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JYP
프랜차이즈 자사앱이 많아졌어요
요즘 치킨, 햄버거, 분식 프랜차이즈에서 ‘자사 앱’을 밀고 있어요. 자사 앱은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주문 전용 앱으로, 배달앱을 거치지 않고 이 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주문할 수 있어요.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전용 쿠폰을 사용하거나,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특별 메뉴와 이벤트를 확인할 수도 있죠. 최근에는 BBQ, BHC, 교촌과 같은 대형 브랜드뿐만 아니라 두찜과 같은 중소 프랜차이즈에서도 자체 앱을 적극 활용하는 중이에요.
본사와 점주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래요
배달앱을 통해 주문이 들어오면 결제금액의 20~30%를 수수료로 내야 해요. 이걸 제외한 금액에서 인건비, 임대료, 재료비 등 각종 비용을 빼고 나면 마진은 아주 적을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배달업계에 의존된 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온 전략이 자사 앱이에요. 고객을 직접 유입시켜 배달 중개 수수료 없이 매출을 만들 수 있고, 주문 데이터와 고객 정보를 브랜드가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초기 개발과 운영비용이 적지 않지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배달앱에만 의존하는 것은 더 큰 리스크”라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