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새로운 빅이슈: AI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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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인


금리 인하 신중론에도 영향은 미미했어요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금리 인하 신중론을 펼쳤어요. 1월 FOMC 회의록이 발표됐는데,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발표 이후에도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등 AI 관련 주가 상승에 힘입어 크게 올랐어요. 국채 금리 등 다른 금융시장도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AI’와 ‘중국’이 주요 이슈가 됐어요

팬데믹 이후 최근까지 미국 금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였어요. 하지만 시장은 이제 금리 이슈에 적응한 상황이에요. 다른 주제가 조금씩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데, 특히 AI반도체 사이클과 중국 경기가 주목받아요. 

  • 반도체 산업은 수요와 공급 사이클이 뚜렷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AI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힘입어 세계 증시가 최고치를 찍은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 전반이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어요.
  • 팬데믹 이전에는 중국 시장이 세계 경제에 큰 역할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중국 내수 소비가 좋지 않아 문제예요. 시장은 중국 정부가 얼마나 강력한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할지 지켜보고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경제는 생산과 소비라는 큰 축으로 돌아갑니다. 생산은 원자재나 물류 등 실제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아요. 물론 소비도 실물 경제가 돌아가는 상황에 영향을 받지만 사람들의 심리에 굉장히 민감해요. 경제뉴스에 ‘시장의 기대’나 ‘소비 심리’ 같은 단어가 나오는 이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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