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감(Cooling) 소재가 인기예요. 냉감 소재는 땀을 빠르게 흡수해서 증발하도록 해, 체열을 낮춰주는 기능성 소재예요. 2020년 기준, 전 세계 냉감 소재 시장의 규모는 약 19억 달러인데, 2021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5.84% 성장하며 30억 달러 시장으로 커질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매출도, 생산량도, 투자도 늘고 있어요
지난 5~6월 무신사 ‘쿨탠다드’의 매출액은 작년에 비해 두 배 넘게 늘었다고 해요. 무신사에 냉감 섬유를 공급하는 업체는 ‘효성티앤씨’입니다. 냉감 소재를 만드는 ‘휴비스’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기능성을 높이는 데 투자하고 있어요. 냉감 소재는 잘 만들어 두면 일상복뿐만 아니라 작업복, 침구류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거든요.
친환경 산업이 될 수 있어요
최근 미국에서는 착용자의 체온을 5℃까지 낮춰주는 ‘거울(Mirror)’ 원단이 개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렇게 체온을 낮춰주는 냉감 소재는 친환경을 위한 기술로도 소개되고 있어요. 냉감 소재 의류나 침구를 사용하면 실내 온도가 조금 높더라도 덜 더워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냉감 소재의 핵심 경쟁력은 안정성과 기능성입니다. 이 점에 대해 신뢰할 만한 국제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는 게 중요해요.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냉감 소재 브랜드 ‘포르페’는 유럽 섬유 품질 인증 시스템 ‘오코텍스(OEKO-TEX)’로부터 1등급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