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계획이 있다면, 주목!

 



 

#비대면대출 #지리산 #경제사tmi
2021. 10. 22. 금ㅣ웹으로 보기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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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머니캘린더, 비대면 창구에 할당된 대출총량 규제, tvN 새 드라마 <지리산>, 주목할 만한 짧은 뉴스를 담았어요. 
SERIAL / 총파업으로 돌아보는 우리나라 노조 이야기,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STORIES / 코로나19 하락장 이후 항공주에 투자했다면?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 오늘의 경제 일정

오늘 미국 10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발표됩니다. 9월 미국 제조업 PMI는 반도체 부족과 허리케인 ‘아이다’의 영향으로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죠. 서비스업 PMI 지수도 14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0월에도 세계 공급망에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PMI 지수가 하락할 거라는 전망이 있어요.

✔️ 오늘의 증시 일정

 차백신연구소가 오늘(22일)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합니다.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해보세요!

포스코인터내셔널·하나금융지주·현대건설·아메리칸익스프레스·월풀 등이 오늘(22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생활금융

 

먼저 열리고
바로 닫힌다
글, 정인
Photo by twenty20photos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조만간 대출할 계획이 있다면, 비대면 대출보다 은행 창구로 달려가는 편이 좋겠습니다. 가계부채 규제가 시행되면서 시중은행이 대출총량을 줄이고 있다는 건 자주 보도된 내용인데, 비대면 대출창구에 할당된 대출총량부터 줄이고 있다는 새로운 소식이 있었거든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일단 1주택자는 비대면 전세대출 신청이 불가능하고, 몇몇 비대면 대출상품은 중단됐습니다. 비대면 대출의 강점인 ‘낮은 대출금리’도 대면 대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오는 분위기예요.

 

비대면 대출 서비스는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 대출증가의 주요한 요인이라는 평을 들어왔습니다. 1년 만에 비대면 대출 신청 서비스 이용 건수가 10% 이상 늘어나면서 은행창구와 CD·ATM 이용 비중은 감소했어요. 전문가들도 비대면 대출 서비스부터 줄여야 가계부채 관리에 실효성이 있을 거라는 입장이죠.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가계부채의 심각성은 공감대가 이미 생긴 만큼, 인터넷전문은행들의 비대면 대출 서비스는 한동안 조금 위축되는 방향으로 갈 것 같아요. 비대면 대출 서비스의 규제가 인터넷전문은행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어요.
✔️ 대출 계획이 있다면, 핀테크 대출 비교 서비스와 함께 은행 창구를 적극적으로  살펴보셔야겠어요. 가계대출 총량제는 1년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말까지 대출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증권
 
드디어
지리산이 온다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새로운 작품이 등장했어요. 바로 내일(23일) 첫 방송이 시작되는 tvN 드라마 <지리산>입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지리산>은 <킹덤>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를 만든 이응복 감독, 배우 전지현의 조합으로 주목받는 작품이에요. <지리산>의 제작사는 <킹덤>으로 잘 알려진 에이스토리입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에이스토리는 <킹덤>에 이어 <지리산>으로 김은희 작가와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에요. 또 방탄소년단의 진이 <지리산> OST에 합류하면서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 가능성도 있겠어요.

 

✔️ <지리산>은 tvN과 티빙에서 공개됩니다. tvN과 티빙은 CJ ENM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채널이에요. 넷플릭스 대신 국내 OTT를 선택한 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네요.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① 누리호: 국내 기업의 기술력 100%로 만든 ‘누리호’가 어제(21일) 발사됐습니다. 궤도 진입은 못했지만, 700km 상공까지 발사체를 내보내는 데 성공했어요. 국내 우주항공산업에는 엄청난 사건이에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처럼, 앞으로 국내 우주항공산업에 더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거든요.

 휘발유: 휘발유 가격이 서울 평균 약 1,800원, 전국 평균 약 1,700원으로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에너지 공급난으로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휘발유 가격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거예요. 유류세를 낮춰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원유 가격이 너무 올라서 별 차이가 없을 거라고 하네요.
③ 재건축: 서울시가 2종일반주거지역의 건물 높이 제한을 완화했습니다. 7층 이하로 층수를 규제해온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이나 아파트를 세울 경우, 25층까지 올릴 수 있도록 개정한 거예요. 오세훈 서울 시장이 발표한 ‘6대 재개발 규제 완화 방안’의 후속 조치예요. 

