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 된 육가공 기업이에요
중국 청나라 시절인 1886년 설립된 윙입푸드는 본사가 홍콩에 있어요. 돼지고기와 가금류를 건조·훈연·염장 등의 방식으로 가공해 식품을 만들어요. 나스닥 상장 이후에는 북미 육가공 기업을 공격적으로 인수·합병하며 비건 대체육을 개발, 중국 본토 시장을 노릴 계획이라고 해요. 왕현도 대표는 쿠팡에 입점한 OEM 기업과 접촉 중이라며 우리나라 기업과도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어요.
미국 나스닥에서 두 배 더 쳐줘요
2018년 당시 윙입푸드의 코스닥 상장가는 주당 2,000원이었는데 2022년부터 주가가 절반 이상 꺾여, 주당 1,000원 미만 주식을 부르는 말인 ‘동전주’로 전락했어요.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높아진 이번 11월 들어서야 겨우 공모가를 회복했고, 상장이 확실해지자 장중 주당 3,000원을 넘겼어요. 윙입푸드는 ‘중화권 기업 저평가가 아쉽다’며 ‘나스닥 상장을 통해 정당한 평가를 회복하겠다’고 했어요. 윙입푸드의 나스닥 공모가는 주당 5달러(약 7,000원)예요. 고환율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나스닥에서 두 배 이상 좋은 평가를 받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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