 788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달성하며 2020년 대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을 상회하는 4,4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 기세는 일반 공모 청약까지 이어졌습니다. 2,475: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어요. 흥행 요인으로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꼽혀요.

 

✔️ 세아메카닉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낮다는 점은 주의해야겠어요. 세아메카닉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7%에 불과해 상장 첫날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 #의무보유확약에 대한 설명은 머니레터 하단, ‘UPPITAG’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본 정보는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기준금리: 다국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을 내놨어요. 올해 5월과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0.5%p) 올려 최종적으로 3%~3.25% 정도가 되도록 할 것이라는 내용이에요. 

 

② 관리종목: 3월은 상장기업들이 긴장하는 달입니다. 전년도 사업보고서가 발표되고 그에 대한 감사가 이루어지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곤 하거든요. 올해도 마찬가지예요. 에디슨EV, 코오롱티슈진, 체리부로, 제넨바이오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③ 해킹: 글로벌 대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하는 해커 단체 ‘랩서스(Lapsus$)’가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를 해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LG전자 홈페이지 내 임직원 및 서비스 이용자의 계정을 해킹했다며, 텔레그램을 통해 9만여 명의 영문 이름이 담긴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무신사: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창업자, 조만호 의장이 회사 주식을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증여 규모는 1천억 원 가량인데요. 무신사의 기존 임직원뿐만 아니라 작년에 인수한 스타일쉐어, 29CM의 임직원 및 자회사의 직원까지 증여 대상에 포함됐어요. 

⑤ 지하철: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연장됩니다. 7호선은 현재 동쪽으로 장암역, 서쪽으로 석남역까지 총 53개 정거장으로 운행되고 있어요. 이 중 석남역 방향을 연장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할 예정입니다. 총 사업비용은 1조 5,739억 원에 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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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으로
‘몰입’하는 당신을 위해
Sponsored by 소니코리아

 

새로운 시작을 위한 ‘몰입’ 부스터

 

어른이 되어서도 3월에는 왠지 새 학기처럼 설레곤 합니다. ‘시작’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달이기도 하죠. 그래도 예전보다는 분위기가 좀 어수선한 게 사실입니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온라인 생활이 기본값이 됐으니까요. 

 

상상 속 재택근무: “노트북이랑 와이파이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집과 카페, 직장을 오가며 자유롭게 일하는 나
현실 속 재택근무: 침대 1m 앞의 책상으로 이동해 잠옷 바지 입고 일하는 나

 

2년 전부터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면서 이런 상황에 공감하는 분들도 많아졌을 거예요.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몰입’과 ‘집중’! 

 

소니: 그런 당신에게 ‘몰입과 집중’의 부스터를 달아줄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정중)

 

‘노캔’ 맛집 소니가 몰입과 집중을 도와줄 최적의 아이템을 가져왔어요. 바로 소니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4’와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4’입니다. 

 

어? 이쁘다.
WH-1000XM4: 안녕? 난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4’라고 해.
WF-1000XM4: 안녕? 난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4’라고 해.
the 독자: …? 둘이 뭐가 다른 거예요? 
WH-1000XM4 & WF-1000XM4: (합창) 우리 둘을 헷갈리다니, 우린 완전히 다르다고! 내가 쟤보다 낫다고!
소니: 자자, 한 명씩 얘기하시죠.

 

WH-1000XM4
저는 국내 무선 헤드폰 시장 8년 연속 1위로 큰 사랑을 받아온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1000X 시리즈 헤드폰의 4세대 모델이에요. 2020년 8월에 출시한 뒤로 입소문을 타고 MZ 세대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힙한 패션 아이템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답니다.

 

WF-1000XM4
저는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에요. 쑥스럽지만 헤드폰에 도전할 만큼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출시 초기부터 품절대란을 일으킨 적이 있어요. 실제로 제가 웬만한 헤드폰 급의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선사한다죠?