 

④ 두나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인수전에 참여했습니다. 원래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던 우리금융지주 지분의 새 주인을 찾는 자리에 참여하기로 한 거예요. 두나무는 현금성 자산이 1조 원이 넘는데, 이걸 활용해 M&A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에요.

 
⑤ 엔터테인먼트: 어제(21일), 에스엠 계열사의 주가가 들썩였습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의 지분을 CJ ENM이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때문인데요. 첫 보도가 나온 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은 확정된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CJ ENM이 유력한 인수 후보라는 말은 전부터 나오고 있었어요.

 쌍용차: 지지부진했던 쌍용차 인수전이 곧 마무리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20일,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 인수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거든요. 전기버스 노하우를 가진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를 인수해 전기차 회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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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tmi
 
총파업으로 보는
우리나라 노조 이야기
글, 정인
Photo by Clay Banks on Unsplash

 

민주노총 총파업이 진행되고 있어
시청역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갑니다”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안내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 팬데믹 시기에 집회라니 뭔가 싶었죠. 대통령까지 나서서 집회 자제를 부탁했는데 말이에요.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여기에도 오랫동안 구조적으로 만들어진 사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 노조와 기업, 정치의 숨겨진(?) 관계를 잘 드러내는 사례로 이야기해볼게요.

2019년, 두 개의 사건

 

2019년 9월 초, 노조 파업과 관련된 큰 이슈가 두 가지 있었습니다.

 

#1 국내 자동차 회사, 현대자동차

 

2019년 9월 첫째 주, 현대자동차 노조 이야기가 종합지 정치면과 경제지에 커다랗게 실렸습니다. 8년 만에 파업과 싸움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조금 의아하게 느껴지는 뉴스죠. 현대자동차 노조가 대체 뭐길래 ‘싸우지 않고 임금협상을 완료했다’는 게 구국의 결단인 것처럼 모두가 박수를 쳐주는 걸까요?

 

#2 글로벌 기업 GM의 한국 현지법인, 한국GM

 

2019년 9월 둘째 주에는 한국GM이 본사의 걱정을 샀습니다. 한국GM에서 파업이 시작될 것 같은 기미가 보이니 미국GM 본사에서 “너희, 파업하기만 해 봐. 한국 공장 물량 줄일 거야”라고 경고한 거예요. 본사의 경고에도 한국GM은 22년 만에 전격 파업을 선언합니다.

 

여기서도 의문이 듭니다. 22년 만에 한국GM이 파업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뭘까요? 또 미국GM 본사는 왜 ‘파업할 기미가 보인다’는 것만으로 경고했던 걸까요? 그리고 물량을 줄인다는 게 왜 경고가 되는 걸까요?

 

지역을 먹여 살리는 제조업의 힘
우리나라는 전체 경제 규모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6%(2016년 기준)가 넘어요. 지분율이 높은 다른 산업으로는 금융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이 있는데 단일업종 비율이 높은 건 제조업밖에 없습니다.

금융이 됐든 건설이 됐든 이미 만들어놓은 물건, 즉 제조된 물건을 기반으로 하죠. 제조업은 무진장 중요하다는 뜻이에요. 제조업 공장 몇 개가 한 지역의 경제를 혼자 끌고 가는 경우도 많고요. 그런데 그 공장이 이런 식으로 굴러갑니다.

 

🎬 Scene #1.
본사: 거제도 공장 나와라, 오바. 올여름엔 ‘번츠’가 전국에서 2천 대는 팔릴 것 같다. 그중 1천 대를 배정할 테니 꼼꼼하게 제조 부탁한다. 엔진 부품은 독일에서 공급할 거다.
공장: 한국인의 손기술은 최고다. 그런데 작년에는 아오디 2천 대를 조립한다고 해서 고용한 인원이 많다. 1천 대 가지고 인력이 남아서 안 된다. 물량을 더 달라.
본사: 국제적으로 불경기라서 전체 물량 자체가 줄었다. 게다가 이제 기계화가 많이 돼서 사람 그렇게 많이 필요 없다. 너희들도 인원 감축 들어가라.
공장: 우리가 거제도 고용을 책임지고 있다. 거제도 청년들은 다 우리 공장에서 일하고 우리 공장 주변 식당 아니면 여긴 식당 되는 곳도 없다. 지난 10년간 잘해오지 않았나. 앞으로도 이대로 유지될 거로 생각하고 정규직도 많이 뽑았다.
본사: 맞다. 너희가 정규직 뽑을 수 있게 지난 10년간 우리도 물량 몰아 주지 않았나. 이제 회사의 이익이 최우선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괜찮은 자동차 제조회사가 있는 게 중요합니다. 본사가 한국 기업이라면, 한국 정부의 말이 좀 먹힐 테니까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책임감도 있을 거고요.

