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시장 거래 한파에도 외국 자본이 ‘서울스퀘어’ 주목하는 이유?

글, 정인


‘서울스퀘어’가 1조2000억 원 매물로 나와요

서울역 건너편 남대문경찰서 옆에 있는 ‘서울스퀘어’가 펀드 만기를 앞두고 오피스빌딩 매매시장에 나왔어요. 1977년에 준공돼 지은 지 50년이 다 되어가는 노후 건물인데도 예상 매각 가격이 총 1조2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에요. 2014년 국내 리모델링 빌딩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로부터 미국 친환경건물인증 중 최고 등급인 LEED플래티넘을 획득한 점이 외국계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에요.


초고가 오피스빌딩은 ‘펀드’가 거래해요

서울 오피스빌딩 시장은 글로벌 투자와 연결돼 있어요. 서울스퀘어의 사례로 이해해 볼게요. 1조2000억 원이나 되는 서울스퀘어는 개개인이나 한두 곳의 기관이 거래하기 쉽지 않고, 비효율적이기도 해요. 그래서 전 세계에서 투자자가 모여서 펀드를 만들어요. 지금 서울스퀘어에 투자한 펀드는 ‘에이알에이코리아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투자신탁 제1호’로, ARA코리아자산운용이 2019년에 서울스퀘어를 사려고 만든 사모형 부동산 펀드예요. 만기가 다가오면 매각해서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나누어주어야 하는 시점이 다가왔어요.

정인 한마디

🧵 1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거래량은 무척 저조했어요. 서울에는 세 곳의 주요 업무 지구(Business District)가 있어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한 강남 권역(GBD), 광화문과 시청 주변의 종로구·중구 일대인 도심 권역(CBD), 여의도역을 중심으로 한 영등포 일대 권역(YBD)이에요. 세 권역 모두 공실률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하락했어요. 거래금액은 권역별·통계별로 증감이 갈렸어요. 오피스빌딩 시장 침체는 서울이나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글로벌시장 전체의 투자심리가 침체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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