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소부장 #머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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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 월요일(11일) 머니레터는
대체 공휴일인 관계로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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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머니캘린더, 중국 헝다그룹에 투자한 국민연금, 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의 신규 상장, 주목할 만한 짧은 뉴스를 담았어요.
SERIAL / 부모님 걱정이 많은 사회초년생의 머니로그. 과연 어떤 돈 고민이 있을까요?
STORIES / 어피티 구독자분들의 주식 뒷이야기, 들어보시겠어요? (힌트: 카카오뱅크, SKIET,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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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 오늘의 주요 일정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 당원투표와 여론조사가 10월 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됐습니다. 오늘(8일)은 2차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되는 날이에요. 2차 예비경선에서는 당원투표 30%와 일반 여론조사 70%를 합산해 4명의 탈락자를 결정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동응답 방식에서, 홍준표 의원은 전화 면접 조사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해요. 선거철에 들썩이는 정치 테마주가 오늘 증시에서도 눈에 띌 수 있겠어요.
✔️ 오늘의 증시 일정
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같은 날(8일)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이 70조 원이 넘어설 거라는 예측이 나왔어요. 반도체와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TV와 생활가전 판매가 늘어난 LG전자도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대체로 두 회사 모두 좋은 3분기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② 오늘(8일)부터 애플 ‘아이폰13’이 국내에서 판매됩니다. 아이폰13은 예약판매에서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품절되는 등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데요. 대단한 혁신이 없었는데도 인기를 끈 이유에 대해 애플의 잠금 효과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있어요. 애플 장기 고객의 경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일이 쉽지 않거든요. 또 아이폰13 시리즈가 5G 지원 모델인 만큼 기기를 교체하고자 하는 수요도 몰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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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기업 헝다가 파산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헝다가 파산하면 헝다에 돈을 투자한 글로벌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이 큰 타격을 받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국민연금도 헝다에 꾸준히 돈을 투자해 왔다는 소식이 보도돼 많은 분들을 놀라게 했어요.
국민연금은 지난 5년간 총 410억 원을 헝다에 투자해 현재 평가손실이 42억 원이라고 해요. 여기서 평가손실은 아직 확정된 손실이 아닙니다. 아직 보유한 주식 또는 채권을 팔지 않았으니까요. 국민연금 평가손실이 42억 원이라는 것도 현재 시점에서 투자 원금보다 평가금액이 42억 원으로 떨어졌다는 뜻이에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국민연금은 목표한 수익률만큼 안정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검토합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서는 현재 국민연금 기금이 어디에 투자되고 있는지, 성과를 얼마나 내고 있는지 이곳에 공시해두죠. 물론, 내가 낸 국민연금으로 공적연금을 수령하는 입장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있습니다.
②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지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총 900조 원이나 되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기금을 굴리는 연기금인 만큼 ‘어떤 철학과 어떤 사업 방향을 가진 회사에 투자하는지’가 국가의 경제정책이나 경제구조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올해는 국민연금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벤치마크에 각각 50개 종목을 추가할 예정이어서 과연 어떤 회사가 담길지 증권가에서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 2분기에는 국민연금이 장바구니에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을 담았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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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8일), 초고밀도 실장기술 소부장 기업 ‘씨유테크’가 코스닥에 신규 상장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어제 상장한 아스플로와 원준처럼 씨유테크도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보였습니다. 희망 밴드는 5,100~5,600원이었는데, 수요예측에서 그보다 높은 가격까지 제시되면서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6,000원으로 확정됐어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408:1을 기록했습니다.
씨유테크의 흥행 요인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있어요. OLED 패널용 PCB(인쇄회로기판)와 FPCB(연성회로기판) 등을 부품을 장착해 조립하는 표면 실장 기술을 갖고 있거든요. 씨유테크의 기술력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카메라 모듈 등에 활용됩니다.
이미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도 씨유테크의 흥행 요인 중 하나예요. 작년 매출 2,217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기록한 씨유테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매출 2,478억 원, 영업이익 185억 원을 내며 빠르게 실적을 키워가고 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씨유테크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입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매출이 씨유테크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죠. 스마트폰용 OLED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씨유테크의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앞으로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TV용 OLED 패널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에요. LG디스플레이가 독점하고 있는 이 시장에 QD-OLED로 승부를 던지겠다는 거예요.