 

하지만 본사가 외국 기업이라면? 무조건 이윤 극대화 논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본사가 자동차 물량을 배정해주지 않으면 그 공장에는 파리가 날리겠죠. 당연히 고용도 이뤄지지 않고요, 지역경제에 여러모로 타격이 큽니다. 미국GM 본사가 물량을 갖고 경고한 이유죠.

그런데도 한국GM은 결국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왜일까요?

노조는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

 

신문을 찾아보면 노조 입장은 잘 나와 있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편을 고를 땐 항상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하는데 말이죠. 자, 노조의 입장을 이해하려면 ‘왜 노조가 정치적인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시간을 돌려 100년 전으로 가볼게요. 당시에는 평범하게 일하는 보통 사람들의 권리가 전혀 없었어요. 8살 아이가 공장에서 하루 12시간씩 일하지 못하게 한다든가, 만삭 임신부에게 휴가를 준다든가, 사장님이 마음대로 월급을 깎지 못하게 하는 것도 다 정책으로 나와서 투표를 해야 하는 일이었죠.

 

그래서 옛날에는 노조의 시위가 핫했어요. 정책을 바꾸기 위해 노동조합에서 계속 로비도 하고 시위도 하고 파업도 했던 거예요. 물론, 노조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먹고살아야 하고, 깃발 하나 만드는 것도 다 돈인 만큼 운영비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가입비를 받았어요.

 

가입비를 낸 사람에게는 뭔가 혜택이 있어야겠죠? 노조는 가입비를 내고 가입한 노조 조합원에게만 자신들이 얻어낸 권리를 적용하기로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했어요. 다만 북한 이슈가 더해졌습니다. 박정희 정부와 전두환 정부에서는 북한 간첩이 노동조합에 숨어들어서 반정부 시위를 한다고 생각했고, 노동조합은 북한과는 상관없이 정말로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들고나왔어요.

 

노동조합은 몇 년마다 노동조합위원장 선거를 합니다. 조합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노조를 이끌 사람을 뽑는 거예요. 월급 많이 올려주고, 우리 공장에 물량 많이 끌어다 주고, 고용안정 시켜주고, 위험한 일 안 하게 해주는 걸 약속하는, 힘센 위원장이 우세하겠죠?

 

조합원으로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처음부터 그러려고 만든 노동조합인걸요. 그래서 노조는 위원장 선거 시기마다 파업을 합니다. 위원장 후보들의 파워를 보여주기 위해서죠.

 

지난 20일에 있었던 총파업도 민주노총의 양경수 위원장이 당선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이랍니다. 그래도 왜 파업까지 하냐고 보기에는 노동법을 지키지 않아 일어나는 산업재해가 너무 많죠. 올해 10월 16일, 여수에서 미성년자에게 불법적인 노동을 시켜 사망한 사건도 그렇고요.

2019년의 파업 이슈, 
그 배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GM 노조가 파업했던 이유

 

한국GM 노조의 노조위원장 선거 시기였습니다. 게다가 2019년에는 한국GM 군산 공장에 물량이 너무 없어서 아예 폐쇄할 정도였어요.

 

그 와중에 현대자동차가 파업을 안 했던 이유

 

현대자동차 임원들과 노조 임원들이 얘기를 잘했거든요. 어쨌든 회사가 죽으면 노조도 죽습니다. 노조 입장에서도 현대자동차가 좀 위험하다 싶었던 거죠.

 

그래서 $%name%$님이 알아야 할 것

시장에 미치는 영향
  • 파업은 사회적 비용이 큰 행위입니다. 노사분규가 강력하면 해외 기업이 투자를 꺼립니다.
  • 하지만 해외 기업이 우리나라에 공장을 세우면서 노조가 없기를 바라는 게 좋은 일이냐? 당연히 그건 아닙니다.
  • 파업으로 생산 일정에 차질이 생겨 해외 기업이 공장을 빼거나 or 국내 기업이 수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 안 그래도 안 좋은 경기가 더 안 좋아집니다.
  • 하지만 장기적으로 회사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면 개개인 입장에선 참 일하기 힘든 나라가 되겠죠? 법으로 모든 게 해결되지는 않으니까요. 소송이 개개인 입장에서 쉬운 게 아녜요. 심지어 노조가 있는 곳에선 소송도 노조가 대신해줍니다.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 개인에게는 노조가 있는 회사가 좋습니다. 노조가 있는 회사라면 일단 중견기업 이상이라는 뜻이기도 하죠.
  • 특히 성범죄 관련해서는 노조가 있는 회사에서 여성이 더 보호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 하지만 노조 때문에 경영에 문제가 발생하면, 지방에 본가가 있으신 분들은 부모님 가계경제가 걱정되실 거예요.

