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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몇 시간의 자유시간이 있으면 행복할까요?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어피티의 뉴스레터, 커리어레터가 도착했어요!

독자님 안녕하세요! 행복은 ‘확실히 아는 것’들로부터 온다고 해요. ‘하고 싶은 일이 산더미인 나’에게는 실제로 얼마큼의 시간이 필요한지, ‘성공하고 싶은 나’는 진짜 무슨 일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부터 모든 게 시작되죠. 이번 주도 커리어레터와 함께 세상 무엇보다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 보기로 해요!

📣 재정비를 위해 커리어레터가 다음주(4/13) 한 주 쉬어갑니다. 더 알찬 콘텐츠로 돌아올게요. 4월 20일에 다시 만나요!  

🔎 오늘의 커리어레터 요약
  1. 이번 주 채용 일정: 이번 주 인턴, 신입, 경력직 채용 예상 일정
  2. 행복을 버는 N잡러: 행복한 매일을 만드는 시간 관리법
  3.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뷰티업계 서비스직 2년 차 레베카써니초이 님에게 답장이 도착했어요
🗓️ 캘린더
이번 주 채용 일정
📢 코너 소개: 이번 주에 채용일정이 진행되는 기업이에요. 자세한 채용 정보는 기업 공고를 확인하세요!

 

  • 신입: BGF리테일(~4월 9일), NH농협손해보험(~4월 12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월 14일), 현대캐피탈(~4월 15일), 삼양그룹(~4월 22일)
  • 신입/경력: 예림(~4월 7일), 서한그룹(~4월 8일), 깨끗한나라(~4월 8일), 비바리퍼블리카(토스)(~5월 5일)

 

 

국내 1위 2030 종합경제미디어 ‘어피티’에서 콘텐츠 에디터의 경력을 키워가고 싶은 에디터 인재를 찾습니다!

 

어피티는 2018년 7월, 첫 번째 ‘머니레터’를 발송한 이래로, 2022년 ‘커리어레터’, 2024년 ‘잘쓸레터’를 런칭해 현재 100만 독자의 이메일함으로 찾아가고 있어요.

 

어피티의 자산과 프로세스 위에서 콘텐츠 역량을 쌓아가고 싶은 분은 망설이지 말고 지원해 보세요!

 

🔀 행복을 버는 N잡러

행복한 매일을 만드는 시간 관리법
글, 캐미

 

📌 코너 소개: 캐미 님은 대기업 재무 부서에서 숫자 보는 일을 하며, 퇴근 후 홍대에서 술 마시는 책방 <책, 익다>를 운영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것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을 꿈꾸는 캐미 님의 이야기, <행복을 버는 N잡러>에서 만나 보세요. 

 

지난 화 보러 가기

아인슈타인만큼은 못하지만 우리도 나름 상대성 이론을 잘 알고 있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회사에 출근하면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가고, 퇴근 후에나, 주말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가잖아요. 시간의 상대성을 이해하고(느끼고) 있는 거죠. 

 

‘아… 내일 출근하기 싫다. 이번 주말에는 책도 좀 읽고,

지난번 어피티에서 본 만다라트 계획표도 작성해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했네. 다음 주에는 꼭 해야지!’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늘 시간이 부족해요. 책도 읽고, 돈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자기개발도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한 것들을 떠올리며 오히려 행복과는 멀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걱정 마세요. 오늘은 ‘행복한 매일을 만드는 시간 관리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구체적인 방법을 얘기하기에 앞서,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어피티 구독자분들 중 이미 시간 관리를 잘하고 있는 분이 많이 계시는데요, 그중 무의식중에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사시는 한 분이 제게 속마음을 얘기해 준 적이 있어요.

 

“매일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데, 뭔가 부족한 것 같아요.

자꾸 허기진 마음이 들어요.”

 

그런 분들에게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어요.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행복한 시간이

조금 부족한 것뿐이에요.”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행복한 일을 하기 위해 시간을 관리해요

1. 가용, 비가용 시간 나누기

 

하루 24시간 중에서 내가 사용 가능한 시간이 얼마큼인지 알아야 해요.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도 알아야 하죠. 아래 구분에 따라 30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고 분류해 보세요. 생활 패턴이 다른 주중과 주말을 구분해서 진행하시면 좋아요.

 

  • 가용 시간(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 출퇴근 전후 시간, 주말
  • 비가용 시간(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시간): 일하는 시간, 수면 시간,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 외출 전후 준비하고 씻는 시간

 

계산해 보니 평일 기준 제 가용 시간은 5시간 30분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도 계산해 보니 운동 2시간, 독서 2시간, 투자(주식, 부동산) 공부 2시간, 사업 공부 2시간 등 총 8시간이었어요. 