✔️최근 LCD TV 패널 가격은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 업체들에 주도권을 뺏긴 데다가 패널 가격까지 급락하면서,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유일한 희망은 OLED뿐입니다. OLED 산업의 강자는 누가 될지, 앞으로 잘 지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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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s
글, 어피티
① 천연가스: 요새 주식시장보다 원자재시장의 변덕이 더 심한 분위기예요. 천연가스 가격은 이틀 전(6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러시아의 국영회사 ‘가스프롬’이 러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가스관을 만들고 있는데, 이 가스관을 통해 천연가스를 낮은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어요. 그전까지만 해도 영국과 유럽에서는 천연가스 가격이 엄청나게 오른 상태였어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었지만,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이 에너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천연가스를 찾게 된 거예요.
② ETF: 기후 위기와 에너지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그린플레이션까지. 비슷한 용어가 경제뉴스 속에 자주 등장하고 있죠. 그러는 동안 관련 금융투자상품도 수익률에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7일), 천연가스 가격이 내려가자 천연가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의 성적이 크게 갈렸어요. 인버스(inverse), 다시 말해 기초자산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인버스 ETF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기초자산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기초자산의 상승폭(또는 하락폭)의 2배만큼 움직이는 레버리지 ETF는 -20% 이상 크게 떨어졌어요.
③ 경제지표: 어제(7일) 우리나라가 8월 한 달 동안 다른 국가와 거래한 성과를 보여주는 ‘8월 경상수지’가 발표됐습니다. 이번에도 75억 달러 흑자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어요.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구성항목 중 상품수지는 살짝 줄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올라 상품을 수입해오는 데 들어간 지출이 늘었거든요. 또 다른 구성항목인 서비스수지는 해상운임으로 얻은 수입이 크게 늘어 흑자 폭이 커졌습니다. 경제뉴스에 등장한 서로 다른 이슈가 경상수지라는 경제지표에 실제로 반영되는 게 새삼 흥미롭지 않나요?
④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들어 크게 오르는 중입니다. 7천만 원을 앞두고 5천만 원 밑으로 내려갔던 게 올해 상반기의 시세 움직임이었는데, 지금은 6,500만 원을 넘어선 상태예요. 비트코인 시세가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디커플링(탈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미국 등 세계 증시가 주춤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큰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었다는 소식과 ‘비트코인 ETF’가 조만간 승인될 거라는 기대감도 한몫 했습니다.
⑤ 기준금리: 지난 8월,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대출 수요자의 이자 부담이 커졌죠. 다가오는 12일에도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짓는 ‘10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열립니다. 금통위는 1년에 8차례 개최됩니다. 6~7명의 위원이 참석해 기준금리를 내릴지(인하), 그대로 둘지(동결), 올릴지(인상) 결정하죠. 채권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거라고 하지만, 안심하기는 어려워요. 올해 안에 최소 한 번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딱 두 번 남은(10월, 11월) 금통위 중 하나인 이번 금통위에서 인상 결정이 나올 수도 있거든요.
⑥ 구글: 구글이 탄소중립(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어요. 구글 지도에 나오는 이동 경로는 친환경적인 경로가 기본으로 설정되고, 구글 검색 결과에서 에너지 집약적 제품에 대한 쇼핑 결과를 먼저 노출하고, 구글에 보내는 Q&A나 유튜브, 이메일 등의 전달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도록 바꾸겠다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구글은 2007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뒤, 2030년까지 무탄소 에너지를 사용하겠다고 일찍이 약속한 기업이에요. ESG 경영이 화두가 된 지금, 국내 기업도 참고해볼 만한 구체적인 사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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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집이없어
부모님의 노후에 대해 걱정이 많은 20대 사회초년생입니다.
