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국회 #의료 #엔비디아 #실적 #주가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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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를 풀 때 원리를 알아야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더 잘 풀 수 있는 것처럼, 경제도 원인과 배경을 알아야 실력이 는답니다. 오늘 경제뉴스들도 그간의 맥락을 함께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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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PA간호사의 일부 의료 행위에 법적 근거를 부여하는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은 대부분 철회됐지만, 의료계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요
-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지만, 기대치를 초과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얻으며 주가 하락을 보였어요
- MZ세대의 55.6% “하루 4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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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 미국 현지 시각 30일, MSCI 지수 재조정(리밸런싱)이 장 마감 후 진행돼요.
🥔 핫이슈
- 2026년 1월부터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았거나 학대 등 범죄를 저지른 부모는 자녀가 먼저 사망했을 시 상속을 받을 수 없어요(가정법원 판결 필요). 관련해 상속권 제한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 이른바 ‘구하라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어요.
- AI 기술을 활용하는 국내 기업은 10곳 중 3곳 수준이라는 집계가 나왔어요. 서비스업에서는 53%, 제조업에서는 23.8% 활용하고 있었고 대기업에서는 48.8%, 중소기업은 28.7%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업종과 기업 규모에 따라 격차가 있었어요.
- 정부가 연봉 수억 원을 제시하며 IT 공무원(전문임기제) 채용을 추진했으나 불발됐어요. 채용 공고의 적합성, 형평성 등에 관한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서 관련 인재 채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어요.
- 경기 화성시 소재 아리셀 공장 화재로 근로자 23명이 숨진 사태와 관련해 아리셀 박순관 대표가 구속됐어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업체 대표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 증시 UP&DOWN
- 29일 어제, 엔비디아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졌어요. 👉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이어지는 JYP 심층뉴스 ‘예상보다 좋은 실적, 근데 주가는 왜 이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 ESG
-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나왔어요. 해당 법조항은 2031년 이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정해두지 않아, ‘과소보호금지’ 원칙을 위반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예요.
💼 기업 소식
- 조선업계는 10년 만에 슈퍼사이클을 맞아 일감이 넘치는데요, 노사 간 입장 차이로 노조들이 일제히 공동 파업에 돌입하며 업계가 진통을 겪고 있어요. 임금 단체협상 과정에서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는 이유인데, 올해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정년 최대 65세까지 연장 등을 요구했어요.
- 전기차 산업이 캐즘에 빠져 있는 가운데,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어요. 시장 침체에 대비해 투자를 줄이고 있는 경쟁사들과 대조되는 모습이에요.
- 배달앱 업계의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요기요가 회사 설립 후 처음 희망퇴직을 실시해요.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의 영업손실(지난해 연결회계 기준)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해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분석돼요.
🍊 장바구니 물가
🌏 글로벌 뉴스
- 프랑스는 9월부터 등교 시 스마트폰을 반납했다가 하교 시 되찾는 제도를 200개 중학교에서 시범 실시해요. 2018년부터 이미 교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은 금지, 소지만 허용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 규제를 강화했다고 해요. 독일과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도 스마트폰 사용 금지 규제가 늘어나고 있어요.
🏘️ 부동산
- 기업이 운영하는 임대주택에 세입자가 2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장기임대주택’이 2035년까지 10만 호가량 공급될 예정이에요. 기업이 민간 임대주택시장을 주도하도록 만들어 주거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려는 대책인데, 기업이 얼마나 참여할지가 관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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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의사 업무 일부
대신할 수 있어요
글,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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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독립된 법적 지위가 마련됐어요
간호법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어요. 기존 의료법에서 분리되어 독립된 전문 인력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얻을 수 있게 된 거예요. 특히 진료지원 간호사인 PA간호사의 일부 의료 행위에 법적 근거가 생긴 것이 핵심이에요. 이르면 2025년 6월부터 PA간호사는 의사를 대신해 환자의 수술 동의서를 받거나 동맥혈을 채취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수술을 보조할 수 있어요.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PA간호사가 법제화돼 있지만,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실제 업무를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가 없어 현실과 법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어요.
