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현대건설과 현대건설우의 주가가 훌쩍 뛰었어요. 이날 현대건설이 ‘사우디 아미랄 (Amiral) 프로젝트 PKG #1, 4’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를 올렸거든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가 발주한 6조 4천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인데,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했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되긴 했어요
이번 수주계약은 우리나라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따낸 것 중 역대 최대 규모예요. 다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소식은 아니에요. 이베스트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지난 4월 27일에 수령해 시장에 수주가 알려진 사실이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해요.
또다른 기회도 남아있어요
올해 안에 사우디아라비아 관련 수주 모멘텀이 몇 개 남아 있습니다. 한국동서발전은 해외 기업과 컨소시엄을 꾸려 ‘아말라 프로젝트’ 사업에 도전하고 있어요. 사업비 600조 원 규모의 ‘네옴시티’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프로젝트라서, 수주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JYP:올해 주택착공이 줄어, 내년부터 건설 업계에서는 건축이나 주택사업으로 나오는 매출이 줄어들 전망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해외 수주 성공은 특히나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 번의 수주 성공으로 그치지 않고, 성공 사례가 또 다른 기회를 가져올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