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생성형 AI를 어디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요? 생성형 AI를 실제 사용 중인 MZ세대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사용 목적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36.7%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생성형 AI를 활용한다고 대답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어요. 생성형 AI를 개인 비서처럼 활용하고 있다는 거예요. 일정 관리, 이메일 정리,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루틴한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거든요.
Z세대 mrsmith 님은 “Chat GPT는 실제 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되는 동료나 마찬가지예요. 무작정 Chat GPT만 사용하는 건 아니고요, 제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토대로 GPT를 보조 역할로 활용 중인데, 이 두 가지 조합이면 업무에서 못할 게 없어요.”라고 말했어요.
학습 및 교육 등 자기 계발에 활용하기 위해 사용한다는 대답은 21%로 그 뒤를 이었어요. 대화 형식의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질문에 답을 주거나, 특정 주제에 대한 복잡한 정보도 쉽게 설명해요. 이 방법으로 외국어 학습, 코딩,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학습 도구로 활용할 수 있죠.
그 외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너무 유행하길래 궁금해서 사용한다’라는 대답이 각각 15.6%, 14.6%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M세대 eddy 님은 “한 시간 걸려서 써야 하는 영문 이메일을 1분도 안 걸려서 작성해 주고, 아이디어를 내주는 것은 물론이고 내 아이디어를 평가해 주기까지 해요.”라고 말한 한편, Z세대 JUSTJ-in 님은 “생성형 AI가 내가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를 낼 때 소름 돋는다.”고 말했어요.
Z세대 유정 님은 “저는 그림을 그려요. 그런데 AI로 제시어를 입력하기만 해도 원하는 그림이 나오더라고요. 아동미술학원에서 일할 때 커리큘럼 중에 AI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있었는데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좋을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