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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는 왜 안 올라?

글, JYP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장에 풀린 돈이 은행으로 몰린다’는 얘기, 어피티 머니레터에서 금리와 관련된 뉴스를 전할 때 자주 알려드렸죠. 그 사례가 지금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네 차례에 걸쳐 인상했습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악화됐을 때 제로에 가깝게 금리를 낮췄는데, 이제는 금리를 차근차근 올리고 있어요.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은행의 예금금리도 높아지기 때문에 돈을 맡기려는 수요가 커지기 됩니다. 벌써 은행에 모인 자금이 크게 늘었다고 해요. 다만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도 함께 높아져, 대출을 받아 투자하려는 수요는 줄어들게 됩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기준금리가 오르자 마자 시중은행에서 예·적금 금리를 0.35~0.4%p 가량 올리겠다고 나섰어요. 은행이 예대마진으로 남기는 수익이 지나치다는 점에 대해 비판을 받았었는데, 이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여요.

✔️ 예대마진은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이 대출을 통해 받아낸 이자 수익과 예금에 대해 내어준 이자 지출의 차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을 뜻해요. 기준금리가 오를 때, 은행은 예금금리는 그대로 두면서 대출금리를 높여 돈을 벌었다는 비판을 받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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