 

어랏? 가용 시간은 5시간 30분인데, 필요한 시간은 8시간이네요. 2시간 30분이 모자라요. 어떡하죠?

 

2. 분류하고, 쪼개고, 붙여서 시간 창조하기

 

지금부터 저는 부족한 2시간 30분을 만들어 내야 해요. 잠이나, 회사 업무를 내 맘대로 줄일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시간을 잘 분류하고, 쪼개고 붙여야 해요. 

 

먼저 필요한 시간을 구체적으로 분류해 보세요. 그다음에 가용·비가용 시간을 활용 가능한 형태로 쪼개고, 하고 싶은 행동을 붙여 넣는 거예요. 제가 공부하는 시간을 늘린 과정을 예로 들어드릴게요.

 

  • 분류하기: 저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경제, 부동산, 인문,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데, 메모하면서 보는 콘텐츠와 귀로 듣는 콘텐츠를 분류해 두었어요
  • 쪼개기: 회사에서 보내는 11시간에는 출근 30분, 퇴근 30분, 점심시간 2시간이 포함되어 있어요
  • 붙이기: 출근 30분 동안 50분짜리 경제 콘텐츠를 1.5배속으로 듣고, 퇴근 30분에는 머리도 식힐 겸 강연과 인터뷰, 인문 위주의 콘텐츠를 마찬가지로 1.5배속으로 듣는 루틴을 만들었어요

 

시간을 창조할 때는 ‘습관화된 행동’을 활용하기를 추천해요. 출퇴근길처럼 습관화된 행동은 뇌가 에너지를 적게 쓰고 있어서 다른 것에도 집중할 수 있거든요.

 

포인트는 두 가지예요. 이동 시간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바꿔서 1시간을 창조하고, 콘텐츠를 1.5배속으로 들어 30분의 시간을 추가로 창조했어요. 이동하는 60분 동안 90분의 콘텐츠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된 거죠. 

 

점심 두 시간은 헬스장 1시간 운동, 밥 20분, 산책 20분, 휴식 20분으로 나누고 상황에 맞게 시간을 창조해서 쓰고 있어요.

 

이렇게 시간을 창조해서 쓸 때는 집중해야 해요. 콘텐츠를 듣는 동안 인터넷 서핑을 한다거나 하면 애써 시간을 창조한 의미가 없겠죠.

 

시간에 이름을 붙이는 것도 시간을 더욱 알차게 쓰는 방법이에요. 저도 출퇴근 시간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답니다.

3. 시간에 이름을 붙이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꽃」, 김춘수 

 

꽃이라고 부르냐고요? 아니요.(웃음) 저는 출퇴근 시간을 ‘세상을 보는 시간’으로 이름 붙였어요. 꼭 경제 콘텐츠를 듣지 않더라도, 거리의 사람들이나 매장의 인테리어를 본다거나, 어느 시간대에 어느 가게에 사람이 많은지, 손님들의 성비, 연령대 등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게 재밌거든요.

 

이름을 붙이는 건 뇌를 잘 써먹기 위해서예요. ‘경제 공부하는 시간’이라던가 ‘세상을 보는 시간’이라 이름 붙이는 순간, 출근 시간이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잖아요.

행복한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요

 

저는 매일 하고 싶은 걸 하며 자유롭게 사는 데 집중해요. 바쁜 회사 일로 새벽 2~3시까지 야근해야 하는 날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제게 주어진 24시간 안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많이 넣어 두었어요. 매일이 행복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며 살고 싶거든요.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회사 업무 시간에는 최대한 집중하고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어차피 해야 하는 일, 그 안에서도 자그마한 행복이라도 찾고 싶으니까요.

 

여러분도 여러분이 원하는 걸 가득 채우는 하루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다음 시간에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마음 관리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같이 보면 좋은 책 

  • 니르 이얄, 『초집중』, 안드로메디안: 본짓(*딴짓과는 비교되는 개념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단어)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고, 집중하자
  • 짐 퀵,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 비즈니스북스: 내 뇌를 활용하는 법을 안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 제시 인차우스페, 『글루코스 혁명』, 아침사과: 먹는 순서만 지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 답장을 기다리는 중

조이 님의 고민에
답변을 보내주세요!

 

💬
“번아웃이 심하게 왔어요.
이직 준비 없이 퇴사해도 괜찮을까요?”
전자제품 유통사 5년 차 조이

 

조이 님의 커리어를 소개합니다

  • 전자제품 유통 분야에서 CX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팀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첫 회사고, 몇 개월 후면 재직 5년 차가 됩니다.
  • 고객과 소통하며 서비스를 개선하는 현재 업무도 잘 맞지만, 저는 일반 고객보다는 내부 구성원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서비스 프로세스를 기획하고 구축하는 게 더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현재 직장에서는 그런 업무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요. 

