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사랑하는 업종 트렌드 이렇게 변했어요

글, 정인

술 안 먹고 독서실과 PC방도 안 가요

국세청이 집계하는 ‘100대 생활업종’이라는 통계가 있어요. 음식점이라든가 편의점, 스마트폰 대리점, 학원과 식재료를 파는 마트처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골라 선정해요. 지난해 이 통계를 분석한 결과, 소비 트렌드 변화가 명확하게 나타났어요. 일단 호프주점과 간이주점이 2,400곳 넘게 사라졌어요. 대학생들이 술을 많이 마시는 문화가 사라졌고, 팬데믹을 거치면서 직장인 회식도 크게 줄어들었죠. PC방과 독서실 감소도 뚜렷했어요. 모바일게임이 PC게임을 대체하고 스터디카페와 그냥 카페에서 공부하는 문화가 독서실 이용 비중을 낮춘 셈이에요.


여행 많이 다니고 피부를 관리하죠

소비가 늘어난 업종도 있어요. 여행·레저와 피부과예요. 국내 여행 수요는 다소 부침이 있기는 해도 해외 출국 자체가 어려웠던 팬데믹 때부터, 환율이 너무 올라 해외여행이 부담스러워진 지금까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어요. 국내 영업중인 펜션과 게스트하우스는 지난해 기준 31,500곳으로 전년과 비교해 3,405곳 증가했다고 해요. 마찬가지로 2020년부터 매출이 크게 오르기 시작한 성형외과와 피부과 또한 팬데믹 당시 트렌드가 아직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에요.

정인 한마디

🐸 지난 팬데믹 때부터 지금까지 경기침체 타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영세 자영업자들이에요. 그런데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이에요. 초기 자본이 크게 들지 않는 생활 관련 업종 창업에 수요가 몰리는 거죠. 특히 신규 창업자는 30대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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