간호사 업무를 둘러싼 역사와 배경을 알고 싶다면 👉 라떼극장 「간호사는 왜 독일로 갔을까?」 읽어보기
‘의정 갈등’ 한복판에서 일어난 사건이에요
간호법이 통과됨에 따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은 사실상 해산됐습니다. 29일 어제 아침까지 파업을 예고한 62곳 병원 중 59곳이 파업을 철회했어요. 반면 의사협회는 ‘직역(특정한 직업의 영역이나 범위) 간 갈등을 심화시키고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악법’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어요.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의사와 정부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통과된 법이라, 전체 흐름 안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어요. 이번에 통과된 간호법은 지난 국회에서 통과됐다가 대통령재의요구권으로 폐기됐던 법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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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한줄평
🧑⚕️ 우리나라에서 의료직은 진입장벽이 높은 전문직인 동시에 고소득 직종이지만, 노동시간이 길고 노동강도가 무척 높아요. 그럼에도 지원자가 많았던 것은 높은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성공이 보장돼 있었던 덕이 커요. 인구가 늘고 경제가 성장할 때는 공공보험인 국민건강보험만으로 해당 보상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작동하는 모델이었지요.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던 시스템이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이후 인구감소와 함께 무너지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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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어요
미국 현지시각 28일, 정규장 마감 후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어요. 엔비디아는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미국 주식인 데다, 올해 들어 급등락을 보여온 AI 관련주에서도 대표 종목이라 많은 분들이 이번 실적 발표를 기다렸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였습니다. 2분기 엔비디아의 매출은 300억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0.68달러에 달했어요.
실적 발표 후 주가는 떨어졌어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어요. 실적 발표 전에 마감된 정규장에서는 주가가 2.64% 하락했고, 이후 열린 시간 외 거래에서도 2%대 하락했습니다. 실적은 잘 나왔지만, 시장의 ‘기대치’만큼 초과 달성하지 못했고, 차세대 AI 칩 ‘블랙웰’의 생산이 지연된 데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이에요. 한편, “여전히 122%의 매출 성장을 보이는 훌륭한 회사지만 이번 실적 시즌에는 눈높이가 너무 높게 설정된 것 같다”는 분석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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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의 한줄평
📊 시장을 움직이는 건 역시 ‘기대감’이에요. 실적이 안 좋게 나와도 ‘예상보다 덜 나쁘면’ 주가가 상승하기도 하죠. 이번에는 엔비디아 주가 흐름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면서 ‘AI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치게 높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어요. 이 불안감이 국내 증시도 흔들며 어제(29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투톱을 포함해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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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공감
“하루 4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봐요” 55.6%
글, 어피티
“스마트폰 어떻게 사용하고 계세요?””
※ 2024년 8월 9일부터 8월 15일까지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369명 참여
스마트폰 없는 하루를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았어요.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것부터 음악과 영화 감상은 물론, 회사 업무 처리까지 이 모든 게 작은 기기 하나로 가능해졌으니까요. 하지만 편리함의 이면에는 ‘중독’이라는 그림자도 있죠. 과연 우리는 얼마나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을까요? MZ세대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자세히 알아봤어요.
MZ세대 80.2%는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느껴요
우선, 하루 평균 스마트폰 잠금해제 횟수부터 살펴볼까요? 무려 64.8%가 ‘셀 수 없이 자주’ 스마트폰을 확인한다고 해요. 잦은 잠금해제는 스마트폰 확인이 무의식적인 습관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해요. 친구의 연락이나 직장에서의 알림, 혹은 인터넷상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사건을 놓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계속해서 스마트폰을 확인하게 되는 건데, 습관적이고 강박적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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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도 상당해요. 55.6%가 하루 4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어요. 1시간 이하 사용자는 0.3%뿐이었죠. MZ세대의 일과 중 상당 부분을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7~8시간 정도 잔다고 가정하면, 깨어있는 시간의 25% 이상을 스마트폰과 함께 보내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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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설문 주제 “커피, 얼마나 드시나요?”
우리나라 국민 음료는 ‘커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데 이렇게 커피가 일상이 되다 보니, 예상치 못한 문제도 생겼어요. 하루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두통이 오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카페인 중독’ 현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났거든요. 한편, ‘제로’ 열풍을 타고 디카페인 커피의 인기가 높아지기도 했죠. 여러분에게 커피는 어떤 의미인가요? 우리 세대의 커피 문화가 궁금해요. 커피에 대한 생각을 알려주세요. 소요 시간은 단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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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퀴즈
100점? 최고야 짜릿해
0점? 오히려 좋아~
글, 어피티
딱 다섯 문제로 이번 주 경제뉴스 완전 정복하는 방법, 머니퀴즈와 함께하는 신나는 금요일이에요! 어피티가 정답과 알찬 해설도 준비해 뒀으니,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문제를 틀리면 몰랐던 걸 알게 되니 오히려 이득이랍니다.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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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피드백
📍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서술해주셔서 수월하고 부담없이 읽기 좋습니다. (귀요미네 님)
📍 어제자 머니레터에서 사교육비 지출 정도가 상위권 대학 진출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웠어요. (뿌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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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진도: 가족과 함께 나란히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여러모로 괴롭습니다. 전문가들은 곧 작년 최고 유행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요. 아무쪼록 마스크도 잘 챙기시고, 주변에 노약자분들 계실 경우 특히 조심 또 조심하며 버텨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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