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로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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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에 특색있는 경험을 담아 보세요
답변을 준비하기 위해 구글링을 하거나 챗GPT 등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누구나 한번씩은 들어봤을 법한 뻔한 답변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나만의 특색있는 경험을 토대로 답변을 준비하는 걸 추천 드려요. 면접관이 훨씬 더 큰 흥미를 느끼면서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될 가능성이 높답니다.
회사에서 제시한 답변의 틀(ex. 구글의 GCA)이 없다면, 모든 답변은 STAR 구조로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기승전결 구조예요.
- Situation: 상황
- Task: 주어진 일
- Action: 실제 나의 행동
- Result: 결과
이 구조를 활용하면,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논리성을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어요. 한 구조의 문장은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끔, 최소 두 줄에서 최대 3~4줄 정도가 적당해요.
면접에서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면접관이 듣고 싶은 말을 전해야 합니다. 내가 해당 포지션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인재상에 맞게끔 커리어를 쌓아온 지원자라는 점을 면접관에게 어필해 보세요.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해요
면접관들이 던지는 모든 질문 속에 숨겨진 의도가 존재합니다. 내가 숨겨진 의도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의도에 맞게 100점짜리 답변을 준비했는지가 합격 여부를 결정하죠.
그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면접 질문들을 한 번 뒤집어 생각해 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 이 질문을 통해 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 게 뭘까?
- 이 질문을 통해 나를 평가하려는 기준이 과연 뭘까?
- 내가 이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까?
이렇게 단계적인 추론 과정을 통해서 역으로 생각해보면, 질문에 숨겨진 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모든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활용하는 첫 번째 질문인 자기소개에도 의도가 숨겨져 있습니다.
✔️ 질문 뒤집어 보기
- 이 질문을 통해 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 게 뭘까?
- 내가 어떻게 답변을 하면, 가장 인상적인 지원자라는 느낌을 받을까?
✔️ 질문에 숨겨진 의도
- 당신이 우리 회사와 이 포지션에 얼마나 도움될지 어필해 보세요.
- 우리도 당신이 포지션에 맞는 사람인지 판단해 볼게요.
즉,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질문에는 결국 ‘너를 어필해 봐!’라는 숨겨진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 100점짜리 답변 팁
- 지원자가 살아온 생애 및 환경은 중요하지 않고
- 본인의 직무 및 성과, 경력을 위주로 언급하세요
- 레쥬메 경력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그대로 활용해도 됩니다
- 나를 가장 어필할 수 있는 기회니까 반드시 잘 활용하세요
“당신의 강점을 설명해 보세요”
위와 같은 과정으로 추론해 볼게요. 강점 질문의 숨겨진 의도는 이 정도가 될 거예요.
✔️ 질문
- 이 포지션에서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 그 강점을 토대로 업무를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요?
✔️ 질문에 숨겨진 의도
- 당신의 어떤 특성이 이 포지션의 업무를 100%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세요.
즉, 강점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도 결국 ‘너를 어필해 봐!’라는 숨겨진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 100점짜리 답변 팁
- 사실 면접관은 나의 진짜 강점, 약점에는 관심 없어요
- JD 키워드와 연관된 소프트 스킬을 언급하면 됩니다
- 모든 답변은 나를 어필하는 것으로 끝내야 해요
- 나를 다시 한번 어필할 수 있는 기회니까 반드시 잘 활용하세요
면접이 오히려 재밌을걸요?
이렇게 면접 질문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다 보면, 면접이 오히려 재밌게 느껴질 거예요.
- 면접관이 이런 걸 묻네?
- 질문 속 숨은 의도가 이거겠군!
- 아주 그냥 내가 100점짜리 답변을 해주지!
- 🎊 축 합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