가끔 갑갑한 기분이 들면, 예쁜 풍경을 보는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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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프로필
월평균 변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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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20~3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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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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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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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집’입니다. 어릴 때부터 계속 월세로 살고 있거든요.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이 계속 월세를 내면서 사실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빨리 월세가 없는 곳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문제는 다른 목돈 없이 보증금이 재산의 전부라는 건데요. 부모님께서 투자나 경제에 관심이 없으셔서 제가 대신 주택청약 저축통장도 만들어 드리고, 청약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2년 동안 주택청약저축통장에 돈을 납입하고 소득 조건을 맞춘 뒤 저와 형제가 독립해서 세대분리를 하고, 부모님은 수도권이나 지방 임대 아파트에 고령자 전형으로 입주해서 월세가 나가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A.
내 집 마련만큼
노후 소득도 중요합니다
우선 부모님의 노후 대비에 대해 미리 현실적인 고민을 시작했다는 사실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대처하기 난감해질 수 있거든요.
사실 ‘돈과 관계’ 또는 ‘돈과 도리’의 문제는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렵죠. 기고자 님은 그 당사자인 만큼 돈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방법보다는 가족과의 관계 또는 도리에 마음이 쏠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에요.
그러니 어피티는 좀 더 냉정한 답변을 드릴게요. 어피티의 의견이 정답은 아니지만, 마음의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일단 연금부터 확인해보세요
내 집 마련에 대한 질문을 보내주셨지만, 그 전에 부모님의 노후 소득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노후에는 ‘내가 보유한 자산’뿐만 아니라 매달 들어오는 소득이 특히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정년 나이는 만 60세입니다. 공적연금을 통해 국가에서 노후 연금을 지급하는 시기는 만 65세부터(1969년생 이후 출생자 기준)예요. 민간 금융회사에 가입돼있는 개인연금이나 직장에서 받은 퇴직급여로 수령하는 퇴직연금은 만 55세부터 받을 수 있죠.
부모님이 노후에 매달 얼마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국민연금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도 있고, 가입 후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보다 자세한 예상 연금 금액을 확인할 수 있어요.
여기서 노령연금을 먼저 체크해보세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노후에 국가에서 지급하는 국민연금’은 국민연금의 종류 중 하나인 ‘노령연금’이에요. 국민연금을 10년 이상 납부한 가입자는 일정한 연령이 되면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어요.
2020년 통계를 기준으로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보험료를 납입한 가입자는 매달 935,320원의 노령연금을 수령했습니다. 생각보다 금액이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노령연금 예상 수령액을 기준으로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노후 소득을 ‘더’ 늘리는 방법
노령연금은 연금을 지급받기 시작하는 만 65세보다 더 빨리 받을 수도 있고, 늦게 받을 수도 있어요. 미리 당겨받는 걸 조기연금이라고 하는데요. 조기연금으로 받게 되면 원래 받을 금액보다 연금액이 줄어듭니다. 1개월당 0.5%, 연간 6%의 연금액이 줄어요. 최근 3년간의 월 소득이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을 넘어서면 조기연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더 늦게 받으면 연금 수령액은 늘어나요. 1개월당 0.6%씩, 연간으로 7.2%만큼 연금 금액이 늘어납니다. 원래 만 65세에 월 100만 원을 받게 돼 있던 사람이 연금 지급시기를 5년 미루게 되면 연금액은 월 136만 원으로 늘어나죠.
하지만 이것도 연금 외의 소득이 있어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에요. 여기서 다시 ‘돈과 도리’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최악은 부모님의 노후 생활비 때문에 기고자 님이 자신의 자산을 형성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 거예요. 부모님이 노후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도록,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부모님이 아직 직장에 다니고 계시더라도, ‘ 장년워크넷’이나 ‘ 노인일자리여기’, 또는 거주 중인 지자체의 홈페이지를 둘러보면서 일자리를 찾아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 필요한 과정입니다.
내 집 마련은 ‘사전청약’을 알아보세요!
기고자 님은 청약을 공부해가며 청약저축통장 관리도 신경을 쓰고 계시니, 청약 제도에 집중해볼게요. 청약을 준비하는 상황에서는 전 세대원이 무주택이라는 게 이점입니다.
