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한방통닭, 전지적참견시점 이영자편 MBC

📍한남동 한방 통닭, 참나주 장작구이 통닭에 한방 재료까지 들어가면 건강식이지!

• 위치 :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34길 12 1, 2층
  ‘물에 빠진 고기’ 안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래서 삼계탕도 별로 안 좋아하신다면, 걱정 말아요!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 그대로 담아서 불에 구워버린 곳이 있거든요.
  
  한남동한방통닭은 이영자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맛집으로, 바삭한 껍질과 쫀득한 영양밥이 든 한방통닭이 인기예요. 이영자가 체했을 때 소화제 대신 이곳의 한방통닭을 먹는다고 밝혀서 웃음을 주기도 했죠. “먹으면 감기가 똑 떨어지는 통닭”이라며 연예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해서 더 유명해졌어요.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웨이팅이 늘 긴 곳이지만 포장도 가능하니 집에서 먹어도 돼요. 껍질에서 느껴지는 불맛이 일품이에요!

식당 외관과 삼계탕 ⓒ토속촌

📍토속촌 삼계탕,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난리 난 ‘전통 삼계탕’

• 위치 :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34길 12 1, 2층
  경복궁역에 위치한 ‘토속촌 삼계탕’은 서울 시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삼계탕집이에요. 특히 많은 대통령들이 즐겨 찾던 곳으로 소문이 나서 그 유명세가 더욱 커졌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맛집으로 인정받아 국내외 많은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에요.
  
  이 집에서는 토종닭, 4년산 인삼, 밤, 대추, 마늘, 생강, 율무, 들깨, 호박씨, 해바라기씨, 호두, 잣, 검정깨 등의 재료를 농장에서 직접 키우고 생산한다고 해요. 전통 삼계탕 계승 및 발전, 신토불이 재료 사용 업소로 인정받은 곳이기도 하고요. 식사 시간에 찾아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내부가 워낙 크기 때문에 오래 기다릴 염려는 없어요. 토속촌에는 삼계탕 외에도 오골삼계탕, 옻닭, 파전, 전기 통닭구이 등 메뉴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도 넓답니다.

스테미나에 좋다고 소문난 장어,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 소문이 날까?

마루심 히츠마부시 ⓒ마루심, 민물 장어구이 ⓒ숲속장어구이

📍마루심, 국내 최초 나고야식 장어덮밥(히츠마부시)을 판매한 찐맛집

• 위치 : 서울특별시 서초구 고무래로10길 10 청구빌딩 1층
  남녀노소 즐기는 보양식 장어는 불에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덮밥으로 해 먹어도 정말 맛있죠. 마루심은 일본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히쓰마부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식당이에요. 2011년 서울 반포동에 처음 문을 연 후, 마포, 판교, 강남 등 여러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히쓰마부시는 4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매장에 가서 요리를 주문하면 어떻게 먹는지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요. 마루심은 장어의 세척부터 조리법, 취식 방법까지 일본 본토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맛이 정말 좋고, 양도 반 마리, 한 마리, 한 마리 반 등 먹는 양에 따라 골라서 먹을 수 있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아산 인주 장어특화거리 숲속장어구이, 자연산 장어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 위치 : 충남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371-38
  인주 장어특화거리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장어 요리 전문 거리예요. 1970년대 아산만과 삽교천이 낚시터로 유명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장어 식당들이 모여들어 형성되었어요. 국산 민물장어 중에서도 자연산 장어를 판매하는 곳으로 가득한 이곳에서는 아산만에서 잡은 자연산 장어를 맛볼 수 있어요. ‘숲속장어구이’는 최근 백년가게 인증을 받을 만큼 인주 장어특화거리를 대표하는 민물장어 전문점이에요. 이 동네에서 파는 장어는 양식 장어와 차이가 확연해요. 크기도 훨씬 크지만 구워놓으면 맛도 완전히 달라요. 자연산 장어 특유의 쫄깃함과 깊은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답니다.

