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순위는 67개국 중 64위였어요.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아랍에미리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로 모두 산유국이라 사실상 꼴찌입니다.
재생에너지 목표 비중 축소가 원인이에요
우리나라는 작년보다도 순위가 낮아졌는데,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30.2%에서 21.6%로 축소한 영향이 컸어요. 얼마 전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 3배 확대’ 협약에 우리나라도 동참했지만, 그렇더라도 세계 평균에는 못 미칠 거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어요.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이고 있어요
사실 우리나라는 얼마 전에도 불명예 상을 받은 적이 있어요. 기후행동네트워크로부터 ‘오늘의 화석상’을 받았거든요. 이 상은 기후 대응 진전을 막는 나라가 받습니다. 여러모로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한국에 ‘기후 악당’ 이미지가 굳어질까 우려스러운 상황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기후 위험은 세계 경제는 물론, 금융 시장에서도 중요한 이슈예요. 국제금융센터는 2024년 세계 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5대 주요 이슈에 ‘기후변화 리스크’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에 ‘기후변화에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