다만 청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금을 마련하는 게 조금 빠듯할 수 있어요.
청약은 보통 아파트 착공 후에 이루어져요. 이보다 1~2년 이상 앞선 사전청약은 지구 계획이 승인된 이후로 청약을 받는 제도예요. 아파트가 다 지어질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다리는 기간은 길지만,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대기 수요를 해소할 수 있어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이에요.
사전청약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및 소득, 자격 요건을 몇 가지 충족해야 하는데요. 일반공급에 대한 기본 조건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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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요건
기본적으로 수도권 등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합니다. 주택건설지역의 규모, 위치, 투기과열지구 지정여부 등에 따라 의무 거주기간이나 요건이 달라지는데,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중 투기과열지구는 거주기간이 2년이에요. 이건 사전청약 때 요건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본청약까지 요건을 맞추면 됩니다.
소득 요건도 있어요. 케이스에 따라 구체적인 요건이 달라지는데, 2021년을 기준으로는 기본 자격이 이렇게 돼요. 소득 요건은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심사하기 때문에 사전 청약에 당첨되면 추가로 심사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당첨 이후로 소득이 늘어나더라도 괜찮아요.
여기서 주의할 게 있어요. 청약 당첨 이후 청약가점과 무주택, 세대주 등을 잘못 기재했다가 부적격이 되는 사례도 많거든요. 당첨됐는데 계약금이 부족해 당첨을 포기하게 되더라도 문제입니다.
사전청약의 경우, 부적격자로 판정돼 입주예약자 선정이 취소되거나 계약금이 부족해 당첨 자격을 포기하면 신청자뿐만 아니라 그 세대에 속하는 구성원 모두 1년 동안 사전청약에 참여할 수 없거든요.
또 청약에 당첨되면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의 ‘청약’ 효력도 상실되기 때문에 잃는 게 많습니다. 가족 구성원의 세대 분리와 청약 준비, 임대 아파트를 알아보는 것까지 앞으로 해야할 과제들이 많지만, 특히 청약할 때는 타이밍을 잘못 잡지 않도록 신중하게 알아봐야 해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주택청약 질의회신집을 살펴보시는 걸 추천해 드릴게요. 사전청약도 포함돼있고 자주 문제가 됐던 사례도 담겨있으니 꼭 한 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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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돈을 모으면서 답답해질 때가 많아요
돈을 모으면서 즐겁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행복회로를 돌릴 수도 있지만, 가끔 높은 연봉이나 좋은 집안의 주변 사람들을 보면 자꾸 저와 비교를 하게 돼요. 주변인과 비교하지 않고 건강하게 돈을 모으고 굴릴 수 있는 마인드에 대한 팁을 얻고 싶습니다.
A.
목표 금액까지, 눈 딱 감고 달려봐요!
재테크에서는 틈틈이 멘탈을 관리하는 것도 아주 중요해요. 돈 관리는 앞으로 70년은 더 해야 하는 마라톤이거든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게다가 기고자 님은 또래들보다 먼저 돈에 대한 관심을 갖고 모으기 시작했으니, 앞서가고 있는걸요.
다른 사람들의 연봉과 비교해서 박탈감을 느끼는 건,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부분일 거예요. 연봉이 높은 사람들과 자꾸 비교되거나, 친구들이 해외여행 갈 때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속상할 때도 많죠.
이럴 때는 자신만의 목표를 되새기는 게 도움이 됩니다. 자산 그래프를 그려보기도 하고요.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기보단 스스로 어제보다, 지난 달보다 성장했다는 걸 확인하면서 힘을 낼 수 있어요.
먼저 아래 내용으로 월말 정산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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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순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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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비 증가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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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금액과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목표 금액은 무리하게 잡지 말고 자산 규모에 맞게 설정하세요. 보통 1, 3, 5, 7 이렇게 홀수로 많이 설정해요. 1천만 원 다음 3천만 원 이렇게요. 기고자 님은 퇴사 후 모으고 싶은 4~5천만 원으로 정해져 있으니 그 금액을 목표로 잡을 수 있겠죠?