 

WH-1000XM4
“1위인데, 더 설명할 게 있나?”
코로나19가 확산된 뒤로 원격수업과 재택근무가 모두에게 일상이 됐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어디서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무선 헤드폰의 수요가 커졌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에요. 집 안팎의 생활 소음을 줄여야, 어떤 상황에서든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을 테니까요. 

 

소니: WH-1000XM4는 압도적인 노이즈 캔슬링으로 저음뿐만 아니라 일상 소음에서 발생하는 고음역대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제품이랍니다!
the 독자: 그럼 좀 답답하지 않을까요?
소니: WH-1000XM4의 별칭이 뭔지 아시나요?
the 독자: 아직 초면이라…
소니: 바로 ‘벗지 않는 헤드폰’이에요. ‘Speak-to-Chat’ 기능이 탑재돼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대화할 수 있고, 머리와 귀를 감싸는 푹신한 쿠션 덕분에 오랜 시간 사용해도 착용감이 굿이에요.
 
WF-1000XM4
“더 강력한 노캔으로 헤드폰에 도전한다”
WF-1000XM4는 국내 출시 직후 품절대란을 일으킨 제품이에요. 이어폰이지만, 헤드폰을 뛰어넘을 정도의 업계 최고 수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자랑한답니다. 게다가 일반 블루투스의 3배 높은 해상력으로 노래를 들려주는 LDAC을 탑재해 CD 음질을 뛰어넘는 고음질을 경험할 수 있어요.

 

the 독자: 저는 무선 이어폰 쓸 때 귀 아픈 거랑 배터리 빨리 닳는 게 불편하더라고요.
소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WF-1000XM4에는 폴리우레탄 폼 소재로 이루어진 ‘노이즈 아이솔레이션 이어팁’과 인체공학적 표면 디자인을 적용해서 착용감이 안정적이에요. 배터리 성능도 더 좋아져서, 제품 완충 + 노이즈 캔슬링 상태에서 최대 8시간, 전용 충전 케이스로 추가 충전을 하면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어요.

 

또 하나 특징이 있다면, 친환경성이에요. WF-1000XM4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재료로 개발한 제품 포장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패키지의 친환경성까지 신경 쓴다는 점에서도 많은 언론에서 소개하곤 했죠.

 

WH-1000XM4 vs WF-1000XM4
당신의 선택은?

 

소니: 평생 WH-1000XM4 또는 WF-1000XM4 둘 중 하나의 제품만 써야 한다면, 당신의 선택은?
the 독자: 아악 정말 고민 되네요!!!

 

더 관심 있는 제품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클릭 수를 카운트해, 3월 30일(수) 머니레터를 통해서 어떤 제품이 더 많은 표를 받았는지 알려드릴게요! 

 

📌 이 글은 소니코리아로부터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머니로그

 

5년 차 팀장의
사람 냄새 풍기는 머니로그
여행을 좋아하는 INTJ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선데이모닝
  • 나이: 만 32세
  • 금융 성향: 인생을 즐기는 고영
  • 돈 관련 목표: 꼭 올해 안이 아니더라도 1억 원 모아보기
  • 하는 일: 도소매 / 마케팅 / 5년차 / 팀장
  • 세전연봉: 6,0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월 410만 원
  • 주거 형태: 월세
  • 현재 자산: 총 3,110만 원
    • 비상금: 200만 원
    • 예·적금: 100만 원
    • 보증금: 1,000만 원
    • 대출금: 80만 원
    • 퇴직연금: 890만 원
    • 청약: 300만 원
    • 투자: 주식 290만 원, 코인 250만 원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부업도 하지만 수입이 적고 주요 수입은 근로소득이에요. 월급이 들어오면 고정비 통장으로 빼서 100만 원 내로 관리하고 있어요. 매달 40만 원 정도 코인 또는 주식에 투자해요. 
  • 지출: 월 생활비는 적게는 160만 원, 많게는 300만 원까지 사용해요. 작년 초부터 생활비 통장을 만들어서 월 150만 원으로 쓰려 하는데, 부족하면 예비비 통장에서 빼서 써요.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월세 50만 원
  • 교통비: 2만 원
  • 통신비: 2만 원
  • 대출상환: 10만 원
  • 유료 구독 서비스: 4만 원
  • 자기계발: 10만 원
  • 코웨이 렌탈: 6만 원
  • 보험료: 19만 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54만 원
  • 음료 및 디저트: 9만 원
  • 쇼핑: 20만 원
  • 문화생활: 10만 원
  • 반려동물: 12만 원
  • 기타: 6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280만 원
  • 연간 부모님 전달: 120만 원
  • 연간 기기 및 사치 비용: 560만 원
  • 연간 선물 및 경조사 비용: 380만 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돈을 어떻게 소비를 해야 하고 모아야 할까요? 