 

노조가 있다고 다 좋은 회사는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좋은 회사에는 대부분 노조가 있습니다. 이기적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어요. 결과적으로 이런 이기심이 이제껏 세상을 더 좋은 쪽으로 변화시켰으니까요.

 

요즘 미국과 영국에서는 다시 노조의 힘이 강력해지고 있어요. 뉴스에 보도되는 해외 물류대란도 부분적으로 같은 맥락에서 나오는 소식이죠. 우리나라에서도 노동조합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기존 노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한 MZ세대가 독자적인 노조를 만들기도 했답니다.
퀴즈 풀면서 복습하기 🔔 / 10월 셋째 주
 

경제 뉴스 내 것으로 만들자! 

이번 한 주 동안의 머니레터를 다시 떠올려보며
퀴즈를 풀어볼까요?

 

지난주 퀴즈 결과
  • 745명의 독자님이 참여했어요.
  • 평균 점수는 84점, 난이도는 보통!

 

이게 머니? Quiz!
희미해져 가던 이번 주 뉴스를 다시 되짚어보면,

기억에 남을 확률 200%!

#금쪽같은 내 주식
 
날아올라라
항공주 🛫

 

“왜 이렇게 날 힘들게 하니”
아시아나항공

 

제 마음을 가장 애태운 주식이에요. 첫 주식 투자로 오뚜기 주식을 1주 샀는데요. 주식의 ‘ㅈ’도 몰랐던 저는 상한가에 덜컥 사 버리고, 그 후로 계속 내리막을 걷는 오뚜기 주식에 슬퍼하다,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발견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항공주는 이미 바닥이니까 상황이 나아지면 오를 일만 있을 거야!’라고 생각해서 아시아나항공을 100주 정도 샀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무상감자에 대한항공과 인수합병 이슈, 거래정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슈에 ‘도대체 이 주식 계속 갖고 가도 되나, 아니면 손절을 해야 하나’라고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다행히 갈팡질팡했던 마음을 참아내고 기다린 끝에 지금은 빨간불을 보고 있지만요!
by. 여름

🗞 아시아나항공 최신 근황

 

“저점일 때 잡았다”
한진칼, 대한항공, 델타항공

 

작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고 주가가 바닥을 찍고 있을 때, 여행업에 종사 중이라 ‘앞으로 여행산업이 크게 휘청거리겠구나’, ‘우리 회사도 어려워지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이때 매수한 종목이 한진칼, 대한항공, 델타항공이에요. ‘언젠간 분명히 다시 좋아지겠지’라는 확신으로 현금이 생길 때마다 각 종목을 매수했습니다. 

 

최저점에 산 한진칼은 작년 주주총회 직전인 최고점에 팔았고, 두 번의 유상증자로 평단가를 낮춘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요즘 환율이 상승하면서 델타항공도 나쁘지 않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어요. 현재 저의 주식 잔고는 전기장판처럼 따뜻한 상태가 되었답니다. 

 

물론 돈을 벌기만 한 건 아니에요. 어디서 좋다고 주워들은 교육주 종목에 올라타서 -40%까지 찍고 버티다가 손절한 적도 있었는데요. 특히 투자는 본인이 이해도가 높고 자신 있는 종목에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저의 수익률 스펙트럼은 -40%에서 60%까지 다양한데, 정말 신기하게도 여행 관련주만 늘 수익률이 좋습니다. 동향파악이 쉬워서 치고 빠지는 타이밍을 잘 알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남이 좋다는 종목보다 본인이 좋아서 관심 갖게 되는 분야의 주식으로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어서 빨리 여행길이 열리면 좋겠네요. 비행기 타고 싶어요… 제발…
by. 김꼬막

 

🗞 항공 3사 최신 근황

 

사연을 보내주신 여름, 김꼬막 님 감사합니다. 위드 코로나 이후, 다시 날아오를 비행기처럼 두 분의 수익률도 날아오르길 바랄게요! 기프티콘은 휴대폰 문자함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여러분에게 특별하게 남은 주식 이야기, 어피티에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이야기 중 일부를 선정해 <금쪽같은 내 주식>을 통해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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