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은행들이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냈어요. JP모건체이스는 매출액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고, 126억 2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 1분기에 비해 52% 증가한 수치예요. SVB 사태 등으로 미국 은행권에 불안감이 감돌자, 고객들이 대형은행으로 예금을 옮기면서 고객 예금 규모도 증가했습니다.
금리 인상의 영향이에요
미국은 올해 1분기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갔어요. 이렇게 금리 오를 때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더 벌어져, 그 사이 마진으로 남기는 금액도 커집니다. 이번에 미국 대형은행이 좋은 실적을 낸 배경이에요. JP모건체이스가 올해 1분기에 이자 이익으로 남긴 금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요
국내 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도 금리 인상기에 많은 이자 이익을 벌어들였습니다. 뉴스에도 ‘실적 잔치’라는 단어와 함께 등장했었죠. 하지만 올해 금융권의 이자 이익은 예전 같지 못할 거예요.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나가고 있거든요. 한국은행은 미국보다 먼저 금리 인상을 멈추고, 동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JYP:기준금리가 2회 연속 동결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낮아지고 있어요.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5년 고정)의 금리는 연 3.64%~5.8% 정도로 형성돼있습니다. 미리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분은 반년 정도 지난 후에야 금리 인하의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