 

사실 머니로그에서 늘 관리 잘하는 분들 사연을 보다 보니 저의 상황이 너무 엉망으로 보일까 봐 걱정도 했지만, 그래도 용기 내서 투고해봅니다. 

 

저도 저의 돈 씀씀이 패턴이 생각 없이 쓰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요. ‘적게 써야지, 적게 써야지’ 하면서도 어디서 줄여야 할지 감을 못 잡고 있어요. 그냥 쓰던 버릇대로 계속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돈은 안 모이고…

 

생활비 통장에 150만 원을 따로 두긴 하는데 모자라면 자꾸 예비비 통장에서 꺼내 쓰는 버릇이 있어요. 자취해서 생활용품 비용도 많이 나가고 배달음식도 많이 시켜 먹어요. 특히 주위에 선물하거나 팀원들 밥이나 커피를 사주는 걸 좋아해서 돈이 많이 나갑니다. 

 

비혼 생각이 있어서 미래 자금에 대해 고민을 크게 하지 않기도 해요. 게다가 본가가 상황이 어렵지 않아서, ‘필요하면 본가의 도움을 받으면 되겠지’ 하는 철없는 생각도 있어요. 

 

돈을 어떻게 소비를 해야 하고, 어떻게 모아야 할까요? 제가 할 수 있을까요?

 

A. 돈 관리는 ‘효능감’이 중요합니다

 

이미 잘하고 있습니다!

 

솔루션을 알려드리기 전에 꼭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자책을 많이 하고 계시지만, 선데이모닝 님은 이미 잘하고 있습니다. 

 

  • 비상금을 따로 관리한다.
  • 대출금을 꾸준히 갚고 있다.
  • 주택청약저축을 꾸준히 넣고 있다.
  • 부업을 병행한다.
  • 월급이 들어오면 고정비와 생활비, 예비비 통장으로 따로 이체한다.
  • 교통비, 통신비 등 고정비 항목을 2만 원대로 낮게 유지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잘하고 계신지 정리해봤어요. 보내주신 내용으로만 정리해도 여섯 가지나 되죠. 이미 잘하고 있는데도 선데이모닝 님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건, 이상적인 돈 관리에 대한 기준이 높은 데다 막연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선데이모닝 님께 지금 필요한 건 내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준을 세우는 것이에요. 기준에 따라 움직이면서, 내가 돈을 잘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도 중요하고요.

 

돈 관리 기준과 방법을 세워주세요

 

저의 경우에는(JYP) 월급통장과 부업통장을 따로 관리하고 있어요. 기타소득, 사업소득으로 들어오는 통장에 돈을 차곡차곡 모으고 생활비가 부업통장에서 이체되게끔 만들어두었습니다.

 

부업으로 버는 소득이 적을 때는 이렇게 하기 어렵지만, 부업 소득으로 어느 정도 돈이 모이면 생활비를 커버할 수 있더라고요. 대신 전세자금대출 이자와 통신비, 교통비 등 고정비는 월급통장에서 빠져가도록 만들어두었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 월급은 월급통장에 그대로 모여서 돈이 턱턱 쌓이는 느낌이 들어요.
  • 부업으로 얻은 소득, 즉 본업 외에 시간을 더 투자해서 번 소득에서 생활비가 빠지다 보니 생활비 쓰기가 아깝다는 느낌이 들어요.
  • 부업통장을 따로 관리하다 보니, 부업을 더 개발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돼요.
  • 돈 관리를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선데이모닝 님은 이미 통장쪼개기를 통해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른 통장에서 지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두셨죠. 여기서 한 발짝만 더 나가면 완벽할 거예요. 구체적으로는 이런 방법을 제안 드립니다.