 

조이 님은 이런 질문을 보내왔어요

  • 번아웃이 크게 왔어요. 매일 저녁 울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회사에서는 극도의 긴장 상태로 일하고 있어요.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해서는 퇴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직 준비를 하나도 못한 상태라서 두렵습니다.
  • 전자제품 유통 분야가 점점 침몰하는 게 느껴져요. 성장하는 산업군에서 제가 찾아낸 적성 직무를 시도하며 성장하고 싶어요.
  • 당장 눈앞에 해야 하는 일들을 처리하기 바빠서 성과를 기록하지 못했어요. 몇 개월이라도 더 일하면서 이직 준비를 하고, 4월 연봉협상 때 연봉을 올려 퇴사하는 게 논리적으로는 맞는데, 몸과 마음이 지쳐서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해요!

💌 답변이 채택되면, 네이버페이 3만 원권을 드려요.

📮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뷰티업계 서비스직 2년 차
레베카써니초이 님에게
답장이 도착했어요
글, 어피티&구독자

 

독자님과 함께 만드는 <어피티의 커리어 상담소>. 오늘은 ‘레베카써니초이’ 님의 고민에 ‘다른 독자님들’이 보내온 애정어린 답변을 담았어요. 커리어 전문가 장단 님의 코멘트도 꼭 확인해 보세요!

 

💬
“사무직으로 취업하려면 지방에서 서울로 이주하는 것 외에 선택지가 없는 걸까요?”
뷰티업계 서비스직 2년 차 레베카써니초이

 

레베카써니초이님의 커리어 고민

  • 서비스 직종에서 아르바이트하며 학교를 다니고, 스펙을 쌓았어요. 현재 지방에 거주 중이에요.
  • 광역시임에도 제가 사는 고향에는 사무직으로 취직할 만한 곳이 도통 없네요. 
  • 채용사이트에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올려 제안을 받은 적도 있지만 모두 고향을 떠나야 하는 서울과 수도권 기업이었어요. 
  • 직무와 직종은 정했고,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지만 (주거비 등을 이유로) 서울 이주를 안 하고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싶어요.
  • 사무직으로 취업하려면 수도권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나요? 지방을 떠나지 않고도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분이 있다면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독자님의 답변이 도착했어요!

 

💬

끝끝내 회사를 찾아서, 두 번 지원해서 합격했어요”

– 스타트업 사무직 1년 차 두부 –

 

저도 취업 준비할 때 서울에 있는 기업에서는 연락이 오는데,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취업할 곳이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레베카써니초이 님보다 더 작은 지역에 살고, 주변 사람들도 여기서는 다닐 만한 회사가 없다고 입을 모았어요. 그런데 찾고, 또 찾고, 다시 찾았더니 결국 제가 갈 만한 회사를 찾게 되었어요. 

 

스타트업이 많아지다 보니 지방에 거점을 둔 스타트업도 있더라고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처음 지원했을 때는 서류 단계에서 탈락했지만, 다시 지원해서 최종 합격해 다니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잘 찾아보시면 지방에서도 즐겁게 일하며 실력도 키울 수 있는 회사를 찾게 되실 거예요.

 

💬

기회가 많은 서울 소재 기업에 취업했어요”

– 식품 업계 소비자 케어 3년 차 선릉행 –

 

서울 소재 기업에 취업하시길 추천드려요. 지방은 급여 수준도 서울보다 낮기도 하고 여러모로 성장 기회가 적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저도 지방 광역시가 고향인데요, 저는 서울에 있는 코스메틱 기업에서 일하다가 동종 업계 사무직으로 이직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 레베카써니초이 님을 응원합니다.

 

 

💬

대기업 지방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 정유업 일반사무 10년 차 김자네 님 –

 

학생 때 막연하게 대기업을 들어가고 싶었지만,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대기업 지방 사업장의 사무직 인턴십을 거쳐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입사하고 보니 초대졸(전문대학 등 2~3년제 대학 졸업) 전형이고, 일반 사무직이 아니라 사무직 지원 업무였어요. 처음에는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지만 10년간 근속하면서 연봉도 많이 올랐고, 직군 내에서도 승진 체계가 생겨서 승진을 위해 공부 중입니다. 

 

지방에 있는 대기업 사무직 자리를 공략해 보세요. TO가 적긴 하지만 멘탈이 튼튼하고, 장기근속을 염두한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입사 초창기에는 박봉일 수도 있지만 복지가 좋고, 인사 평가를 잘 받고 연차가 쌓이면 충분한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레베카써니초이님이 사는 지역에 대기업 지방 사업장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직접 찾아가서 예의를 갖춰 문의해 보는 것도 관심과 열정의 표현이니 추천드립니다.

