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요. 1년 6개월 만에 연체율이 3%대에서 6%대 중반으로 높아졌습니다. 지점마다 연체율이 다른데, 일부 지점의 연체율은 30%를 넘어섰다고 해요. 새마을금고는 상호금융조합에 속하는데요, 상호금융조합의 1분기 평균 연체율이 2.42%였다는 걸 감안하면 눈에 띄게 높은 수치예요.
새마을금고는 상호금융조합에 속해요
상호금융조합은 지역농협, 지역수협,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을 가리킵니다. 제2금융권으로 분류돼요. (🗝️) 상호금융조합은 서민금융기관으로 분류돼, 조합원이 되면 3천만 원 이하의 예금에 대한 이자소득세와 농특세를 면제해 줍니다. 시중은행보다 금리도 높아서 금융 소비자들이 더 많은 이자 소득을 얻기 위해 상호금융조합을 찾곤 해요.
구조적 문제라는 얘기도 나와요
새마을금고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다른 상호금융조합은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고 매 분기 연체율을 공개하지만,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의 감독을 받으며 연말 연체율만 공식적으로 관리받고 있거든요. 한편, 정부는 연체율이 높은 새마을금고 지점 30곳을 특별점검하겠다고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새마을금고에서는 상호금융조합 중 유일하게 자금 이탈세가 나타나는 중입니다. 유동성 문제가 생기면, 최악의 경우 고객의 예금을 전부 돌려주기 어려워집니다. 이미 유동성 비율이 50%를 밑도는 새마을금고 지점이 늘어나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