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입지, 예전 같지 않네

글, JYP


지난 10년간 시가총액 비중이 꾸준히 낮아졌어요

한때 ‘삼전이 오르면 코스피가 오른다’는 말이 있었죠. 그만큼 삼성전자는 국내 증시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는데요, 최근 흐름은 좀 달라요. 삼성전자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이 14%대까지 떨어졌어요. 이 정도로 입지가 줄어든 건 9년 1개월 만에 처음이에요. 주가가 9만 원을 넘나들며 ‘십만전자’를 향해가던 2021년과 비교하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어요. 당시에는 삼성전자 혼자 코스피 시가총액의 25%를 차지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그 절반 수준이에요. 그 사이 국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0% 가까이에 근접하게 규모가 커졌어요.


반도체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파운드리 경쟁력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HBM3E는 주요 고객사에 납품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HBM4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비해 뒤처진 상태라는 평가도 나오고요. 한편, 삼성전자는 17일부터 오늘(19일)까지 3일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반도체 사업을 포함한 하반기 리스크 대응 전략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 중이에요. 이 회의에서의 최대 화두 역시 반도체 경쟁력 회복 방안이에요.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현재 실적은 아쉽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할 거란 기대감은 남아있어요. 대신증권은 상반기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3분기부터는 개선 신호가 포착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현 주가는 12개월 전망 주가순자산비율(PBR)의 0.9배로, 위험보다 보상이 크다”는 분석도 내놨는데요, 현재 주가가 미래의 자산가치보다도 낮은 수준에 있다는 걸 뜻해요. 삼성전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향후 제값을 찾아갈 여지가 있다고 보는 거죠. 

JYP 한마디

💰 시총이나 주가 흐름만 보면 삼성전자의 존재감이 예전 같지 않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여전히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해요. 지난해 삼성전자가 국내 경제에 기여한 금액만 158조 원, 100대 기업 전체 경제 기여액의 10%에 가까운 수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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