돈 관리 습관은 어디 가는 것이 아니니, 앞으로 경력을 쌓아 소득이 늘어나고, 투자 공부가 병행되면 이런 습관들이 더 빛을 발하게 될 거예요. 이미 충분히 잘 하고 있습니다. 눈 딱 감고, 목표 금액을 달성할 때까지 어피티와 같이 달려봐요. 분명히 완주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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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_내_주식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첫 투자의 기억
처음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주식으로 카카오뱅크가 기억에 남아요. 당시에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기사가 쏟아지던 상황이라 반신반의했지만, 경험 삼아 소액으로 참여해봤어요.
어느덧 두근거리는 상장일이 다가왔습니다. 공모가와 시초가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날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3만 원대로 받은 공모주가 상장 이후 6만 원대를 웃도는 게 신기했어요. 주가가 떨어질 때는 더 떨어지기 전에 매도해서 수익 실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그날 주식은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조금 더 여유롭게 지켜봤으면 좋았겠지만, 이것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지금까지 제 기준으로는 가장 큰 수익을 얻은 경험이거든요.
어피티를 통해 소액으로나마 주식을 시작하게 됐는데, 경험 삼아 해보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정말 큰 것 같아요. 확실히 주주일 때와 아닐 때, 경제공부에 대한 마인드가 달라지더라고요.
주식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진 만큼, 앞으로도 다른 공모주 청약에도 관심을 두고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by. 동동
🗞 카카오뱅크 최신 근황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공모주였어요. 마지막이라니까 왠지 놓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남 일처럼만 들렸던 공모주 청약을 처음으로 시도해봤습니다.
당시 가지고 있던 증권계좌를 총동원해서 청약을 넣었는데도 2주 밖에 받지 못했지만, 저를 공모주 세계로 인도해준 고마운 주식이에요.
한편으로는 제 속을 썩인 주식이기도 해요. 상장 당일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 따상’을 찍고, 갑자기 쭉쭉 떨어져 버렸거든요. 그 이후로는 SKIET 상장일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공모주로 배정받은 주식을 상장 당일 시초가에 매도했는데, 꼭 그것만이 답은 아니더라고요.
특히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공모주를 상장 당일, 시초가에 모두 팔아버린 저는 며칠 동안 주가가 폭등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답니다.
SKIET는 지금 제 손에 없지만 그래도 이 말을 해주고 싶네요. 정말 고마웠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야…⭐️
by. 소다
🗞 SKIET 최신 근황
입사 초기, 대출까지 받아가며 주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대체 주식이 뭐길래 저렇게까지 열광하는걸까’ 궁금했어요. 당시 남자친구(지금의 남편)에게 “주변에서 주식을 하도 많이 해서 나도 해보고 싶다”라고 하니 그럼 딱 100만 원만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종목을 살까 고민하다 ‘카카오가 좋다’라는 지인의 말을 듣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카카오를 매수했습니다. 2015년, 그때 카카오 1주의 가격은 9만 원대였어요. 100만 원으로는 최대 10주를 살 수 있었지만 딱 2주만 매수했습니다.
매수하는 방법도 몰라서 어찌어찌 물어봐가면서 겨우 매수했으니, 매도하는 방법은 알 턱이 없었죠. 그렇게 저 멀리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었어요. 최근에서야 본격적으로 주식 공부를 시작하곤 계좌를 열어보니 수익률이 500%가 되어 있네요.
남편과 “진짜 100만 원어치를 사둘걸”이라며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곤 한답니다. 저의 첫 주식 카카오, 계속 승승장구해 주세요!
by. 아우형
🗞 카카오 최신 근황
사연을 보내주신 동동, 소다, 아우형 님 감사합니다. 첫 투자의 강렬한 기억이 세 분의 투자 성공기의 첫 번째 장이 되길 바랄게요! 기프티콘은 휴대폰 문자함을 확인해주세요 😎
여러분에게 특별하게 남은 주식 이야기, 어피티에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이야기 중 일부를 선정해 <금쪽같은 내 주식>을 통해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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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퀴즈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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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명의 독자님이 참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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