💡 레베카써니초이 님을 위한 장단의 코멘트

먼저 ‘일하고 싶은 직무와 직종이 있다’고 하시니 축하와 응원을 건네고 싶어요. 대다수 취준생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거든요. 그렇다 보니 일단 ‘대기업 취업’이 유일한 목표가 되기도 하고요. 

 

다만 지금의 목표는 일 경험이 쌓이면서 달라질 수 있으니 경험을 통해 유연하게 커리어 패스를 만들어가길 조언드립니다. 레베카써니초이 님의 더 나은 선택을 응원하며 추가적인 의견을 건네보도록 할게요. 

 

‘지방’을 중심축으로 두고 더 다양한 기회를 찾아보세요

 

레베카써니초이 님은 일을 통해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큰 것 같아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신사업 부서 또는 스타트업은 레베카써니 초이 님처럼 주도적인 인재를 채용하기를 원합니다. 

 

본점이 내가 사는 지역에 있는 회사뿐 아니라 내가 사는 지방 인근에 지방 사무소를 두고 있는 기업,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근무할 수 없는 기업까지 샅샅이 찾아서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그렇게 찾은 리스트를 바탕으로 ‘내가 왜 지원하는지’, ‘나는 어떤 점에서 차별화되는지’ 설득력 있게 담아 지원해 보시면 관심갖는 기업이 있을 거예요. 외부적으로 공개된 채용TO가 없는 경우라도 대표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보는 것도 가능해요.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까지 네트워크를 탈탈 털어 아는 사람의 소개를 받을 수 있다면 더 좋고요. 

 

광역시에 거주하고 계시니 해당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가면 우리 지방에 근거를 두거나, 연계된 기업들 리스트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레베카써니 초이 님의 열정을 응원하는 담당자들이 자발적인 구직 서포터가 되어줄 거예요. 

 

경력이 쌓이면 지방 근무를 포함해 더 다양한 기회를 만들 수 있어요

 

산업과 직무를 정하셨다고 하셨지만, 일을 해보면 지금 보이지 않는 것들을 더 많이 경험하고, 알게 될 거예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뷰티 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해외 명품 화장품에 비해 브랜드파워는 떨어지지만, 화장품 제조와 뷰티 디바이스 제조에 있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어요. 

 

기존에는 뷰티 분야의 수출이 대기업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경쟁력을 갖춘 중소, 중견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대기업들이 해당 기업을 인수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요. 아마존 등 플랫폼을 이용해 우리나라 뷰티 제품을 수출하는 소규모 디지털 무역상들도 많아지고 있고요.

 

최근 코스메틱 스타트업 중에서는 에이피알의 거침없는 성장세가 흥미로웠고, 비건브랜드 멜릭서도 꾸준히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키며 성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죠.

 

레베카써니초이 님이 서울에 있는 내실 있는 기업에서 일하며 실력을 키워 둔다면 5년 이내에 지방에서 일하는 기회뿐 아니라 해외에서 일하는 기회도 얻게 되실 거예요.

 

불가피하게 서울로 이주해야 한다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주거비 지원 정책을 활용해 보세요. 일부 대기업의 경우는 근무한 직원들이 지방에 대리점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니, 서울에서 근무한 후 지방 정착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방을 떠나는 청춘들이 늘어가는 시점에 ‘지방에 남고 싶다’는 의견을 전해 주신 것만으로도 반가웠습니다. 레베카써니초이 님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응원합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 어피티: 독자님, 혹시 커리어 고민이 있으신가요? 마음속에 쌓아두지 말고 어피티에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똑똑하고 사려 깊은 어피티 구독자분들에게 조언을 구한 뒤, 커리어레터를 통해 솔루션을 소개할게요. 물론, 익명보장입니다.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첫직장에서 어언 2년 차가 되었습니다. 중간에 원치 않는 직무 전환이 있었는데, 잘 안 맞아서 이직하고 싶은 마음과 배우는 것도 많다는 생각 사이에서 늘 고민이었어요. 그런 저를 커리어레터가 주말마다 독려해 주는 것 같고, 도움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용기를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nana 님)

독자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커리어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궁금하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주세요. 익명 참여도 가능하답니다. 더 나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어피티가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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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장단: 일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함께 들여다보고, 해결하는 과정을 좋아합니다. 내 일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전해드릴게요. 그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래스유에서 ‘커리어 레벨업’ 수업을 오픈했어요.
2. the 독자: ‘the 독자’는 어피티 구독자의 애칭이에요. 종종 머니레터와 커리어레터의 상황극, 기고글 속에 등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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