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독립 만세, 광고회사 AE의 머니로그

1년 동안 취업 준비해서 홍보대행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서울 생활에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야근하고 집에 가는 길이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요즘 재테크에 부쩍 관심이 많은 사회초년생입니다.  

  • 재무 목표: 1,000만 원 모으기, 5년 뒤 전세로 이사하기
  • 돈 관련 다짐: 필요한 곳에만 소비하자. 나를 위한 소비도 하면서 삶의 행복을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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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프로필 👋


  • 닉네임: 
  • 나이: 만 25세  
  • 하는 일: 홍보대행사 / 콘텐츠 / AE
  • 첫 직장 기준 근속연수: 1년
  • 세전연봉: 2,7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200만 원
  • 현재 자산
    • 예ㆍ적금: 660만 원   
    • 비상금: 약 140만 원
    • 보증금: 약 420만 원
    • 투자: 약 240만 원
  • 주거 형태: 1인 거주, 아파트 월세

나의 돈 관리 루틴


돈 관리 방법 🗂

  • 월급날 생활비, 적금, 투자, 소비 비용으로 일괄 자동이체해서 사용해요. 올해는 가계부도 같이 작성하고 있습니다. 
  • 생활비와 소비 비용을 따로 구분해뒀는데요. 종종 소비액이 예산보다 초과하면, 생활비나 비상금에서 꺼내 쓰는 편입니다.

월평균 고정비 🧷

  • 주거비: 약 46만 원
  • 교통비: 10만 원
  • 통신비: 10만 원
  • 유료구독: 1만2천 원
  • 가족회비: 10만 원

월평균 변동비 🧷

  • 식비: 15~20만 원
  • 쇼핑: 10만 원
  • 문화생활: 3만 원
  • 경조사: 5만 원

일주일 총지출 🧾

  • 식비: 165,720원
  • 교통비: 17,400원
  • 쇼핑: 14,500원
  • 경조사: 28,900원
  •  226,5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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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실적으로 돈 모으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10년 뒤에 1억 원을 모으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그래서 올해 순자산으로 3,000만 원을 만들어보고 싶은데요. 지금 가진 종잣돈은 1,300만 원 정도입니다. 최저 수준의 연봉과 자취 중이라 현실적으로 올해 1,700만 원을 더 모을 수 있을지 고민됩니다. 

주거비용으로 나가는 돈이 많다 보니, 부모님께서 아예 서울에 오피스텔을 구매해 거주하면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고요. 아직 부동산은 저에게 넘사벽 같은 존재인데요. 이대로 계속 전월세를 전전하며 살아야 하나 걱정도 됩니다. 부동산, 막막하기만 한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A.
변화를 위해 
움직여주세요

쟁 님, 목표 금액을 설정해둔 것부터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목표 금액을 세우고 나면 지금부터 뭘해야 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거든요. 

단순하게 계산하는 게 좋습니다. 현재 연봉이 2,700만 원이지만 소득세와 4대보험, 예기치 못하게 나갈 돈을 제외하고, 약 2,400만 원을 소비와 저축으로 사용한다고 해볼게요. (편의상 투자는 제외할게요) 1,700만 원을 저축하려면, 700만 원을 12개월 동안 고정비와 변동비로 지출해야 하네요.

이렇게 되면, 매달 50만 원~60만 원 이내에서 지출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데 현재 쟁 님의 상황에서는 어려운 일이죠. 다달이 나가는 월세와 통신비, 교통비만 더해도 60만 원이 넘어가니까요. 

목표를 수정하지 않고 올해 안에 달성하려면, 소득을 늘리거나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라서 조금 허탈하게 느껴질 수 있으실 텐데요. 좀 더 구체적인 팁을 드릴게요. 

먼저 소득을 늘리려면, 사이드잡을 병행해 생활비를 충당하거나 모두 저축에 넣어야 합니다. 사이드잡을 찾는 방법은 매주 월요일 <일과 이분의 일> 코너를 연재하는 해피스완 님의 책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거예요. 짬짬이 시간을 내서 할 수 있는 디지털 아르바이트도 있습니다. aiworks나 크라우드웍스를 활용해보세요.

지출은 통신비와 교통비부터 줄이는 게 좋습니다. 통신비는 알뜰폰 통신사로 이동해 같은 데이터를 쓰면서도 적게 내는 요금제로 바꿔주세요. 집의 인터넷 통신비를 포함하더라도 월 10만 원은 많은 편입니다.

<돈 되는 정책 모음집>에서 알려드린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신청하고, 카드사 할인을 적용받으면, 매달 1만 원이라도 교통비를 줄일 수 있어요. 할인금액이 축적된다면 나중에는 큰돈을 아낄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주거비입니다. 주거비 중에서 월세는 가장 많은 지출이 발생하는 방식입니다. 전세로 이동해, 월세보다 부담이 적은 전세대출 이자를 내거나, 부모님이 제안해주신 것처럼 아예 집을 구입해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갚아가면서 대출금 비율을 줄여가는 방법 중 어떤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판단해보세요. 

단, 둘 다 어느 정도 본인이 저축해둔 목돈이 있거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특히 집을 구입하는 건 지역에 따라 대출 가능한 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해요.

당장 변화를 주기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중간에 멈추면 안 됩니다. ‘이 문제만큼은 내가 해결하고야 만다’는 생각으로, 내가 어떤 것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직접 확인해야 돼요. 

쟁 님, 목표를 설정했으니 이제 변화를 위해 움직여야 할 타이밍입니다. 내 계좌에 있는 잔고와 내 목표치의 괴리가 크다고 해도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아 주세요. 1천만 원이 3천만 원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3천만 원이 5천만 원이 되고, 5천만 원이 1억 원이 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짧습니다.

쟁 님의 자산이 10년 뒤에 1억 원이 아닌, 10억 원이 될 수 있도록 어피티가 늘 옆에서 함께 할게요!

Q. 
연말정산에 도움이 되는 
연금상품이 있을까요?

유튜브에서 연말정산과 노후를 위해 연금저축 가입을 많이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직 20대이기도 하고, 월 10만 원씩 넣어서는 연말정산 혜택받기도 어려울 듯해서요. 구체적인 시기를 정하진 않았지만, 연금저축에 가입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연말정산 혜택을 9개월만 받는 건가요? 또 연금펀드랑 연금보험 중에 어떤 상품이 원금보장 면에서 안전한가요?

A.
본인에게 맞춰

꼼꼼히 비교해보세요

연말정산은 1년 전체를 통틀어서 납입한 금액에 대해 적용됩니다. 쟁 님이 올해 총 얼마를 납입했는지가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9개월만 받거나 하진 않아요.

절세 혜택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정 기간 납입해야 인정됩니다. 중간에 해지하면 말짱 도루묵이에요. 해지할 경우, 대부분 내가 낸 원금보다 한참 적은 돈을 돌려받는다는 점도 미리 알아둬야 합니다. 

연금보험의 경우 사업비, 연금펀드의 경우 보수나 수수료 등 중간에 빠지는 돈이 있기 때문에 돌려받는 돈은 더 줄어들게 되거든요. 그간 세액공제로 받은 혜택도 모두 토해내야 하고요.

연금보험과 연금펀드 중 연금보험이 비교적 안전하게 운용되긴 하는데요. 투자 성격이 강해 리스크가 높은 연금보험도 있고, 수익률이 높지는 않지만 안전하게 투자하는 연금펀드도 있기 때문에 뭐가 낫다고 확실히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상품별로 분석해서 어떤 목표와 운용전략이 적용되는지 확인해보셔야 해요.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파인에서 다양한 연금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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