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내 ‘킹달러’라 불릴 정도로 달러가 비쌌어요. (🗝️) 달러 강세로 수출입 기업이 타격을 입었고, 물가도 올랐고, 금융사의 외화 및 원화 유동성도 부족해졌어요. 그런데 요즘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1,40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내려왔어요.
글로벌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배경에는 ① 일본의 금융 정책 방향 전환, ② 미국의 물가 오름세 둔화, ③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발언 등이 있습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며 위안화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영향을 미쳤어요.
금 수익률은 높아졌어요
달러 강세가 진정되면서 금 수익률이 높아졌어요. 국내 금 관련 펀드 수익률은 최근 한 달 사이 평균 7.7%를 기록했습니다. 한동안 강달러로 금 구입비용이 높아져, 금 투자 수익률은 줄곧 마이너스였는데요. 달러 가격이 내려가고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에 대한 기대가 커진 거예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환율이 하락했다고 다 좋은 소식만 있는 건 아니에요. 수출기업, 특히 IT 부품 기업은 영업이익이 낮아질 거라고 해요. 전문가의 2023년 증시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확신하긴 어렵지만 현재 주식 가격이 비교적 싸다고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