 

  • 생활비 통장과 별도로 용돈통장을 따로 만들어 체크카드를 걸어두세요. 그리고 선물을 포함해 다른 사람과 관계를 유지하거나 만들려고 쓰는 지출은 용돈통장에서 나가게끔 해보세요.
  • 가계부를 작성해 예산과 결산을 꾸준히 해주세요. 결산을 통해 내가 잡아둔 예산에 비해 더 쓴 항목이 있다면, 다음 달에 그 항목의 예산을 줄이는 식으로 통제해주세요.
  • 가능하다면 전세로 이사하는 방안을 권해드려요. 같은 평수에서는 월세보다는 전세로 살 때 고정비를 크게 줄일 수 있거든요. 전세대란이라고 하지만, 꾸준히 탐색해보면 이사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선데이모닝 님의 지출내역을 보면 주위 사람들에게 잘 베푸는 따뜻한 분이라는 게 느껴져요. 하지만 그것도 ‘나의 돈 관리 기준’ 안에서 이루어져야겠죠. 핵심은 ‘통제감’이에요. 돈의 규모는 행복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지만, 돈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은 행복의 안정성에 아주 중요하니까요!

 

$%name%$ 님의 머니로그를
기고해주세요!

 

머니로그는 2018년 7월 어피티의 시작과 함께한 코너이자,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입니다. 더 친절하고, 더 솔직한 돈 이야기가 공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돈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보내주신 머니로그 중, 사연을 선정해 돈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보내드립니다. 혹시나 사연이 선정되지 않더라도 너무 슬퍼 말아주세요. 가이드에 따라 완벽하게 작성해보는 것만으로도 $%name%$ 님의 돈 관리 습관에는 큰 변화가 생길 거랍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머니로그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버튼을 클릭해,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해주세요!
정인 Ⅰ UPPITY CCO, 필진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 환율, 유가 이야기 <오늘 배워 내일 써 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효라클 Ⅰ 필진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효라클: 오늘의 주식>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주세요.

#용어공부
 
3월 24일 #UPPITAG 🏷

 

#의무보유확약
  • 의무보유확약은 어떤 것을 ‘의무’적으로 ‘갖고 있도록’ ‘확’실하게 ‘약’속하는 것을 뜻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겠다는 약속을 뜻해요. 
  • 기업이 상장하기 전, ‘수요예측’이라는 절차가 있어요.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를 통해 투자 수요를 예측하는 단계입니다. “우리 회사가 상장하면 한 주당 얼마에, 몇 주 살래?”하고 물어보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돼요. 
  • 수요 예측이 끝나면 기업과 상장주관회사가 협의를 통해 공모주 가격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각 기관투자자에게 몇 주씩 줄지 ‘배정 물량’을 결정하게 돼요. 
  • 이때 각 기관투자자가 어떤 기업인지(투자성향, 공모주 참여실적 등), 공모주 가격을 얼마로 제시했는지, 의무보유기간은 얼마간으로 잡았는지 고려합니다.
  • 의무보유기간은 상장일을 기준으로 15일, 1개월, 3개월, 6개월의 네 구간으로 나뉩니다. 보통 공모주 시장에서는 의무보유기간을 길게 설정한 기관이 공모주를 더 많이 배정해줘요. 물량을 많이 받는 대신, 받은 물량을 더 오랜 기간 팔지 않고 보유해야 하는 거예요. 
  • 기관투자자가 의무보유확약을 지키지 않고 기간 내에 주식을 팔면 ‘불성실 수요예측 참여자’가 됩니다. 그럼 일정 기간 동안 수요예측에 참여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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