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에는 관세가 없고 구독 기반 서비스는 더 안전해요

글, 정인

넷플릭스 1분기 실적이 돋보여요

지난 17일, 넷플릭스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105만4300만달러(약 15조 원)으로 시장의 기대를 훌쩍 웃돌았어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영업이익은 27% 증가했어요. 전 세계에서 제조업 및 관련 산업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로 침체 국면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받아 든 좋은 성적표라 더욱 주목받아요.


소비자는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즐기므로

경기불황이 닥치면 사람들은 외부 여가 활동을 줄이고 집에서 ‘돈이 덜 드는’ 여가를 즐겨요. 그렇기 때문에 관련 산업은 어느 정도 실적 방어가 가능하죠. 이전에는 게임산업이 불황 시 대표적인 경기방어산업으로 여겨졌어요. 2020년 팬데믹 기간에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콘텐츠업계 최고 강자로 떠올랐어요.


충성도 높은 구독 모델이 기업에는 최고예요

구독모델은 결제 장벽이 높지만, 한번 자리 잡으면 강력한 실적방어 효과를 내요. 지난 7일 발표된 LG전자의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도 가전구독서비스 정착이 가져온 안정감이 영향이 컸어요. 쿠팡의 흑자 전환에도 ‘와우 멤버십’과 ‘쿠팡플레이’ 등의 구독서비스가 해자 역할을 톡톡히 했고요. 음원 스트리밍 기업인 스포티파이도 관세 정국에 방어력이 훌륭한 기업으로 분류됐어요

정인 한마디

🎨 넷플릭스와 제작사의 관계를 보면 사업에서 ‘리스크를 감수하는 초기 투자’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어요. 넷플릭스는 완성된 콘텐츠의 글로벌 배급권과 스트리밍 독점권, 저작권(IP)까지 가져가요. 흥행 실패에 대한 부담을 지는 대신 흥행 시 추가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구조죠. 만약 여러 OTT가 경쟁한다면 제작사들도 조금씩 더 유리한 조건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넷플릭스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으니 넷플릭스가 제시하는 조건을 대부분 수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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