죽어가는 소도 살린다는 전설의 보양식 ‘낙지’

해신탕 ⓒ워커힐호텔텔, 연포탕 ⓒ독천식당

📍워커힐 한식당 온달, 온갖 산해진미를 넣어 비주얼만 봐도 기운 나는 ‘해신탕’

• 위치 :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그랜드 워커힐 서울 2층
  해신탕은 닭과 해산물(주로 전복, 낙지 또는 문어)을 함께 넣어 끓이는 여름철 보양식이에요. 바다와 육지의 식재료를 함께 사용하여 ‘바다의 신’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풍부한 영양과 맛을 자랑해요. 워커힐 호텔의 한식당 ‘온달’은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조선시대 사대부 요리와 궁중음식을 재해석해 왔어요. 이곳의 김성완 조리장은 2005년 여름 드라마 ‘해신’이 인기인 것을 보고 프리미엄 보양식 메뉴를 개발하면서 ‘바다의 왕’이라는 뜻으로 음식명을 ‘해신탕’으로 정했다고 하네요.
  
  워커힐 해신탕은 닭, 전복, 낙지를 주재료로 하고, 녹두, 찹쌀, 대추, 인삼, 은행, 마늘 등 다양한 건강 재료들을 넣어 끓인 보양식이에요. 특히 5년근 인삼, 황기, 녹각 등 보양 식재료를 듬뿍 넣고 우려낸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에요. 특선 냉채, 해신탕, 과일과 전통차, 기본찬 4종이 세트로 나오는데 가격은 9만 2천 원!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확실히 하는 프리미엄 보양식이에요.

📍독천식당, 최고의 세발낙지 요리 ‘연포탕’이 있는 곳

• 위치 : 전남 목포시 호남로64번길 3-1
  최고의 세발낙지 요리를 먹고 싶다면 목포로 가야 해요. 목포에는 낙지호롱과 낙지볶음 그리고 갈낙탕과 연포탕으로 대표되는 탕요리가 있어요. 원래 연포탕은 영암 독천식당이 원조라고 해요. 영암과 목포 어느 식당에 가더라도 맛있는 전라도식 낙지 요리를 먹을 수 있어요. 낙지는 무안, 목포, 해남, 강진 등 주변 지역에서 공수해 온 산낙지만 이용한다고 하네요. 연포탕은 낙지를 넣고 끓인 찌개로 해산물 찌개의 한 종류예요. 맑은 국물의 맛을 내기 위해 무, 배추, 미나리 등의 채소와 함께 끓이는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답니다. 복날 보양식으로 딱이죠.

훈제오리가 더 익숙한 당신, 오리탕과 진흙오리구이는 어때요?

광주 오리탕 ⓒ영미오리탕, 진흙오리구이 ⓒ미덕원

📍영미 오리탕, 미나리와 들깻가루 팍팍 넣은 광주 전통요리!

• 위치 : 광주 북구 유동 102-31
  오리하면 훈제요리나 백숙을 많이 먹지만, 탕으로도 즐겨보면 별미예요. 영미 오리탕은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 오리요리거리(일명 오리탕골목)에 위치한 식당이에요. 오리요리거리에서 오리탕을 제일 먼저 판매한 집이고, 오래전부터 지역민들 사이에 오리탕으로 유명한 맛집이죠. 미나리와 들깻가루를 넣은 오리탕을 초장맛 양념장에 듬뿍 찍어 먹으면 속이 든든해져요. 광주뿐만 아니라 지점이 여러 개 있어서 곡성과 서울 군자동에서도 오리탕을 맛볼 수 있어요. 반 마리만 시킬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 혼자 가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미덕원, 부드러운 한방오리진흙구이

• 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573-9
  미덕원은 일산 애니골에 위치한 오리요리 전문점이에요. 한방오리 진흙구이와 능이버섯 오리백숙을 주력으로 하죠. 진흙구이는 담백하고 백숙은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데, 한옥 느낌의 멋스러운 인테리어와 예쁜 정원이 매력이라 밥만 먹으러 가는 게 아니라 나들이 하는 느낌으로 일산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오리진흙구이를 주문할 때는 사전에 필수로 전화 예약을 해야 해요. 날씨에 따라 밖에 화덕을 피우고 고구마를 불에 구워 먹을 수 있게 해줘서 디저트까지 챙길 수 있답니다. 복날 보양식을 먹으면서 힐링까지 할 수 있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